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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13

드디어 출발~!

오늘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네.. 11시 비행기니깐.. 9시 반쯤 출발한다고 보면 8시에는 일어나야 되겠군. 짐은 대충 챙겼고.. 빠뜨린게 없나 이제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이제 슬슬 자야겠다. 컴퓨터랑 일주일 정도 떨어진다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_- 한 5-6년 만인것 같다. ㅋㅋㅋ 그만큼 그동안 중독되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한 일주일 정도.. 이 놈하고 떨어져 지내다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겠지.. 여기도 일주일동안 주인이 사라지면 황폐해질려나? -_- 내가 없어도 많이들 놀러와서 글도 많이 써줘요 ㅠ.ㅠ 갔다와서 서운하지 않게...

일상 2003.08.16

무서운 꿈

난 매일 꿈에서 소설을 쓴다. 어디서도 보지못한 스토리의 영화같은 꿈을 꾼다. 그 중에서도 공포영화 같은 꿈을 자주 꾸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주 꾸는 것 같다. 악몽 같기도 하고... 항상 죽을 고비를 넘긴다. 오늘도 어떤 녀석에게 잡힐뻔 했지만 겨우겨우 오토바이로 탈출했다. 오는길에 같이왔던 친구가 걱정되어.. 숨어서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번엔 여자변태(-_-?)가 와서 날 위협했다.(한패인듯) 다행히 날 죽이진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도와줘서 살아서 돌아왔다. 돌아온 곳은 내 집은 아니고 숙소 같은 곳이었다. 문을 잠궜는데 문채로 떨어져 나갔다 -_- 그래서 방안에 들어가 벌벌 떨고 있다가 잠을 깼다.(문자 소리에) 아마 계속 더 잤으면.. 또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을 것..

일상 2003.08.15

학기중에야 뭐... 잠자는 시간은 매일 바뀔정도로 뒤죽박죽이었다. 하루에 2시간 자기도 하다가.. 바로 다음날은 12시간씩 자기도 하다가.. 그러다 밥먹는 습관까지 망쳐서 속도 버리고 했었는데.. 대구와서는 잠은 일단 푹 잤다. 비록 새벽에 늦게 자더라도 오전내내 자버렸기 때문에 매일 8-9시간씩 잔것 같다. 덕분에 하루가 조금 짧은것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대신 눈도 덜 피로한 것 같고.. 몸도 방학때보다 훨씬 가벼워진것 같았다. 근데 다시 요며칠.. 잠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제 4-5시간 밖에 못잤으면.. 오늘은 잠을 많이 자야 정상인데 아직까지(새벽2시) 말짱히 살아있고.. 적어도 3시는 넘어야 잠이 들것 같다. 내가 고3때 잠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었는데.. 대학생활 3년째에 접어들면서 ..

일상 2003.08.10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일정이 잡혔다. 16일 출발, 22일 도착. 교통편은 비행기로 바꿨다. 뭔 의견조율하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_- 2-3명이었으면 금방 결정되는거긴 하지만 다섯이나 되다보니 각자 일정도 맞춰야하고 다들 우선하는게 다르다보니.. 의견이 잘 안맞았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하나씩 결정하다가는 여행가서 토론만 하다가 오게 생겼다 ㅡㅡ;; 고등학교때까진.. 내가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타입이었는데 확실히 대학오고나선 많이 바뀐것 같다. 다들 나보다 나이가 많기도 하고 -_- 나이도 나이니만큼.. 각자의 주관이 너무 뚜렷하다. 출신 지방이 다른것도 조금 있는것 같고.. 그리고... 한두해 갈수록 뭔가 빠릿빠릿함이 없어지는것 같다.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라고도 표현하고... 그런 감이 떨어지다보니...

일상 2003.08.08

생각이 없어진 요즘

왠지모르게 대구 내려오고 나서는 뭔가를 복잡하게 생각하는게 많이 줄었다.. 그냥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학원가고 티비보고 오락하고.. 분명 생각할게 많은 방학이었는데... 지금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군대문제. 일단 지원서는 냈고 11월 5일까지 기다려야하고.. 지난 학기 내내 이래저래 생각해봤던것 치고는 너무 단순한것 같다. 마냥 기다린다라... 진로문제. 이 문제도 지난학기동안 많이 생각했던 문제다. 근데 대구 내려오고 나서는 전혀-_-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돈은 얼마 되지 않고.. 공부를 더 하느냐 그러지 않느냐는 단순한 선택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보다 아주 많이 더 노력하면 조금 힘들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것 같다. 근데 난 일단 천성이 게으르고, ..

일상 2003.08.05

대구내려와서 자주 하는 것

농구.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 한다. 그것도 팔팔한 고등학생들이랑 -_- 3-4살 차이나는 이것들이랑 할려니 체력이 달려서 못해먹겠다 ㅡㅡ;;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노련미로 어떻게 버티기는 하는데 뛰어다니는건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_- 운전. 오늘로서 5시간 탔다. 근데 주차를 제외하고 전 코스를 마스터했다. 아직 기어변속구간이 좀 애매하긴 한데.. 나름대로 할만한 것 같다. 8월 1일이 필기시험인데 떨어지지나 않을런지 심히 걱정이 되네 -_-

일상 2003.07.28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면...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면.. 하늘은, 때로는 한없이 먼 곳에 있다가도 때로는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다.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면.. 구름은, 때로는 빠르게 어디론가 흘러 가다가도 때로는 그냥 그 자리에 조용히 머물러 있다.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면.. 태양은, 때로는 너무 눈부셔 쳐다볼 수도 없지만 때로는 온 하늘을 물들일 만큼 아름답다.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면.. 별은, 때로는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에서 빛나고 있지만 때로는 내 맘 깊은 곳에서 빛나고 있다.

일상 2003.07.27

토익점수

이번엔 775가 떴다. 역시 지금 내실력은 이 점수인가보다. L/C는 저번(795맞았을때)보다 올랐다. 465면 6개정도 틀렸다는 얘긴데..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_- 분명히 더 틀렸을텐데... 그러나 역시 문제는 R/C였다. 795맞았을때보다 떨어졌을뿐더러 695맞았을때보다도 낮다 -_- 이 대체 어찌된 일인가.. 310점이라니 ㅡㅡ;;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서 몇문제.. 아니 좀 많이 찍었기로소니 이렇게나 점수를 까먹을 수가 있단 말인가 -_- 독해부터 풀었던게 잘못인가? 그냥 풀던대로 풀껄 그랬나? ㅡㅡ; 결국 카투사는 795점이라는 아리까리한 점수로 지원하게 생겼네..

일상 200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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