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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 추석아침

어제 대구에 도착해서 오자마자 밥먹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다들 차례상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관계로 내가 병원을 지키기로 했다. -_- 동생은 수술한지 하루나 지나서인지 아픈사람처럼 안보이고 괜찮았다. 그렇게 같이 티비보고 놀다가 저녁먹고 병원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차례지내려고 집에왔다. 택시타고 오는데... 새벽 6시인데도 벌써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라.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명절이 뭐길래 저리들 기분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아무 할 일이 없는 셈인데.. 그동안 뭘할지나 생각해봐야 겠다.

일상 2003.09.11

명절 음식, 정말 싫다

명절 음식, 정말 싫다 ‘다 같이 고생해서 서로 위로받자’라는 버거운 결론 대신 ‘다 같이 고생은 그만두자’ 라는 결론은 왜 안되나. 껍데기만 남은 상징, 추석상을 왜 엎어버리지 못하는가?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몇 주 빨리 찾아왔다. 당연히 하나도 반갑지는 않다. 결혼 후 비교적 자유롭게 살아오긴 했으며 심지어 기혼자의 여유를 즐기기까지 했지만 명절만큼은 다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4일이나 통째로 빈둥거릴 수 있는 가을 휴가였던 추석은 결혼과 동시에 ‘이날 만큼은 며느리의 온갖 고전적 의무에 충실해야 할 날’로 시어머니에게 차압당하고 말았다. 첫 번째 날은 세계에 유래없는 민족 대이동에 합류하느라 반나절 동안 지방 출신인 남편 원망. 두 번째 날은 먹지도 않는 부침개 부치고 시어머니 정치평론 ..

스크랩북/기사 2003.09.09

오늘 벌써 두번째

아침 9시 40분쯤.. 너무 배가 아파서 일어났다. 속이 엄청 쓰렸다... 며칠 전에도 이러기는 했는데 오늘은 장난이 아니었다. 간신히 일어나서 추스리고 수업을 들어갔다. 그렇게 잘 있다가.. 점심먹고 방에 들어와 있다보니 낮잠이 몰려와 10분 정도 잠들었다가 깼다. 근데 아까처럼 또 엄청 속이 쓰린거였다. '위'부터 쭈욱 장이 뒤틀리는듯한 느낌.. 음식들을 소화하기 거부하는듯한 내 위는 아무래도 이제부터 조심스레 다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술은 절대 금지... 그리고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 라면/튀김/콜라/기름진것/매운것 등 을 되도록이면 삼가하도록 해야겠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먹도록 하고... 아으.. 젊음 나이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 -_-

일상 2003.09.09

편두통

----------------------------------------------------------------------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꾸 편두통 같은게 느껴진다 머리를 흔들면 뭐가 붙어다니는듯 하고.. 누가 당기는것 처럼.. 그저께 학교 한바퀴 달리면서도.. 계속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러다 다시 컴퓨터 앞에 앉으니 멀쩡해졌다 ㅡㅡ;;;; 아마 전자파 때문인가보다.. 전자파는 뇌세포를 죽인다는데.. 내 뇌세포는 전자파를 먹고 사나보다... ㅡㅡ;;; ---------------------------------------------------------------------- [02/03/22] '규칙적인 생활~!'에서 발췌 -------------------------------------..

일상 2003.09.08

변화

난 원래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말하는 능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지만 말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해서이기도 했다. 근데 요즘 이상하게 말이 많아지고 있다. 또 말이 좀 과감해지고 공격적이게 되었다. 생각하기전에 툭툭 말을 뱉는 경향도 생겼다. 누구나 주변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 마련이지만 난 그런 경향이 좀 심하다. 카멜레온처럼 주변환경에 너무 쉽게 동화된다.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조금 추스려서... 본래의 나를 유지하는데에도 신경써야겠다.

일상 2003.09.05

오랜만에 밤샘?

개강하고나서는 아침수업들때문에 나름대로 바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봤자 1-2시에 잔거지만-_-) 오늘은 오랜만에 지금(5시반)까지 안자고 있다. 평소처럼 혼자 컴터하면서 논건 아니고.. 밥먹고 티비보다가.. 삼겹살집 갔다가 노래방 갔다가 와서, 방에서 또 영화(튜브)봤다. 순보랑 원경형은 뻗어서 자는중이고 난 아직 잠이 잘 안와서 글쓰는중.. 금요일에 수업이 없으니 좋다. 개강한지 얼마됐다고 벌써부터 숙제들이 나오고 있는데 조금 여유를 갖고 사는게 필요할 것 같다. 밖으로도 좀 나다니고... 아~ 1학년때가 그립다~ ^^;

일상 2003.09.05

SLAMDUNK MANIA

유명한 농구만화 슬램덩크. 대구 집에는 1-31권까지 전부 있지만 좀 오래됐다. 작년이었나.. 슬램덩크를 소장하고 싶은 팬들을 위해서 좀 더 큰 책으로 멋있게 다시 나왔다. 슬램덩크 완전판. 원래 1,2,3권은 갖고 있었는데.. 안사고 있다가 이번에 4-13권까지 10권 주문했다.(24권 완결) 오자마자 9권까지 순식간에 봤는데 역시 슬램덩크다. ㅠ.ㅠ 만화는 대게 사람들을 웃기게 하는게 목적이긴 하지만.. 슬램덩크는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다시보고 다시봐도 또 그런다는거다. 참... 역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려니깐 글이 잘 안써진다 -_- 앞뒤없이 막무가내로 좋다는 말만하고 ㅋㅋ 아무튼 나머지는 내일 읽던가 하고 이제 공부 좀 해야지..

일상 200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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