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돌아 어리버리하고 순진하고 철없는 백수 복학준비생의 눈물겨운 여자친구 만들기. 남자들의 심리를 잘 반영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많이 공감했다. 마치... 3달 뒤의 내 모습? -_-; 대학교 1학년 때, 도서관을 뒤적거리며 힘들게 찾은 자료를 건네주면서 짧은 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지만. 리뷰/만화 2006.09.19
타이밍 (timing) 인터넷만화는 잘 안보는데, 옆사람 어깨너머로 보다가 그만둘 수 없어 결국 끝까지 봤다. 강풀 작품은 에 이어 두번째인데, 그림은 여전히 그대로-_-;지만 색다른 장르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였다. 강풀의 스토리는 정말 뛰어나서 글솜씨만 있었으면 소설가 했어도 성공했을것 같다. 시간을 멈추는 자, 시간을 되돌리는 자, 미래를 보는 자 등 많은 인물들이 엮인 탄탄한 구성이 매력적이다.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를 해본다. 리뷰/만화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