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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17

쩝...

오늘 하루 참... 아무일도 없었다. 아침에 잘 일어났고, 밥 잘 먹었고, 잘 놀았고, 낮잠 잘 잤고, 또 밥 잘 먹었고, 또 잘 놀았고, 또 밥 잘 먹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낼 바에야 그냥 밖에 나가 하루 재밌게 놀고 오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해야할 일들이 있다는게 내 스케쥴의 유연성이나 과감성을 빼앗아가는것 같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예전엔 뭔가 하고픈게 있으면 숙제고 뭐고 일단 하고 봤다. 그러고나서 숙제는 밤을 새서라도 하면 되니깐... 근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다른 일을 하려다가도.. '아, 숙제 해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딴짓만 하다가 '내일 해야겠다' 하고선 자버린다. 그러길 며칠을 반복... 좀더 집중력을 가지고 시간을 가치있게 보내는게 필..

일상 2003.06.07

난생 처음 본 회사면접 소감

올해는 '난생 처음' 하는게 많은것 같네.. 그만큼 나도 슬슬 준비하고 있다는거겠지.. 05:00 일어나다. 시청역, 7:30까지였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당연히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출발. 07:10 늦지않게 도착. 속으로 '긴장하지 말아야지'를 되뇌이며 기다리다. 우리과애들 몇몇과 동문회 친구를 만남. 08:00 시작? 대략 면접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각자 프리젠테이션 할 주제를 부여받고, 50분간 생각을 정리했다.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 관한 거였는데.. 어떤 한 회사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문제점, 해결책 등을 묻는 거였다. 평소 생각하던거에 약간 더 첨부해서 대강 정리했다. (다른사람들은 2-3page씩 쓰는데 난 딸랑 1page였다 -_-) 09:00 인성면접 말그대로 어떤 인간인가 ..

일상 2003.06.03

여유 causes 잡생각

약 3일간의 여유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날들. 갑자기 찾아온 여유에 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잡생각들. 아직 정서적으로 완전해지지 못한 나이기에.. 그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에 가슴이 아파오기도 하고 그런다. 그런 생각들.. 이곳에 적으려 하다가도 관두자.. 하면서 잊어버리고, 아주 길게 써내려 갔다가도 정작 글을 올리지는 못하고.. 난 그런 사흘간을 보냈다. 그랬더니.. 이제 지쳐간다. 다시금 활기차고 생산적인 내가 됐으면 하는데 세상은 그렇게 내마음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얄궂은 생각만 드는 이 밤은.. 빨리 지나가버리길 바라지만 항상 느릿느릿 흘러가고.. 할일이 많은 낮은..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쓰고보니 죄다 쓸데없는 생각같다. 이 글도 올리지 말까보다... ..

일상 2003.06.03

나의 옛날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때 듣던 노래들... 그때 받았던 선물들... 그때 봤던 모습들... 그때 만났던 사람들... 어떤게 계기가 되었든 그로 인해 옛날이 떠오른다는건 참 고마운 일이다. 물론 지금의 내 모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때의 나... 참 우습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은... 그렇게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고, 추억하라고... 그러라고 있는것 같다. 그냥 오늘 여비랑 지은이 만났다가.. 생각나서 끄적여 봤다..

일상 2003.05.31

오랜만에 늦잠잘수 있다~

원래 매주 주말은 늦잠자는 날이지만.. 지난주엔 토,일 모두 시험이 있었던데다가 프로젝트들의 압박으로 인해 늦잠은 커녕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원래 내일 금요일은 아침 9시 수업이 있는 날이지만 진도가 거의 다 나간 상태라 한 시간 휴강한단다. 그럼 오후까지 푹~ 자도 된다.. 정말 얼마만의 늦잠인지.. 그래서 그런지.. 지금 무지무지 졸리지만 왠지 자기가 싫다. -_-

일상 2003.05.30

오랜만이다 이런 기분

너무나 조용한 새벽. 불꺼진 방, 익숙한 잠자리. 누워있긴 하지만 잠이 들진 않은 상태. 핸드폰으로 몇시인지 확인하는 주기가 짧아지는... 결국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고 컴퓨터를 다시 켜고... 어두운 방안에 모니터 불빛이 환하게 번지고.. 아주 낮은 소리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그런 새벽이다. 대구에 있을 땐 이런 기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잠들어있고 나 혼자만 깨어있는듯한 착각. 괜시리 감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훗, 그동안 다 꾀병이었나보다. 난 아직 이렇게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말이지...

일상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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