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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

나홀로 도쿄 여행기 - 13 : 다시 우에노, 그리고 귀국

아사쿠사를 떠나 짐을 맡겨두었던 우에노 역으로 왔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짐은 잠시 후에 찾기로 하고 근처를 둘러보았다. 우에노 공원 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도쿄문화회관. 서울의 예술의 전당 쯤 되는 듯 하다. 다시 찾은 우에노 공원. 휴일이라 사람이 많다.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싶은 건 당연한 이치. 거대한 비누방울을 만들어 주던 아저씨. 비누방울을 붙잡고 싶은 꼬마. 양대사(?)라는 이름의 절. 수많은 노선이 얽히고설킨 우에노 역. 짐을 맡겨두었던 코인락커를 한참동안이나 찾아 헤매다가 묻고 물어서 겨우 찾았다. 이제는 돌아가야할 시간. 아쉬움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어느새 밖은 어둑해졌다. 4일간 여행하다보니 일본어로 얘기하는게 덜 부끄러워졌다. 승무원에게 스포츠 신문을 달라고 해서 이승엽 기사..

여행 2009.06.15

다들 만나고 싶지만..

내일 서울간다. 다들 만나고 싶지만.. 군대간다고 아는 사람 전부 불러 모으는건 성격에 안맞고-_- 그렇다고 누군 부르고 누군 안부르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오겠다고 미리 말한 사람이랑 내가 부르겠다고 약속했던 사람들만 불렀다. 어차피 휴가 종종 나올테니 그때 또 얼굴보고 하면 되니깐.. 그래도 한번쯤 더 봤음 싶은 사람들도 있긴 하네 후훗..

일상 2004.12.03

서울구경

대구에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어머니께서 올라오셨다. 덕분에 기숙사에만 있던 나도 오랜만에 기분전환. 정정하신 우리 외할아버지. 처음 간곳은 명동성당. (외가쪽이 천주교) 여긴 어디? 63빌딩 전망대... 나도 처음 가본곳인데.. 아마 태어나서 가장 높게 올라간게 아닐까.. 건물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뿌연 서울 하늘... 이렇게 보니깐 별로 높지 않아 보이네.. 오히려 내가 더 높아 보이기도 하고.. -_-a 이 날 여의도에 애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무슨 청소년축제 같은걸 하고 있었다. 해양소년단..이라고 하나? 걔네들은 배도 타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구로에 있는 작은외할아버지댁에 가서.. 밥도 먹고.. 그랬다. 오래오래 사시길..

사진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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