2007. 07. 28~29. 강원도 강릉 주문진 인구해수욕장 올 여름 첫 피서이자 제대 후 첫 나들이라 조금 과하게 기대를 하고 나선 여행. 새벽4시에 일어나 옷가지와 카메라를 챙기고 동서울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행 버스표를 구하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에서 휴가철을 실감했다. 커플보다는 남남, 여여끼리 모여서 떠나는 무리가 많았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주문진행 버스티켓을 끊고 친구를 기다렸다. 이번 여행은 고등학교 때 친구 4명이 서울에서 둘, 대구에서 둘이 각기 따로 출발하여 주문진에서 모이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아침 첫차(06:30)를 타고 주문진으로 갔고, 대구 친구들은 전날 밤 열차로 강릉까지 간 뒤 버스로 갈아탔다. 강릉을 거쳐 주문진까지 가는 이 버스는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