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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 김동률

잠시 [sung by 김동률] in 'The Shadow Of Forgetfulness' Album(1998) Composed, Lyrics by 김동률 Playing time : 4 min. 52 sec. 내가 좋아하는 김동률 노래 김동률 1,2집은 많이 듣지 못해서 어떤 곡들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요즘 다시 찬찬히 들어보고 있다. 그러다 발견한 1집의 좋은 곡. 전형적인 김동률 스타일의 곡이고.. 그래서 더욱 좋다. 2집 3집으로 갈 수록 이런 스타일의 곡이 많아진다. 가사를 보면... '잠시' 헤어질뿐이라고 그녀에게 위로 하면서도... '아주 오랜후에 돌아오면...'이라고 말한다. 기다려달라고... 참 모순적이다.. 김동률의 보이스는 정말 매력있다. 여느 발라드 가수들처럼 간드러지는 목소리도 아..

리뷰/음악 2003.03.15

사람은 잠을 얼마나 자야할까?

요즘 나의 수면시간은 5시간~7시간 정도... 예전보다 잠이 많이 준듯 한데.. 별로 피곤한걸 느끼지 못하겠다. 오히려 더 몸이 가벼운것 같기도 하고.. 대게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하루에 최소 몇시간 이상은 잠을 자야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줄 알았다. 근데 막상 자는 시간을 줄여보니깐.. 별로 생활하는데 문제되지 않는다. 강의시간엔 똑같이 졸고... -_- 점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농담처럼... 알약 하나만 먹으면 밥 먹은것 같은 효과가 나고.. 1시간만 자면 8시간 잔것같은 효과가 나는 침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하곤 한다. 속으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그런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1/3을 잠을 통해서 낭비(?)하는 것은 어..

일상 2003.03.14

첫 농구 수업

그동안 농구를 하고 싶었지만.. 노매너들은 농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ㅡㅡ; 그렇다고 농구 동아리까지 들고 싶진 않고.. 가끔 재밌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서운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가버렸고... 같이 듣자고 내가 그렇게 꼬셨건만.. 결국 나 혼자 듣게된 농구 수업 생각보다 훨씬 좋다. 솔직히 별로 배우는건 없다. 첫 시간이라 드리블,패스,레이업슛 같은걸 배웠는데.. 그정도야 어느정도들 하는거니깐.. 왼손드리블 외에는 쉬운 내용이었다. 근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특히 마지막 30분 정도는 자유 시합을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모르는 사람들이랑 농구했다. 잘하진 못했지만... 정말 행복했다. -_- 그리고 기숙사와서 또 컴퓨터농구게임을 했다. 내가 농구를 얼마나 좋아하는..

일상 2003.03.13

개강 첫 주

개강 첫 주가 지났다. 대게 첫 주엔 수업도 잘 안하고.. 개강 기분만 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학기엔 좀 다른것 같다. 벌써 '공부열심모드'로 들어간 것 같다. 프리톡을 저 뒤로 돌려서.. (23페이지 쯤..) 작년 이맘때 쯤의 글을 읽어봤다. detail한 생각들은 어찌나 지금이랑 같은지 ㅡㅡ;; '공부해야지.. 너무 놀았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은 해가 가도 변하지 않는것 같다. 그치만 달라진 점도 있다. 더 크게 생각하고, 멀리보고, 대비하는것...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자, 가장 중요한 점인것 같다. 학교공부, 자격증, 영어를 모두 함께 한다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해야된다. 솔직히 말해서.. '해야된다'라고 정해놓으니깐 Stronger Motivation이 되는것 같아서..

일상 2003.03.08

결국 바닥 새로 깔았다 -_-

바닥공사한다고.. 시끄럽다고.. 투덜댔었는데.. 깔고보니 깔끔하고 좋다 -_- 덕분에 이삿짐 푼지 얼마 안되서 다시 싸서.. 또 하루만에 다시 풀었지만 ㅡㅡ; 나름대로 보람은 있는것 같다. 한 세번 닦았더니 빤질빤질하다. 가구 배치도 좀 바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기분도 들고 내일부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며칠이나 갈런지 모르겠지만.. 오늘(목요일)은 아침 10시반부터 밤7시까지 연강인 날이다. 한 학기동안 잘 버틸 수 있을지 시험해봐야겠다 -_- 참고로 오늘 듣는게 4과목인데 넷다 전공임... (쿼드러플 시험이라도 걸리면 ㅡㅡ;;) 짐 정리는 좀 덜했지만.. 피곤하니 일단 자야지.

