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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

요즘 나의 생활은 어느 정도 규칙적인듯 하다.. 매일 아침 10시쯤에 일어나.. 수업을 듣거나.. 뒹굴거리거나 저녁까지 지난 다음.. 컴퓨터 앞에서 몇시간 보내다가.. 야식을 먹고.. 가끔 약간의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새벽 4시쯤 잠드는.. 방학때는 하루 12시간을 자도 모자랐는데 ^^; 개강하고 나니 6시간 자도 멀쩡하다.. 물론 수업시간에 조금씩 졸기는 하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거니깐 ㅡㅡ;; 1년동안 몸이 상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 어마어마한 양의 전자파를 내 몸이 받아내면서.. 운동은 거의 하지도 않았고.. 위장에까지 무리를 줬으니..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꾸 편두통 같은게 느껴진다 머리를 흔들면 뭐가 붙어다니는듯 하고.. 누가 당기는것 처럼.. 그저께 학교 한바퀴 달리면서도..

일상 2002.03.22

이번학기 첫번째 금요일... 이었다

한 학기동안 쉬게 될 금요일의 첫번째 였다. 암울했다 ㅡㅡ;;; 10시쯤. 나름대로는 일찍, 부지런하게 일어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컴퓨터와 함께 시작된 나의 일과는 이렇게 새벽을 지나 컴퓨터로 끝을 맺으려고 하고 있다..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어나 농구. 점심먹고 자바 공부. 저녁때쯤 영화or애니 감상. 저녁. 밤이 되었을 무렵 학교 한바퀴 달리기. 새벽이 되어 컴퓨터와 놀기. 였는데... 지킨건.. 세끼 먹기. 자바 30분 공부. 컴퓨터와 놀기. 뿐.... ㅡㅡ;; 내일도 생각보다 여유시간이 많다. 꼭.. 반드시, 계획대로 지내야지 나태하지 않게.. 에휴... 확고한 의지를 갖는다는건 힘들다 ㅠ.ㅠ

일상 2002.03.16

21세..

프로필을 쓰고 있었다.. 간단하게 쓰려고.. 처음 이름을 쓰고.. 자연스럽게.. '21세, 남자' 라고 썼다.. 나두 어느덧 스물한살이다.. 안먹을것 같던 나이가 조금씩 조금씩.. 20이라는 숫자가 되었을때만 해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뒷자리의 수가 하나씩 늘어간다고 생각하니.. 실감이 난다.. 몇해전... 인터넷에서 누가 스물한살이라고 그러면 나랑 다른 세대라고 간단히 생각해버리던 때가 생각나서 조금 서글퍼졌다 ^^; 21살의 남자인 나... 는 지금 어떤 모습일지.. 프로필에 쓴 것들로만은 설명이 당연히.. 부족하겠지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는 모습은 어떨까.. 나에게 말해주는 그대로는 아니겠지.. 분명히 좋은 모습이 있는 만큼 싫은 모습도 있을텐데.. 궁금하다.. 그렇지만 내겐 '21세, ..

일상 2002.03.09

개강이네..

어느덧 개강이다. 지난 3개월 동안은 정말 많이 논것 같다 ^^;;; 자랑은 아니지만... 한것두 없구... 그래서 그런지 몰라두 일단 개강하고 나니깐 우선 기분이 좋다 ^^; 작년 이맘때 생각나구... 어쨌거나 그나마 다시 공부하는것 같구.. 글구 이제 드디어 전공이니깐... 좀 힘들긴 하겠지만 어쨌든 기분은 좋다 ^^ 그래서 처음 몇주동안은 좀 바쁘게 살아야지.. 날 보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 생각대로 될진 모르겠지만... 자, 그럼 오늘부터? ^^

일상 2002.03.05

desire to fly high

누구나, 높게 날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높이...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보기보다 욕심이 많다 ^^; 간단한 숫자에 많이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나 스스로 발전하기보다는 남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때가 많다. 지금까지 나의 이런 욕심은 항상 좋은 역할만 해왔던것 같다.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할 수 있었고, 게으른 성격도 극복하게 했고, 그러면서 내 능력 이상의 힘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치만 걱정되는건.... 그러는동안 자연스레 커져간 '자만'...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가지는 불신.. 그리고 더 많은 곳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내 안의 욕망들.. 올해에는, 다른건 모두 잊고 시원한 바람처럼 구름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꿈만 꿔야지.. 난 이제 막 땅을 박차 올랐을 뿐...

일상 2002.01.26

혼자 보내는 몇일..

아침에 일어나 씻고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매점에서 물건을 사고 기숙사 주변을 걷고 하는 동안..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없다.. 물론 내가 말을 거는 사람도 없고 이럴때 외롭다고 말하는 것일까.. 이래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사는게 힘들다고들 하는걸까.. ... 난 사람들 대하는게 조금 힘들다.. 서툴다.. 그래서 말도 더듬고 낯도 가리고 말수도 적다.. 그치만, 오늘처럼 텅빈 방안을 혼자 지킬때.. 들리는 소리라곤 티비속 사람들의 소리 뿐일때.. 내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곤..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리뿐일때 그 어느때보다 힘들다.. 친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 서로를 아직 잘 몰라 서먹한 사람이라도.. 상관없고 늘 성가시게 하던 사람이라도 좋다... 심지어 날 무시하..

일상 2002.01.16

다시 시작하기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건 참 힘든일이다.. 이번 홈피 엎을때만 해도.. 뭔가 할 수 있을것 같은... 의욕이 강했는데... 막상 만들려고 하니 잘 되진 않았다.. 내가 게으른건지.. 내 머리가 안돌아가는건지 몰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고 보다 좋은 결과를 새로 만들어내는것... 난 이런걸 자주 즐긴다 ^^; 고등학교때도.. 거의 한학기동안 필기한 노트를.. 새로 사서 처음부터 다시 다~ 깔끔하게 정리한다거나.. 게임 할때도.. 뭔가 약간 어긋나면.. 다시 첨부터 시작한다거나.. 어떻게 보면 완벽주의라고 볼 수도 있는데 ^^; 물론 처음 시도에서 완벽하게 해낸다면 더 없이 좋다.. 근데 사람인 이상.. 처음 하는 일은 미숙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중간 어귀쯤 다다랐을때.. 지나온..

일상 20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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