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03년은 정말 파란만장하다 ㅋㅋㅋ 오늘... 난생 처음 바람맞았다 -_- 물론 뭔가 예감이 안좋긴 했다. 서로 연락처를 갖구 있어야 하는데 걔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내 연락처만 주고 일단 만나기로 약속했다. 근데 이래저래 꼬였다. 걔가 내 전화번호 잃어버리고 -_- 아무튼.... 주거쓰 -_- 그리고 또 하나.. 기다리느라 서있는데 누군가 디카를 들고 다가와 "저기요..." 라고 말을 걸었다. 남녀 2명이길래 '아, 사진찍어달라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_- "제가 의상에 관한 레포트를 써야하는데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였다.. 나 참 황당해서 ㅡㅡ;; 그래서 찍는데 어찌나 민망한지... 옆에서 여자분은 "야, 전신! 전신!" 이러지 ㅡㅡ;; 후레시는 터지지.. 어색한 포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