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시간없다고..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바쁘다고.. 그렇게 말하고 다닌게 부끄럽다. 이틀간 정말 아무일도 안하고 논것 같다. 아직 여유가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이렇게 놀다가 또 닥쳐오면 바쁘다고 소리지르겠지. 아~ 역시 나란 인간은 어쩔 수 없나보다. 에라 모르겠다... 남은 시간도 놀아야지.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일상 2003.06.02
나의 옛날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때 듣던 노래들... 그때 받았던 선물들... 그때 봤던 모습들... 그때 만났던 사람들... 어떤게 계기가 되었든 그로 인해 옛날이 떠오른다는건 참 고마운 일이다. 물론 지금의 내 모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때의 나... 참 우습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은... 그렇게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고, 추억하라고... 그러라고 있는것 같다. 그냥 오늘 여비랑 지은이 만났다가.. 생각나서 끄적여 봤다.. 일상 2003.05.31
오랜만에 늦잠잘수 있다~ 원래 매주 주말은 늦잠자는 날이지만.. 지난주엔 토,일 모두 시험이 있었던데다가 프로젝트들의 압박으로 인해 늦잠은 커녕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원래 내일 금요일은 아침 9시 수업이 있는 날이지만 진도가 거의 다 나간 상태라 한 시간 휴강한단다. 그럼 오후까지 푹~ 자도 된다.. 정말 얼마만의 늦잠인지.. 그래서 그런지.. 지금 무지무지 졸리지만 왠지 자기가 싫다. -_- 일상 2003.05.30
대강 일단락.. 약 일주일간의 숙제 광풍이 지나갔다. 잠을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는 노력끝에..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숙제들을 완성해서 냈다. 내가 일을 많이 벌려놓은 탓도 있지만 정말 공교롭게도 이렇게 겹치다니.. 지금 자면 한 20시간 정도는 자야지만.. 멀쩡해질것 같다. 오늘은 푹~ 쉬어야지. 일상 2003.05.28
으악...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아니 24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_- 아니... 그냥 자고싶은만큼 푹~ 자고 일어났을때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은 상태였으면 좋겠다.. 내일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상 2003.05.26
오랜만이다 이런 기분 너무나 조용한 새벽. 불꺼진 방, 익숙한 잠자리. 누워있긴 하지만 잠이 들진 않은 상태. 핸드폰으로 몇시인지 확인하는 주기가 짧아지는... 결국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고 컴퓨터를 다시 켜고... 어두운 방안에 모니터 불빛이 환하게 번지고.. 아주 낮은 소리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그런 새벽이다. 대구에 있을 땐 이런 기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잠들어있고 나 혼자만 깨어있는듯한 착각. 괜시리 감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훗, 그동안 다 꾀병이었나보다. 난 아직 이렇게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말이지... 일상 2003.05.24
잡담 오랜만에 글쓰기 레포트를 하고 있다. 과가 과이니 만큼 글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작년에도 한번 썼었나? 교양과목.. 아무튼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잘 써지지 않는다. 차라리 코딩하는게 훠~~~얼씬 더 편하다. 난 컴공인이 됐나보다. -_- 학기초... 2시간짜리 농구수업을 듣고나면 완전히 뻗어서, 그 다음, 다음날까지 허리아프고, 다리아프고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렸던 나.. 근데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2시간 풀로 뛰었지만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니 기분도 좋고 몸도 말짱하고.. 지난 2년간 엄청난 운동 부족이었나보다 -_- 앞으론 매학기 체육과목 하나씩은 꼭 넣어야겠다. 근데... 농구보다 좋은건 없는데 어떡하지 ㅡㅡ; 일상 2003.05.22
순보의 압박 말이 필요없다. 그놈의 체크가 뭔지... 오징이 뭔지... 지난 금욜.. 아니 그 이전부터 나에게 프롤로그하라고 강요하는 순보.. 난 내 스타일대로 짜려고 했는데.. 순보의 강요에 의해 순보가 짜지못한 부분만 계속 짰다 -_- 어찌되었든 난 압박을 이겨내고.. 지금은 내 스타일대로 짜고 있다. ㅋㅋ 숙제를 다 하지 못한 순보... 과연 오징을 보러 갈것인가? 일상 2003.05.19
프롤로그의 압박 모군 일기장 제목과 유사하게 되어버렸지만, 사실이다. 압박은 굉장하다. -_- 뭔가 진행되는듯 하면서도 다시 원상복귀... 백트래킹을 이용한 언어라 그런지.. 코딩 상황도 자꾸 백트래킹 하게된다 -_- 20줄 짜놓고 더이상 진도가 안나간다.. 내일은 콘서트 다녀오면 바로 뻗어 잘테고.. 뭐 어쨌든.. I have a lot of time. 숙제마감까지 약 92시간 남았으니깐, 삼십삼만천이백초나 남았네.. Loveholic 노래가 좋다.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다... 박혜경 목소리랑 비슷하면서도 그렇게 허스키하진 않고.. 노래 분위기는 롤코+더더 와 유사.. 내일 사야지. (좋은 앨범은 구입합시다, 모두들) 일상 200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