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207

병원 / 추석아침

어제 대구에 도착해서 오자마자 밥먹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다들 차례상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관계로 내가 병원을 지키기로 했다. -_- 동생은 수술한지 하루나 지나서인지 아픈사람처럼 안보이고 괜찮았다. 그렇게 같이 티비보고 놀다가 저녁먹고 병원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차례지내려고 집에왔다. 택시타고 오는데... 새벽 6시인데도 벌써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라.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명절이 뭐길래 저리들 기분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아무 할 일이 없는 셈인데.. 그동안 뭘할지나 생각해봐야 겠다.

일상 2003.09.11

명절 음식, 정말 싫다

명절 음식, 정말 싫다 ‘다 같이 고생해서 서로 위로받자’라는 버거운 결론 대신 ‘다 같이 고생은 그만두자’ 라는 결론은 왜 안되나. 껍데기만 남은 상징, 추석상을 왜 엎어버리지 못하는가?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몇 주 빨리 찾아왔다. 당연히 하나도 반갑지는 않다. 결혼 후 비교적 자유롭게 살아오긴 했으며 심지어 기혼자의 여유를 즐기기까지 했지만 명절만큼은 다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4일이나 통째로 빈둥거릴 수 있는 가을 휴가였던 추석은 결혼과 동시에 ‘이날 만큼은 며느리의 온갖 고전적 의무에 충실해야 할 날’로 시어머니에게 차압당하고 말았다. 첫 번째 날은 세계에 유래없는 민족 대이동에 합류하느라 반나절 동안 지방 출신인 남편 원망. 두 번째 날은 먹지도 않는 부침개 부치고 시어머니 정치평론 ..

스크랩북/기사 2003.09.09

오늘 벌써 두번째

아침 9시 40분쯤.. 너무 배가 아파서 일어났다. 속이 엄청 쓰렸다... 며칠 전에도 이러기는 했는데 오늘은 장난이 아니었다. 간신히 일어나서 추스리고 수업을 들어갔다. 그렇게 잘 있다가.. 점심먹고 방에 들어와 있다보니 낮잠이 몰려와 10분 정도 잠들었다가 깼다. 근데 아까처럼 또 엄청 속이 쓰린거였다. '위'부터 쭈욱 장이 뒤틀리는듯한 느낌.. 음식들을 소화하기 거부하는듯한 내 위는 아무래도 이제부터 조심스레 다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술은 절대 금지... 그리고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 라면/튀김/콜라/기름진것/매운것 등 을 되도록이면 삼가하도록 해야겠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먹도록 하고... 아으.. 젊음 나이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 -_-

일상 2003.09.09

편두통

----------------------------------------------------------------------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꾸 편두통 같은게 느껴진다 머리를 흔들면 뭐가 붙어다니는듯 하고.. 누가 당기는것 처럼.. 그저께 학교 한바퀴 달리면서도.. 계속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러다 다시 컴퓨터 앞에 앉으니 멀쩡해졌다 ㅡㅡ;;;; 아마 전자파 때문인가보다.. 전자파는 뇌세포를 죽인다는데.. 내 뇌세포는 전자파를 먹고 사나보다... ㅡㅡ;;; ---------------------------------------------------------------------- [02/03/22] '규칙적인 생활~!'에서 발췌 -------------------------------------..

일상 2003.09.08

변화

난 원래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말하는 능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지만 말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해서이기도 했다. 근데 요즘 이상하게 말이 많아지고 있다. 또 말이 좀 과감해지고 공격적이게 되었다. 생각하기전에 툭툭 말을 뱉는 경향도 생겼다. 누구나 주변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 마련이지만 난 그런 경향이 좀 심하다. 카멜레온처럼 주변환경에 너무 쉽게 동화된다.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조금 추스려서... 본래의 나를 유지하는데에도 신경써야겠다.

일상 2003.09.05

오랜만에 밤샘?

개강하고나서는 아침수업들때문에 나름대로 바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봤자 1-2시에 잔거지만-_-) 오늘은 오랜만에 지금(5시반)까지 안자고 있다. 평소처럼 혼자 컴터하면서 논건 아니고.. 밥먹고 티비보다가.. 삼겹살집 갔다가 노래방 갔다가 와서, 방에서 또 영화(튜브)봤다. 순보랑 원경형은 뻗어서 자는중이고 난 아직 잠이 잘 안와서 글쓰는중.. 금요일에 수업이 없으니 좋다. 개강한지 얼마됐다고 벌써부터 숙제들이 나오고 있는데 조금 여유를 갖고 사는게 필요할 것 같다. 밖으로도 좀 나다니고... 아~ 1학년때가 그립다~ ^^;

일상 2003.09.05

SLAMDUNK MANIA

유명한 농구만화 슬램덩크. 대구 집에는 1-31권까지 전부 있지만 좀 오래됐다. 작년이었나.. 슬램덩크를 소장하고 싶은 팬들을 위해서 좀 더 큰 책으로 멋있게 다시 나왔다. 슬램덩크 완전판. 원래 1,2,3권은 갖고 있었는데.. 안사고 있다가 이번에 4-13권까지 10권 주문했다.(24권 완결) 오자마자 9권까지 순식간에 봤는데 역시 슬램덩크다. ㅠ.ㅠ 만화는 대게 사람들을 웃기게 하는게 목적이긴 하지만.. 슬램덩크는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다시보고 다시봐도 또 그런다는거다. 참... 역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려니깐 글이 잘 안써진다 -_- 앞뒤없이 막무가내로 좋다는 말만하고 ㅋㅋ 아무튼 나머지는 내일 읽던가 하고 이제 공부 좀 해야지..

