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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13

난생 처음 토익 치다.

뭐 시험이라면 지겹게 쳤지만, 토익 시험은 처음이다. 좀 정신이 없었다. 놀다가 새벽 4시가 되서야 잠들었으니 ㅡㅡ;; (NBA Playoffs 가 드디어 시작했음, 그거 보다가...) 그 아침에 영어가 제대로 들릴리가 없지.. 더군다나 아침도 못먹고 가서 리딩 푸는데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 ㅠ.ㅠ 파트원은 예상외로 쉬웠다. (조금 놀랐음) 파트투 부터는... 이상하게 집중이 안됐다. ㅡㅡ; 잠 못잔게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았다. 파트 3,4 는 당황했다. ㅡㅡ;; 채 답을 체크하기 전에 다음문제가 시작하는 악순환 속에 한 10문제 지나고 나서야 대강 흐름을 잡았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가보다. ㅡ.ㅜ 리딩이야 언제나 그렇듯이.. 소신껏 풀었는데 시간이 약간 모자라 8문제 정도 못푼듯 하다. 나름대..

일상 2003.04.20

잘까 말까

잘까 말까 잘까 말까 고민한지 30분 그냥 자기엔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뭔가 하기엔 머리가 아프고 그래서 자기로 마음먹고 이닦고 세수하고 왔는데 세수하고나니 정신이 말짱해지고 배가 고파진다 -_- 지금 자면 내일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다. 지금 자지 않고 컵라면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이번 주말은 또 낮과밤이 뒤바뀌겠지 -_- 그냥 자자. 누워 있으면 잠이 오겠지? 배고프면 물마시자 ㅡㅡ;

일상 2003.04.19

한빛배 컴공 게임리그

스타크래프트 부분에 출전했습니다. 56강 B조 1번 이었으나 상대편 분이 안오셔서 한판 거져 이기고 -_- 28강으로 올라갔습니다. 상대는 테란분.. 95학번.;;; 대선배님 ㅡㅡ; 플토 대 테란전으로... 전 12시, 상대분은 8시였습니다. 우선 본진 투탱크 드랍을 막은듯 했으나 멀티 기지에 프로브 전멸 -_- 다행히 도망가는 드랍쉽 격추 시키면서 '망했다!'까지는 가지 않았죠. 서로 멀티를 한 후의 2차 드랍쉽은 옵저버로 미리 파악한 탓에 내리지 못하고 귀환. 3차 드랍쉽 역시 옵저버로 파악. 드랍쉽 3대 중 2대를 공중분해 시키는 성과 달성! 주특기를 살려 슈팅스톰으로 SCV 대량 학살! 그러나 역시 테란은 무섭습니다. -_- 대랑의 시즈탱크 부대가 맵 중앙까지 진출, 상당한 압박을 가해옴. 물량에..

일상 2003.04.18

가~암기

몇주전부터... 기침이 심했다. 룸메가 사스인지 감기인지 모를 병을 나한테 옮겨서 -_- 기침이 아주 심했었는데... 요즘들어 잠잠하다 했더니... 그새 코감기로 옮겨갔다 ㅡㅡ;; 오늘은 날씨도 따뜻해서 옷도 얇게 입고 갔는데 이상하게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머리가 띵한게.. 열도 나는듯하고 증상이 심해졌다 ㅡ.ㅜ 룸메한테 약을 빌려서(?) 먹고 한숨 푹 잘까 했지만... 아까 낮잠을 자서 잠은 절대 안 오고... 숙제를 하자니 머리아프고... 게임도 별로 하기 싫고.. 노래만 듣고, 웹을 떠돌아다닌지 벌써 세시간째다. 내일은 아침수업 듣고 보건소 가서 약 타와야지 ㅠ.ㅠ 주말에 시험공부 해야하니깐.. 그전에 빨리 나아야 할텐데

일상 2003.04.17

ㅡ.ㅜ

나의 시간표를 보면 참 가관이다. 월요일은 아침 9시에 딱 한시간 수업 있다. 어제도 그 수업 듣고 탱자탱자 놀다가 낮잠도 좀 자다가... 그랬다. 오늘 화요일은 아침 10시반부터 풀로 수업이 있는 날이다. 대게 오후 8시쯤 끝나는데 오늘은 그게 길어져서 10시에 끝났다 -_- 점심 먹은 시간 빼고 무려 11시간 정도 수업을 들은 셈이다. 힘겹게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와 저녁밥을 맛있게 먹으려고 수저를 드는 순간! 뭔가 흐른다. (..) 쓱 닦는다.... 코피다. -_- 내가... 정말 열심히 놀다가 코피흘려도 봤고 밤새 시험공부하다가 흘려도 봤고 한여름에 농구 5시간 하다가도 흘려봤지만 수업 11시간 듣다가 코피 흘리긴 처음이다 -_- 얼른 씻고 후딱 자야겠다. 내일 농구하다가 코피 흘리지 않으려..

일상 2003.04.15

변한 나

지금 MSN 로그인을 10분동안 시도하고 있는데 안된다. 2년전의 난... MSN 로그인이 안되면 너무 불안해 견딜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나만 빼고 다들 재밌게 노는게 두려웠던거겠지. 그런 사소한 것에 집착하던 나였다. 요즘의 난... 뭐랄까... 생각의 여유가 많이 생긴듯 하다. 작은것에도 많이 집착하던 내가... 이젠 작은것은 쉽게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게 많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뺏기는 일은 어리석다는걸 알았다. 행동의 여유도 조금은 생겼다. 모든 행동에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던 나였지만 요즘은 꼭 필요한 곳,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행동만 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 그 나머지 시간들은 나를 위해 투자하거나, 그냥 그 시간을 즐긴다. 난 외모의 컨셉을..

일상 2003.04.14

오랜만의 순례

오랜만에 홈페이지들을 쭉~ 순례했다. 다들 잘 살고 있는것 같더라. 홈페이지들을 다니다보면...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곳이 있고.. 나도 모르게 흔적이 남겨지는 곳이 있다. 아마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지? 후자의 경우엔... 그만큼 그 사람과 자연스러운 관계라는 뜻이지만 전자의 경우엔...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뭔가 벽이 있다는 거겠지 난 그 벽을 허물고 싶은 거고...

일상 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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