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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13

지지난주와 지난주

지지난주말는 고통의 시간. 금,토,일 3일간 내 BRAIN을 95% 가동하면서 혹사시켰다. 그 결과 지난주의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악. 다행히 숙제들과 시험들은 무사히 넘겼다. 지난주말은 회복의 시간. 금,토,일 3일간 눈꼽만큼도 공부안하고 놀았다. 금요일은 관악산에 올랐고, 토,일요일은 원경형과 함께 스타하면서, 엔볘하면서 놀았다. 덕분에 이번주는 컨디션 최고! 잠을 많이 잔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컨디션이 좋다. 누가 내게 1주일간 죽어라 고생하고 1주일간 원없이 놀꺼냐.. 아니면 2주일간 대강대강 일하면서 쉬기도 하면서 보낼꺼냐.. 라고 물으면 난 당연히 전자를 택하겠다. 그게 내 방식이고, 그렇게 해야만 내가 잘 해내갈 수 있으니깐.. 중간보다는 극단을 좋아하는 나니깐.. 다만 조금 걱정되는게 있..

일상 2003.11.18

위기

오늘 시험이 있다. 아니 퀴즈... 그렇지만 중간고사의 60% 정도로 반영한다고 하고, 범위도 2.5챕터나 되서 거의 이그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근데... 집중이 안된다 -_- 배운지도 얼마 안된 내용들이고... 게다가 보면 머리아픈게 많아서 '대충 어느정도 아는' 내용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기가 정말 싫다. ㅠ.ㅠ 지금 이대로도 시험은 칠 수 있지만, 결과는 보장하지 못한다. -_- 지금 시간 4시 23분... 커피를 마셔둬서 잠은 오지 않지만,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오죽 심심했으면 사진 게시판에 사진 올렸다 -_-) 자, 다시 집중하자, 잡중!!

일상 2003.11.13

황금주말

지난주... 주말에 몰린 숙제들을 대비해 숙제 하나를 미리 해뒀다. 그리고 목요일날 시험 두개를 봤고, 그날은 오랜만에 여비가 와서 같이 놀았다. 금요일부터 3일간의 주말... 인간의 생활이 아니었다. -_- 한달전에 나온 숙제를... 그동안 다른 숙제들과 시험 때문에 못하다가 3일만에 한달짜리 숙제를 해내야 했다. ㅡㅡ;; 밥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90%의 시간을 코딩(숙제)하면서 보냈다. 나머지 10%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웹서핑or게임을 했으므로 3일 내내 컴퓨터앞에만 앉아있었던 셈이다. -_- 밥도 대충대충 먹게 됐다. 잠도 대충 자고... 심지어 밥먹으면서, 자면서도 숙제에 대해 고민했다. -_- 어제 룸메가 그러더라. "형, 어제 자면서 상당히 괴로워하시던데요... 으윽~ 하시면서" 육체..

일상 2003.11.10

으윽...

아까 낮에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더니... 새벽이 되니깐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 머리가 안돌아간다 -_- 코드를 계속 보고있는데...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도.. 생각이 멈춰있기만 하지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 내 머리에 뭔가 이상이 생긴건가? ㅡㅡ;; 이번 디비 숙제... 내능력껏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하는데까지만 해서 내야겠다. -_- 이거 완성할려다가는 내 몸이 먼저 망가지겠다. 3일동안 할 수 있는만큼만 해서 내야지.. 그리곤 플젝2를 열심히 해야겠다.

일상 2003.11.08

요즘 들어 사진을 잘 안찍는 이유

간단하다. 눈이 높아져서... 카메라를 산지 1년정도 됐다. 사진의 '사'자도 모르는 주제에 비싼 카메라를 살 순 없어서 아주 평범하고 보편적인 카메라를 샀다. 지금은... 사진 보는 눈이 많이 높아졌다. 근데, 내 카메라로는 아무리해도 그런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조금 비슷하게까지는 할 수 있지만 역시 수동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 군대 갈 계획만 없다면 돈벌어서 정말 좋은 카메라 사고 싶다. 사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싶고... 근데 어차피 군대 갈꺼라서 -_- 지금 카메라 사봤자 별 소용이 없다. 에고...

일상 2003.11.06

벌써 3년전의 일인데

작년에도 안그랬고, 재작년에도 아무 느낌 없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그 때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수능... 3년전 그 날.. 무슨 문제를 풀었고, 무슨 일을 했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기분이었는지, 무슨 느낌이었는지는 확실히 기억난다. 어제는 마치 내가 수험생이라도 된양... 자꾸 그때의 기분이 느껴졌다. 떨리고.. 긴장되고.. 기대되고.. 누구나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고있지만.. 미래보다는 현재나 과거가 더 소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50대의 하루와 10대의 하루의 가치는 다를테니까.. 또... 미래는 내 의지대로 개선할 수 있지만 과거는 더 이상 수정할 수 없는 시간이니까.. 어쩌면 더 소중한 것이 아닐까...

일상 200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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