일상 2003.09.02

개강!!

개강을 맞는것도 벌써 6번째다. 이제 더 맞을 개강도 2번밖에 안남았다는 얘기지. 후... 지난 5번의 개강때의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하는 정도? 이번학기엔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주 열심히 공부만 하는 학기가 되거나.. 공부는 뒷전이 될만큼 다른 중요한 일을 하게 되거나.. 전자가 되든 후자가 되든 쉽지 않은 학기가 될 것 같다. 그치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지. 깊게 심호흡 한번 하고...

일상 2003.09.01

2003-04 PREVIEW by zzun - INDIANA PACERS

ROSTER(8월 30일 현재) G : Brewer, English, Tim Hardaway(FA), Anthony Johnson, Fred Jones, Reggie Miller, Tinsley F : Artest, Bender, Brezec, Croshere, Ferry, Al Harrington, James Jones, Jermaine O'Neal C : Foster, Pollard 17명 하더웨이는 재계약하지 않을듯 보여지고 한명정도 방출하면 15명의 로스터가 완성됩니다. 일단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분명히 마이너스 전력입니다. 바로 올스타 센터 '빵 밀러' 때문이죠. 또한 레지 역시 지난 플옵에서 시원찮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번 시즌 주전자리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주전감으로는 J오닐, 아테스트..

리뷰/스포츠 2003.08.30

MS, 경쟁회사에 "SOS"

MS, 경쟁회사에 "SOS" 바이러스 막기 위해 리눅스 서버 이용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 소프트(MS)가 자사 홈페이지(Microsoft.com)에 대한 바이러스 공격을 막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리눅스 체제의 한 서버회사에 도움을 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보안회사인 넷크래프트에 따르면 MS는 지난 15일 MS닷컴의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를 바꾸어 네티즌들이 자사 네트워크가 아니라 '아카마이'사의 서버로 연결되도록 했다. 미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아카마이사는 고객사들의 웹사이트가 예상치 않은 접속 폭주나 해커들의 공격, 인터넷 병목현상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리눅스 체제의 서버망을 전세계에 1만5천개나 갖고 있다. 이를 놓고 MS가 자사의 윈도 체제가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IT/이슈 2003.08.29

인텔, 한국에 최첨단 R&D센터 설치

인텔, 한국에 최첨단 R&D센터 설치(종합)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미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한국에 디지털 홈, 무선분야 등 최첨단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할 연구.개발(R&D)센터를 연내에 설치한다. 인텔사가 외국에 최첨단 하이테크 연구.개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한중인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29일 오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결정을 밝혔다. 인텔이 한국에 설치할 연구.개발센터는 ▲무선(5㎓대역의 Wi-Fi 및 WiMax와 같은 새로운 기기 및 서비스 개발) ▲디지털 홈 ▲주파수 활용방안 ▲컨슈머 CPU(중앙처리장치) 등과 같은 소비자가전 등 4개 분야이며 미국 본사에서 연구원들이 파견된다. 구체적인 연구.개발센터 운영방안 및 규모 등은 오는..

IT/이슈 2003.08.29

보기만 좋은 떡 - 이효리의 ‘Stylish’

보기만 좋은 떡 - 이효리의 ‘Stylish’ 고백하건대 본인은 이효리의 팬이 아니다. 더불어 핑클의 팬도 아니다. 그렇다고 안티는 더더욱 아니다. 핑클이 공중 분해되었을 때에도 오히려 그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던 치들 중 하나였다. 이효리는 핑클에서 가장 돋보이는 멤버가 아니었던가. 그녀의 상품가치는 충분했다. 그래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고 빈 수레가 요란하고 어쩌고저쩌고해도 그동안 이효리를 둘러싼 말, 말, 말들은 본인의 기대심리를 부추기는데도 (심하게) 작용하고 말았던 것이다. 10분만에 끝낸다? 그렇다. 이번 앨범은 이효리의 ‘올 인’이다. 조규만, 김도현, 윤일상, 이현도 등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음악인이 한 두릅의 굴비처럼 그녀 앞에 꿰어졌고 브리트니 스피어즈와 마돈나, 어셔 등의 안무를..

맏이가 출세 가능성 높아

[세계] '맏이가 출세 가능성 높아' [YTN 2003-08-29 14:12:00] [이승은 기자] 형제 가운데 맏이가 가장 야심적이고 출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호주의 육아 전문가 마이클 그로스의 저서 내용을 인용해 미국 대통령 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벨상 수상자의 대부분이 맏이라고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윈스턴 처칠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사담 후세인과 이오시프 스탈린 등 강한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들은 모두 맏이였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맏이는 의지가 굳어 법조계나 의료계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중간 아이는 마음이 느긋하고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며 막내는 자기 방식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스크랩북/기사 2003.08.29

이도공간(異度空間)

감독 : 나지량 주연 : 장국영, 임가흔 2002년 작 찍을 때는 그럴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장국영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영화. 그만큼 더 보고 싶었고, 기대했던 영화. 처음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임가흔에게서는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의 산뜻함 같은게 묻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귀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화에 나오듯이.. 우리 뇌가 만들어낸 이미지들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런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생각해내고.. 또 무서워하는가.. 영화에서는 마음 속 깊은 상처, 혹은 죄가 그 원인이 된다고 말하는듯 하다. 잊고싶지만 잊혀지지 않은 상처들이.. 자꾸 우리 내면에서부터 나쁜 이미지를 이끌어 내어 형상화해서 우리 눈앞에 그 환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장국영은..

리뷰/영화 2003.08.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