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이말 http://cafe.daum.net/nowwetalk ) 오늘. 저희 학교 축제 마지막 날. 김제동님이 오셨습니다. 7시 공연 시작이었고 그 시간에는 초대가수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동님은 9시에 오시기로 되어있었습니다. 7시 50분이 되도록 초대가수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우들의 장기자랑으로 시간을 채우고 있었는데... 8시쯤 되었을까요? 김제동씨가 도착하셨다는 진행자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소리는 연예인이 도착했으니 이제 분위기가 조금씩 무르익겠구나.. 하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사람들은 "9시에 오기로 되어있었잖아.. 벌써왔어?? 비도 와서 차도 막혔을텐데... 감동이다..." 하며 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