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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13

올해는 난생 처음하는게 많다 정말 -_-

나의 2003년은 정말 파란만장하다 ㅋㅋㅋ 오늘... 난생 처음 바람맞았다 -_- 물론 뭔가 예감이 안좋긴 했다. 서로 연락처를 갖구 있어야 하는데 걔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내 연락처만 주고 일단 만나기로 약속했다. 근데 이래저래 꼬였다. 걔가 내 전화번호 잃어버리고 -_- 아무튼.... 주거쓰 -_- 그리고 또 하나.. 기다리느라 서있는데 누군가 디카를 들고 다가와 "저기요..." 라고 말을 걸었다. 남녀 2명이길래 '아, 사진찍어달라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_- "제가 의상에 관한 레포트를 써야하는데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였다.. 나 참 황당해서 ㅡㅡ;; 그래서 찍는데 어찌나 민망한지... 옆에서 여자분은 "야, 전신! 전신!" 이러지 ㅡㅡ;; 후레시는 터지지.. 어색한 포즈란..

일상 2003.06.16

공부잘하는 나는 재수없는 녀석?

우선 이 글은 나잘났다고 자랑하는 글이 아니므로 오해는 없길 바람... 물론 그런 오해할만한 사람은 여기 오지도 않겠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그냥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것 같다. 남들보다 적게 공부하고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걸 안 이후부터 난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 중학교때였나... 친한 친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너 집에가면 매일 밤새면서 공부하지?" 나로선 상당한 충격이었다. 난 친구들 앞에선 항상 '노는' 모습만 보여줬기 때문에.. 저런 오해를 할만도 했다. 사실 난 학교에서 공부하는 타입이었는데 말이다. 고등학교 와서도 비슷했다. 물론 아주 친한 친구들이야 날 이해하고.. 내가 그런 인간이 아니란걸 알았지만 어떤 애들은 그렇..

일상 2003.06.13

망설여지는 일이 있을 때

무슨일을 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과연 내가 이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지는 때가 있다. 방금도 모양의 홈페이지에 갔다가 짧은 답변을 달려고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결국 쓰지 않고 나와버렸다. 그보다 조금 전... 시험공부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게임을 잠깐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해버렸다. 어떤 행동을 실행함과 그렇지 않음의 차이는 궁극적으로 무엇일까? 무엇이 나로 하여금 그런 선택을 하게 하는것일까? 인생이란... 무한한 n차원의 선택 공간 속에서 저마다의 해를 찾아 방향을 선택해 나가는 거겠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선택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과연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일까? "...가 이쪽 방향 맞나요?" "예, 이리로 쭉 가시면 됩니다." 혹은... "아니오, 길을 잘..

일상 2003.06.10

로드맨 사진... 슬램덩크의 명장면!

제가 아마 수십번은 봤을 슬램덩크 31권.. 강백호는 등부상에 굴하지 않고 감동을 안겨주죠..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정우성에게 공을 뺏기지만.. 다시 블락하고.. 그 공으로 상대코트로 질주한 서태웅이 마무리하려다가.. 신현필에게 막히죠. 바로 이 장면에서.. 강백호는... 사진의 로드맨처럼 몸이 일(ㅡ)자로 된 상태로 점프해.. 나가는 볼을 살려 서태웅에게 (최초의) 패스.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그 뒷부분은 얘기 안해도 식상하시겠죠) 전 31권을 수십번 보면서도.. 볼때마다 눈물이 핑돌기도 하고.. 그러던데.. 저 사진을 보니... 다시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려고 하네요.. 물론 불스 유니폼의 로드맨도 그립구요... - zzun - [답변] 김병국 캬~~~ 역쉬.. 알아보신 분이 계시네요~~ ^^;..

일상 2003.06.09

쩝...

오늘 하루 참... 아무일도 없었다. 아침에 잘 일어났고, 밥 잘 먹었고, 잘 놀았고, 낮잠 잘 잤고, 또 밥 잘 먹었고, 또 잘 놀았고, 또 밥 잘 먹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낼 바에야 그냥 밖에 나가 하루 재밌게 놀고 오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해야할 일들이 있다는게 내 스케쥴의 유연성이나 과감성을 빼앗아가는것 같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예전엔 뭔가 하고픈게 있으면 숙제고 뭐고 일단 하고 봤다. 그러고나서 숙제는 밤을 새서라도 하면 되니깐... 근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다른 일을 하려다가도.. '아, 숙제 해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딴짓만 하다가 '내일 해야겠다' 하고선 자버린다. 그러길 며칠을 반복... 좀더 집중력을 가지고 시간을 가치있게 보내는게 필..

일상 2003.06.07

난생 처음 본 회사면접 소감

올해는 '난생 처음' 하는게 많은것 같네.. 그만큼 나도 슬슬 준비하고 있다는거겠지.. 05:00 일어나다. 시청역, 7:30까지였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당연히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출발. 07:10 늦지않게 도착. 속으로 '긴장하지 말아야지'를 되뇌이며 기다리다. 우리과애들 몇몇과 동문회 친구를 만남. 08:00 시작? 대략 면접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각자 프리젠테이션 할 주제를 부여받고, 50분간 생각을 정리했다.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 관한 거였는데.. 어떤 한 회사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문제점, 해결책 등을 묻는 거였다. 평소 생각하던거에 약간 더 첨부해서 대강 정리했다. (다른사람들은 2-3page씩 쓰는데 난 딸랑 1page였다 -_-) 09:00 인성면접 말그대로 어떤 인간인가 ..

일상 2003.06.03

여유 causes 잡생각

약 3일간의 여유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날들. 갑자기 찾아온 여유에 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잡생각들. 아직 정서적으로 완전해지지 못한 나이기에.. 그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에 가슴이 아파오기도 하고 그런다. 그런 생각들.. 이곳에 적으려 하다가도 관두자.. 하면서 잊어버리고, 아주 길게 써내려 갔다가도 정작 글을 올리지는 못하고.. 난 그런 사흘간을 보냈다. 그랬더니.. 이제 지쳐간다. 다시금 활기차고 생산적인 내가 됐으면 하는데 세상은 그렇게 내마음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얄궂은 생각만 드는 이 밤은.. 빨리 지나가버리길 바라지만 항상 느릿느릿 흘러가고.. 할일이 많은 낮은..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쓰고보니 죄다 쓸데없는 생각같다. 이 글도 올리지 말까보다... ..

일상 200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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