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건 아니고-_- 짧게 자른 것도 아니고 한동안 자르지 않았더니 너무 길어져서 (앞머리가 입술 아래까지-_-) 조금 잘랐다. 앞머리는 눈썹위 정도로... 나머진 깔끔하게 정리만 면접도 있고, 설날에 어른들도 볼꺼고 해서.. 처음 간 미용실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편이다. 다들 알겠지만 미용실에선 머리 잘라주시는 누님(?)들과 수다를 하게 된다. 하기 싫어도 저절로 하게 된다-_- 그러다 보면... 굳이 말하려고 한건 아닌데 서울에서 학교 다닌다는 얘기를 하게 되고 꼭 학교 이름을 꼬치꼬치 캐묻고... 결국엔 말하게 된다-_- 별로 부담감 느끼거나 하는건 아닌데 학교 이름 하나로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게.. 달갑지는 않다. 머리 자르고 나서 처음 거울 봤을 때 머리가 둥글둥글한게-_- 시트콤 압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