일상 2003.03.06

글쎄.. 개강이긴 한데

참 생각할게 많은 학기다. 여러가지... 자격증, 산업체, 토익, 카투사, 대학원, 유학 등... 2003년을 시작할때 느꼈듯이...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우선 난 학생이고, 개강을 했으니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지. 그러면서 자격증도 따고.. 토익 공부도 하고.. 물론 공부만 하면 안되니깐 게임도 하고 농구도 하고.. 2-3년 뒤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준비하고.. 단순하게 살 수도 있는데.. 그럼 평범한 사람이 된다. 그러기는 너무 싫다. 나도 생각해둔게 있고, 꿈이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을 채찍질해야된다. 그게 잘 안된다 지금은... 고등학교땐 잘 됐던것 같은데.. 2년동안 너무 자유를 만끽했나보다. 이제 나를 희생하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다. 자유스러..

일상 2003.03.04

8 Mile

감독 : 커티스 핸슨 주연 : 에미넴, 킴 베이싱어, 브리태니 머피, 메키 파이퍼 2002년 작 배경음악 : 'Lose Yourself' by Eminem in 8 Mile OST 이 영화는 전반에 걸쳐 힙합리듬이 스며들어있다. 모든 배경음악은 힙합이고... 그 특유의 비트를 이해하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보기전에 Eminem의 음악부터 들어보는게 좋을듯... 에미넴이라는 이름이 주는 압박(?)은 상당하다. 이미 음악으로 전 세계를 평정한 그가... 영화에 도전했다. 사람들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기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자서전 격인 이 영화에서 에미넴은... 흑인들 사이에서 백인 랩퍼가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수십명의 흑..

리뷰/영화 2003.02.27

아~ 벌써 홈페이지가 맘에 안들기 시작했다.

심심해서 대강의 스케치만 해봤다... 유치하다 ㅡㅡ;; 색깔을 바꾸니 좀 낫긴 하지만.. 왜이렇게 마음에 딱 드는 홈페이지를 만들기가 힘든지 모르겠다. 스케치한걸 놓고보니.. 맘에 들긴 한데.. 뭔가 빠진것 같다. 저번 홈페이지 만들때도 그랬지만.. 나한텐 뭔가 부족한것 같다.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는게 문제지만 ㅡㅡ;; 좀 더 많이 생각해보고.. 시간 날 때 정말 마음에 들도록 만들어야겠다.

일상 2003.02.26

이사

이사했다. 어떻게 보면 이사라고 할 것 까지도 없지만.. (바로 옆동) 그래도 1년동안 정들었던 방을 떠나서 새방으로 옮겼다. 왠지 새로운 기분이 든다. 새 룸메이트도 궁금하고.. 이걸로 기숙사만 3년째다. 기숙사 식당의 패턴.. 식당 아줌마들의 얼굴.. 매점에 어떤 과자가 어느 위치에 놓여있는지.. 야식 시켜먹을 집 전화번호들.. 눈감고도 훤~히 알 정도가 됐다. ㅡㅡ; 첫 해 살던 동보다 작년에 살던 동이 더 좋았고.. 그 동 보다 이번에 살 동이 더 좋다. 욕실이 기숙사 욕실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최신식이다. 방도 나름대로 깨끗한것 같고.. 책상에 칼자국만 빼고는 거의 다 마음에 든다. ^^; 방 닦고 컴퓨터 연결하고.. 밥먹고 게임했다. 짐 정리는 하나도 안했는데 ㅡㅡ;; 이제부터 시작해야지.. ..

일상 2003.02.23

감기 걸린듯

몇일전부터 목이 따끔거리더니.. 급기야 오늘 으실으실 춥고..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함..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라는 생각에 구석에 있던 감기약 두알을 먹고 폭신폭신한 이불이 없는 관계로... 파카입고 이불덮고 잠을 청했음... (정말 졸렸음) 이 때 정말 집의 따끈따끈한 온돌방이 그리웠음 ㅠ.ㅠ 좀 자고 났더니 한결 나아졌지만 여전히 좀 춥고 입맛도 없음.. 자기전에 감기약 다시 먹고 나면..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이사해야 하는데...

