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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_-

어제 힘겹게 시험과 수업을 마치고 헤롱헤롱 상태가 되어.. 겨우 밥을 먹는둥 쑤셔넣는둥 해서 먹고 바로 뻗어 잤다. 그리고... 5시간 자고 일어난 시간은 밤 12시 30분! -_- 그렇게 '에라 모르겠다 놀자~' 하고 놀아서... 슬슬 졸음이 밀려온 시간이 아침 6시. 9시에 수업이 있으니깐 1시간 반만 자고 일어나야지. 하고 누웠건만.. 일어난 시간은 8시 반 ㅠ.ㅠ 그리고 지금은... 수업 20분 전이다. ... 내가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는 나의 장점이랄까? 시간이 촉박해도 절대! 긴장하지 않는다 ㅡㅡ;;; 그 상황에서 컴터 켜서 글쓰고 있다..... 이제 어느정도 잠이 깼다. 수업 가야지 ㅡㅡ;

일상 2003.04.23

깊은 밤

룸메이트가 아프다고 요양차 집에 갔다. 다 나은 뒤에 돌아오겠다고 한다. 혼자 지내는게... 당연히 처음은 아니지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그동안 나를 본 사람들은 내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혼자서도 잘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어떤 문제든 누군가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사람. 물론 어느정도는 맞는 얘기지만... 적어도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는 난 '강한 척'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고등학교 때까진 그런걸 몰랐으니까.. 항상 내 주위엔 가족이 있었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있었고.. 그 중에 '정말 친하다'라고 할만한 친구도 많았다. 외롭다거나, 혼자이다 라는 생각은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먼 곳으로 대학을 오고,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친했던 친구들..

일상 2003.04.23

잘 있니 - 양해중

잘 있니 [sung by 양해중] in 'natural 2 [THE NATURAL]' Album(2002) Composed, Lyrics by 우형윤 Playing time : 4 min. 31 sec. 작년 이 맘때를 기억나게 하는 곡 그땐 왜 그리도... 그랬었는지... 너 없이 살수없다던 나는 흐르는 시간앞에서 믿었던 기억들을 하나씩 놓아야만 했고 웃어야만 했지 그날엔 무너지지 않으려 옷깃을 여미던 나도 정리된 많은 말들 앞에서 하늘을 보다가 눈물이 나는걸 잘 있니 니 생각으로 한참동안은 나를 잊은 듯 했어 언제든 돌아올 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을 조이던 많은 날들 모든게 소용없다는 생각 내맘을 일으켜 세워 너에게 안녕을 빌어주고 우리에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데 잘 있니 니 생각으로 한참동안은 나를 잊..

리뷰/음악 2003.04.23

난생 처음 토익 치다.

뭐 시험이라면 지겹게 쳤지만, 토익 시험은 처음이다. 좀 정신이 없었다. 놀다가 새벽 4시가 되서야 잠들었으니 ㅡㅡ;; (NBA Playoffs 가 드디어 시작했음, 그거 보다가...) 그 아침에 영어가 제대로 들릴리가 없지.. 더군다나 아침도 못먹고 가서 리딩 푸는데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 ㅠ.ㅠ 파트원은 예상외로 쉬웠다. (조금 놀랐음) 파트투 부터는... 이상하게 집중이 안됐다. ㅡㅡ; 잠 못잔게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았다. 파트 3,4 는 당황했다. ㅡㅡ;; 채 답을 체크하기 전에 다음문제가 시작하는 악순환 속에 한 10문제 지나고 나서야 대강 흐름을 잡았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가보다. ㅡ.ㅜ 리딩이야 언제나 그렇듯이.. 소신껏 풀었는데 시간이 약간 모자라 8문제 정도 못푼듯 하다. 나름대..

