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역 롯데백화점 지하1층 엘리베이터 귀에 이어폰을 꽂고 껄렁껄렁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히길 기다리고 있는데 저~ 뒤에서 단정하게 차려입은 여자분이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뛰어오고 있는게 닫히는 문 사이로 보였다. 다행히 빨리 열림 버튼을 눌러서 문이 다시 열렸고 여자분이 웃으면서 "고맙습니다"하고 말하고 타려는 순간.. 내가 열림 버튼을 놓쳐버렸다 -_- 문이 스르륵 닫히면서 여자분 : "아~악!!" 머리가 문에 거의 끼려고 하고 있었다 ㅡㅡ;; 손으로 겨우 막고 있는 상태.. 한박자 늦게 열림 버튼을 다시 누르긴 했다 -_- "죄송합니다 -_-;;;"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 괜히 미안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