일상 2003.02.21

Catch me if you can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2002년 작 개봉하기 전부터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속고 속이는 류의 작품이기도 하고.. 탐행스도 나오고.. 스필버그 감독이기도 하고.. 개봉하면 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집에서 봤다. 주인공 프랭크 윌리엄 에박네일 쥬니어(DiCaprio) 라는 인물...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이다. 그의 재능을 엿볼수 있는 대목, 프랭크가 처음으로 사기(?)를 치는 장면이다. 거짓말을 하면서도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일까? ^^; 어쨌든...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에겐 시련이 닥쳐온다.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몰락하고, 어머니는 외도를 하게 된다. 결국 이혼에까지 이르게 되고, 프랭크는 가출을 택한다. 울먹..

리뷰/영화 2003.02.19

오늘 사고 뉴스를 보면서...

벌써 재작년이 됐네.. 9월 11일 미국 테러.. 그땐 솔직히 별로 안타깝다거나 그런 느낌이 안들고..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다. 좀 오래된 삼풍사고나.. 호프집 사고 났을때도..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가.. 오늘 뉴스를 보니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물론 희생자중에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마치 희생자 유가족이라도 된양.. 그런 기분이 막 느껴지려 한다. 요즘 그런 일을 많이 겪는다. 다른 사람들 일이 내 일처럼 느껴지는 일.. 방화같은 일을 미리 예방할 수는 없다고 해도.. 그에 대한 대비는 미리 해둘 수 없을까? 지하철 역이 한 두개 되는것도 아니고 돈이 많이 들테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그정도 손해는 감수해야 할..

일상 2003.02.18

아침 삽질

아침에 밥을 먹고 웹서핑을 좀 하다가.. 공부하기도 싫고 해서 홈페이지나 좀 고쳐보자 하는 맘에 메인화면을 좀 고쳤다.. 최근 글 목록에서.. 프리톡엔 날짜가 나오도록 하고 리뷰우엔 카테고리가 나오도록 하는 작업이였는데.. 날짜 나오는건 쉬웠다. 문제는 카테고리를 뽑아오는 거였는데.. 카테고리 이름이 아닌 번호만 뽑아져 나오는것이었다. 카테고리 이름은 또 다른 테이블이었는데.. 그게 뭔지, 어떻게 쿼리를 때려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동안.. 한 30분 정도 삽질 했다.. 열받아서 침대로 가서 누웠다. ㅡㅡ; 누워있다가 갑자기 뭔가 떠올라서.. 제로보드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보니 카테고리 이름 뽑는 쿼리가 올라와 있었다 ㅡㅡ;; 해보니 된다.. 아 이 허무함이란.. 뭔가를 알려하거나 해결하려 함에 있어서 나 혼..

일상 2003.02.15

4:00 AM - Luna Sea

4:00 AM [sung by Luna Sea] in 'Lunacy' Album(2000) Composed by INORAN, Lyrics by Ryuichi Playing time : 5 min. 33 sec. 일본 노래를 굳이 찾아 듣거나 하진 않지만 유니텔에 가입해놓은 일본음악동호회에서 매주 두곡씩 좋은 곡을 보내주기 때문에 꾸준히 듣고 있다. 이 곡은 몇달전에 받은 곡인데 전화벨 소리로 시작하는 전주 부분이 너무 느낌이 좋았다. 보컬은 전형적인 일본 비쥬얼 락 그룹의 보컬이고... 그래서 그런지 노래 분위기에 아주 어울린다. 물론 가사 뜻도 모르고 그냥 들었지만 이렇게 가사를 찾아내고 보니 더 좋은것 같다. 이럴 때 마다 일어도 배우고 싶다. ㅠ.ㅠ 루나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찾아보니 지금은 ..

리뷰/음악 2003.02.15

집중하는 법

몇년전만해도 집중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있었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일이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고.. 개강하면 다시 tight하게 마음가짐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남은 2월 동안은 어쩌지.. 아직 반이나 남았는데.. 방학 내내 이렇게 보내놓구선.. 마무리까지 흐지부지하게 할 수는 없는데 ㅡㅡ; 내일부터라도 마음가짐을 다잡아야지. 누가 좋은 묘책 있으면 알려줘요

일상 200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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