일상 2003.04.20

잘까 말까

잘까 말까 잘까 말까 고민한지 30분 그냥 자기엔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뭔가 하기엔 머리가 아프고 그래서 자기로 마음먹고 이닦고 세수하고 왔는데 세수하고나니 정신이 말짱해지고 배가 고파진다 -_- 지금 자면 내일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다. 지금 자지 않고 컵라면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이번 주말은 또 낮과밤이 뒤바뀌겠지 -_- 그냥 자자. 누워 있으면 잠이 오겠지? 배고프면 물마시자 ㅡㅡ;

일상 2003.04.19

한빛배 컴공 게임리그

스타크래프트 부분에 출전했습니다. 56강 B조 1번 이었으나 상대편 분이 안오셔서 한판 거져 이기고 -_- 28강으로 올라갔습니다. 상대는 테란분.. 95학번.;;; 대선배님 ㅡㅡ; 플토 대 테란전으로... 전 12시, 상대분은 8시였습니다. 우선 본진 투탱크 드랍을 막은듯 했으나 멀티 기지에 프로브 전멸 -_- 다행히 도망가는 드랍쉽 격추 시키면서 '망했다!'까지는 가지 않았죠. 서로 멀티를 한 후의 2차 드랍쉽은 옵저버로 미리 파악한 탓에 내리지 못하고 귀환. 3차 드랍쉽 역시 옵저버로 파악. 드랍쉽 3대 중 2대를 공중분해 시키는 성과 달성! 주특기를 살려 슈팅스톰으로 SCV 대량 학살! 그러나 역시 테란은 무섭습니다. -_- 대랑의 시즈탱크 부대가 맵 중앙까지 진출, 상당한 압박을 가해옴. 물량에..

일상 2003.04.18

가~암기

몇주전부터... 기침이 심했다. 룸메가 사스인지 감기인지 모를 병을 나한테 옮겨서 -_- 기침이 아주 심했었는데... 요즘들어 잠잠하다 했더니... 그새 코감기로 옮겨갔다 ㅡㅡ;; 오늘은 날씨도 따뜻해서 옷도 얇게 입고 갔는데 이상하게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머리가 띵한게.. 열도 나는듯하고 증상이 심해졌다 ㅡ.ㅜ 룸메한테 약을 빌려서(?) 먹고 한숨 푹 잘까 했지만... 아까 낮잠을 자서 잠은 절대 안 오고... 숙제를 하자니 머리아프고... 게임도 별로 하기 싫고.. 노래만 듣고, 웹을 떠돌아다닌지 벌써 세시간째다. 내일은 아침수업 듣고 보건소 가서 약 타와야지 ㅠ.ㅠ 주말에 시험공부 해야하니깐.. 그전에 빨리 나아야 할텐데

일상 2003.04.17

ㅡ.ㅜ

나의 시간표를 보면 참 가관이다. 월요일은 아침 9시에 딱 한시간 수업 있다. 어제도 그 수업 듣고 탱자탱자 놀다가 낮잠도 좀 자다가... 그랬다. 오늘 화요일은 아침 10시반부터 풀로 수업이 있는 날이다. 대게 오후 8시쯤 끝나는데 오늘은 그게 길어져서 10시에 끝났다 -_- 점심 먹은 시간 빼고 무려 11시간 정도 수업을 들은 셈이다. 힘겹게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와 저녁밥을 맛있게 먹으려고 수저를 드는 순간! 뭔가 흐른다. (..) 쓱 닦는다.... 코피다. -_- 내가... 정말 열심히 놀다가 코피흘려도 봤고 밤새 시험공부하다가 흘려도 봤고 한여름에 농구 5시간 하다가도 흘려봤지만 수업 11시간 듣다가 코피 흘리긴 처음이다 -_- 얼른 씻고 후딱 자야겠다. 내일 농구하다가 코피 흘리지 않으려..

