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004.11.05 00:30일상

어제,
대구역 롯데백화점 지하1층 엘리베이터

귀에 이어폰을 꽂고
껄렁껄렁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히길 기다리고 있는데

저~ 뒤에서 단정하게 차려입은 여자분이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뛰어오고 있는게
닫히는 문 사이로 보였다.

다행히 빨리 열림 버튼을 눌러서
문이 다시 열렸고
여자분이 웃으면서 "고맙습니다"하고 말하고 타려는 순간..







내가 열림 버튼을 놓쳐버렸다 -_-

문이 스르륵 닫히면서
여자분 : "아~악!!"
머리가 문에 거의 끼려고 하고 있었다 ㅡㅡ;;
손으로 겨우 막고 있는 상태..
한박자 늦게 열림 버튼을 다시 누르긴 했다 -_-

"죄송합니다 -_-;;;"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





괜히 미안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