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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5

Identity

감독 : James Mangold 주연 : John Cusack, Ray Liotta, Amanda Peet 2003년작 기발한 발상이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쓰릴러 영화가 대게 그렇듯 보는 사람의 관심을 이리저리 몰고 간다. 그러면서 사건을 하나씩 터트리고, 미궁으로 몰고 간다. 여기까진 어느정도 예상 되었던 것... 중반부터는 조금 의외의 전개가 발생한다. 영화 초반부터 나오는 살인범의 재심리는 도대체 누굴 말하는걸까? 하는 의문을 중반까지도 풀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증폭시킨다. 또한,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몇가지 단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2/3 정도 진행되었을 때 핵심적인 반전을 드러낸다. 대게의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야 드러내는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나머지 ..

리뷰/영화 2003.11.19

제20회 서울대 무용부 정기공연

2003.10.8.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 숙제를 해야되는 날이었지만 순보와의 계약(?)에 의해 무용부 공연을 보러 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였는데.. 관객은 작년보다 조금 적은것 같았다. 순보와 앉아서 잡담을 나누다보니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 한국무용 : 승무 - 팜플렛의 순서와 조금 달랐지만 첫 공연은 '승무'라는 한국무용이었다. 뭔가 고요하면서도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드는 춤이었다. 손동작, 발동작 하나하나가 참 매력적이었다. 첨엔 북을 손으로 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소매(?)에 도구를 숨기고 있었다. - 발레 : 꽃의 정원 - 꽃으로 장식된 도구를 들고 추는 아주 짧은 발레였다. 마치 부채춤의 한장면처럼 저렇게 하고 빙글빙글 돌았다. 너무 짧아서 제대로 감상도 못했다. -_- - 현대무용 ..

리뷰/공연 2003.10.12

유리가면 Episode I 기적의 사람 (서울미대 극예술연구회)

유리가면 Episode I 기적의 사람 서울미대극예술연구회 원작 미우츠 스즈에 연출 유정환 기획 김다슬, 한윤정 03학번 새내기들이 중심이 된 연극이라길래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괜찮았다. 작품성도 나쁘진 않았고,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도 많이 넣어서 좋은 평을 들은 것 같다. 스토리는... TV 드라마 같다고나 할까? 약간은 긴 스토리였지만 지루하지 않게 이끌고 나가는게 돋보였고, 에피소드1만으로도 어느정도 완성도를 보였다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제 학교에서 공짜로 아마추어 연극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것도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거니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03학번들.. 내년엔 더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리뷰/연극 2003.10.05

예전처럼 - 김장훈

예전처럼 [sung by 김장훈] in 'KIM JANG HOON' Album(1994) Composed, Lyrics by 유희열 Playing time : 4 min. 6 sec. 김장훈의 아주 오래전 노래다. 2집... 1994년. 많은 사람들이 김장훈과 그의 노래들을 알지만.. 김장훈의 초기앨범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조금 놀란 것은 이 곡이 유희열의 노래라는 것. 김장훈의 옛날 앨범을 구해다 듣고 있었는데.. 유난히도 가슴을 파고드는 노래가 있길래 찾아보니 유희열이 만든 곡이었다. 김장훈이 5집인가 6집인가 부터 유희열의 곡을 받으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한건 알고 있었지만 오래전에도 곡을 받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빈 방에서 혼자 음악을 들으며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에 아파하는 가..

리뷰/음악 2003.10.04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01-26

Enomoto Atsuko & Suzuki Chihiro - 夢の中へ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Animation 총 26편 안노 히데야키 감독 재밌다는, 추천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던 작품. 그래서 많이 기대했던 작품. 그 기대를 전혀 져버리지 않은 작품! 초반엔 역시 '재미' 였다. '유키노의 허영'을 비롯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을 수 밖에 없개 만드는 요소가 가득했다. 중반으로 갈수록 유키노와 아리마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으로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재미'는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아사삥,츠바사,마호,...)로 인한 에피소드들과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배치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엮어나갔다. 작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마구 웃다가 두 사람의 이야기..

2003-04 PREVIEW by zzun - INDIANA PACERS

ROSTER(8월 30일 현재) G : Brewer, English, Tim Hardaway(FA), Anthony Johnson, Fred Jones, Reggie Miller, Tinsley F : Artest, Bender, Brezec, Croshere, Ferry, Al Harrington, James Jones, Jermaine O'Neal C : Foster, Pollard 17명 하더웨이는 재계약하지 않을듯 보여지고 한명정도 방출하면 15명의 로스터가 완성됩니다. 일단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분명히 마이너스 전력입니다. 바로 올스타 센터 '빵 밀러' 때문이죠. 또한 레지 역시 지난 플옵에서 시원찮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번 시즌 주전자리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주전감으로는 J오닐, 아테스트..

리뷰/스포츠 2003.08.30

이도공간(異度空間)

감독 : 나지량 주연 : 장국영, 임가흔 2002년 작 찍을 때는 그럴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장국영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영화. 그만큼 더 보고 싶었고, 기대했던 영화. 처음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임가흔에게서는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의 산뜻함 같은게 묻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귀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화에 나오듯이.. 우리 뇌가 만들어낸 이미지들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런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생각해내고.. 또 무서워하는가.. 영화에서는 마음 속 깊은 상처, 혹은 죄가 그 원인이 된다고 말하는듯 하다. 잊고싶지만 잊혀지지 않은 상처들이.. 자꾸 우리 내면에서부터 나쁜 이미지를 이끌어 내어 형상화해서 우리 눈앞에 그 환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장국영은..

리뷰/영화 2003.08.28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 전영애 역 민음사 세상엔 많은 생각할 것들이 있지만,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은 별로 없다. 그런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들에 있어서는 스스로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다. 책의 화자 싱클레어는 막스 데미안이라는 개인적으로 절대적인 존재에 속박되어 가는듯 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 물론 사상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그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너무 그에게 의존하는 인생을 산 것 같다. 데미안, 그의 어머니 에바부인, 싱클레어, 그리고 이 책 전체에 나타나 있는 분위기를 보면 그게 곧 헤르만 헤세의 관점인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선도 악도 아닌 신,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로운 세계. 좀 더 높은 차원의 것을 갈망하고 ..

리뷰/책 2003.08.27

Merry Christmas Mr. Lawrence - Ryuichi Sakamoto

Merry Christmas Mr. Lawrence [played by Ryuichi Sakamoto] in 'Merry Christmas Mr. Lawrence' Album(1994) Composed by Ryuichi Sakamoto Playing time : 4 min. 46 sec. 앨범에 있는 원곡은 아니고.. 라이브로 연주한걸 녹음한 곡 같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가 아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신기하게도.. 100분짜리 애니매이션을 봤을때의 느낌을 이 4분짜리 짧은 곡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보면 이 곡이 그 때의 감정을 remind시켰다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뉴에이지 음악을 그리 즐겨듣지는 않지만...

리뷰/음악 2003.08.12

여우계단 -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감독 : 윤재연 주연 : 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2003년 작 1. 90분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2. 솔직히 별로 무섭진 않다. 3. 좀 지저분한 공포랄까... 4. 얘기하려는 내용은 없는것 같다. 단지 겁주려는것 뿐. 5. 50분쯤 지나서부터 영화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6. 정말 안끝난다. 근데 영화가 길지는 않다. 7. 그래도 끝날떄까지 긴장감은 계속된다. 8. 신인급 주연들의 고등학생 연기를 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 9. 참고로 본인은 여고괴담1,2를 보지 못했음. 별로 보고싶지도 않았음. 10. 점수는 5/10.

리뷰/영화 200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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