일상 2003.04.15

변한 나

지금 MSN 로그인을 10분동안 시도하고 있는데 안된다. 2년전의 난... MSN 로그인이 안되면 너무 불안해 견딜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나만 빼고 다들 재밌게 노는게 두려웠던거겠지. 그런 사소한 것에 집착하던 나였다. 요즘의 난... 뭐랄까... 생각의 여유가 많이 생긴듯 하다. 작은것에도 많이 집착하던 내가... 이젠 작은것은 쉽게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게 많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뺏기는 일은 어리석다는걸 알았다. 행동의 여유도 조금은 생겼다. 모든 행동에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던 나였지만 요즘은 꼭 필요한 곳,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행동만 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 그 나머지 시간들은 나를 위해 투자하거나, 그냥 그 시간을 즐긴다. 난 외모의 컨셉을..

일상 2003.04.14

오랜만의 순례

오랜만에 홈페이지들을 쭉~ 순례했다. 다들 잘 살고 있는것 같더라. 홈페이지들을 다니다보면...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곳이 있고.. 나도 모르게 흔적이 남겨지는 곳이 있다. 아마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지? 후자의 경우엔... 그만큼 그 사람과 자연스러운 관계라는 뜻이지만 전자의 경우엔...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뭔가 벽이 있다는 거겠지 난 그 벽을 허물고 싶은 거고...

일상 2003.04.14

너무너무 심심해서

날씨도 좋은데 영화나 보러가면 딱~ .... 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관계로 집에서 이것저것 VOD를 보다가... '아, 내가 쌓아놓고 안본 애니가 있지!' 라는 생각에 하드를 뒤적뒤적 공각기동대 TV판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스탄드 아론 코무푸락스 -_-) 랑 카레카노 를 찾았다. 공각기동대는 아직 완결도 아니고.. 계속 나오는 중이라 완결까지 다 갖구 있는 카레카노를 보기로 맘먹었다. (보고 구워서 하드도 정리할겸 해서..) 1,2편 봤는데 역시 소문대로 재밌다!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상당히 유행에 뒤쳐지는 편이라... 카레카노도 아주 늦게 본 건데 너무 재밌는것 같다. 후르츠바스켓 볼때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역시 시험이 가까이 다가올땐, 뭔가 다른걸 하는게 최고다! -_- 유키노와 아리마... 잘 ..

일상 2003.04.14

어제, 오늘...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지 모르겠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나타나는 우울증... 올해는 좀 일찍 찾아왔나보다. 매년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어찌보면 다 같은 문제 인것 같다. 모든 사람이 우울해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하는 이유도 딱 한가지인듯 하다. 그게 각기 다른 것처럼 보일뿐... 본질은 같은듯 하다. 우울한 나날들의 깊은 밤은 참... 싫다. 낮엔 그나마 사람들도 만나고 우울함도 잊고 살기도 하지만 이렇게 밤이 깊어버리면 어찌할 도리가 없이 우울해진다. 잠을 자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지만... 그것도 만만한게 아니니... 다른 일을 하면 조금 낫기도 하다. 근데 그 일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버리곤 한다. 이럴땐 아무나 하고... 전화를 하든, 채팅을 하든 하면..

일상 2003.04.13

요즘 잠을 적게 잤더니

여드름이 자꾸 난다. 잠을 푹 자면 좀 사그라들긴 하지만... 난 원래 여드름이 없는 체질이었는데... 요 몇년동안 잠자는 습관을 잘못들여서 피부도 엉망이 되버렸다. 뒤늦게 후회해봤자 늦었지만 오늘도 하루종일 잔거 다 합쳐서 5시간 정도 잔것 같은데 피곤하면서도 자기는 싫은... 그런 상태라서 그냥 이러고 있다. 스핌숙제나 좀 끄적거려보는중 P.S.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 나는 남들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들은 나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갈수록 그런걸 많이 느낀다. 서로 그런걸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관계가 되고, 모든 일의 진행이 자연스러울텐데... 난 너무 이기적인가? 남들은 과연 이런 생각을 할까...

일상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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