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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2005년 봄 특별편

世にも奇妙な物語 2005年 春の特別編 Story teller : 타모리(タモリ) 오랜만이었다. 기묘한 이야기. 예전에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잔뜩 기대하고선 보기 시작했다. (스포일러가 간간히 있으므로 유의하세요~) 1. 당신의 이야기 (あなたの物語) 첫번째 이야기는 어떤 비디오 테이프에 관한 이야기. 보는 사람의 일생을 보여준다는 이 비디오는 미래는 물론 본인의 '죽음'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기에 끔찍하다. 코니시 마나미(78년생) : http://www.konishimanami.net/ 위 캡쳐화면은 좀 부시시-_-하게 나왔지만 상당히 묘한 매력이 있는 얼굴이다. 고양이형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홈페이지의 사진들이 예술이다. 2. 권태기 특효약 (倦怠期特效藥) 결혼 후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권태기...

리뷰/드라마 2006.05.18

Pringles MSL 16강 박용욱 vs 박정석

2006. 5. 11. Pringles MSL 16강 5주차 B조 최종전 815 III 박용욱 vs 박정석 SK텔레콤 박용욱이 박정석의 유닛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반 불리했던 상황을 다크아칸 10여기로 상대 유닛을 마인드컨트롤해 자신의 유닛을 늘렸기 때문이다. 초반 박용욱은 2게이트웨이 질럿 러시 이후 1시 확장을 가져가며 게이트웨이 유닛 체제를 확보했다. 박정석은 본진에서 스타게이트를 올려 빠르게 캐리어를 생산하는 빌드오더를 선택했다. 드라군을 셔틀로 실어 나르는 박용욱의 공격은 먹히지 않았다. 캐리어의 숫자는 하나하나 쌓여갔다. 상황은 무난하게 박용욱이 패배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갔다. 남은 멀티도 없었다. 1시 멀티까지 바닥난 뒤엔 추가 확장을 확보할 수 없었다. 반대로 박정석은 캐리어 7기와 커..

영상/스포츠 2006.05.17

코드 한 줄 없는 IT 이야기

크게 두 가지 이야기다. IBM 시절부터 최근의 .NET vs Java 구도에 이르기까지의 IT 역사 이야기, 그리고 웹서비스를 필두로 한 앞으로의 유망 기술에 관한 이야기. 정말로 코드는 한 줄도 없지만 IT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겐 많이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면접대비용으로도 괜찮은 책. 이 정도는 알아야 회사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 엔지니어가 쓴 책들은 문장력이 딸려서 그런지 어느 정도는 지루하게 마련인데 이 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IT에 관한 글을 많이 써보고 말도 많이 해 본 사람 같았다. 낚시성 짙은 제목에 비해 내용은 좋으니 추천 할 만 하다.

리뷰/책 2006.05.10

스위트 룸 (Where the truth lies)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도 언제든 아무 극장이나 찾아가서 볼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큰 스크린에 빵빵한 사운드로 볼 수 있다면 평점, 별점 안따지고 보게 되는게 요즘 나의 영화 관람 패턴이다. 매주 한 편씩 공짜로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군대 참 좋아졌다는 생각도 든다. . '진실이 있는 곳'이라고 해석되면서도, 'truth lies'라는 중의적인 표현이 아주 멋진 그럴싸한 제목이다. 이런 멋진 제목을 '스위트 룸'이라는 단순무식한 제목으로 - 단지 사건의 배경이 스위트 룸이라는 이유만으로 - 바꿔버린 수입사/배급사가 원망스럽다. 므흣한 포스터 때문에 3류 에로 영화로 오해하기 쉽지만-_-; 사실 한 여자의 죽음과 관련된 두 코미디 배우에 관한 스릴러물이다...

리뷰/영화 2006.05.08

Seabiscuit

세 명의 남자 주인공, 서로를 향한 신뢰, 감동의 경기. 그리고 견디기 힘든 좌절, 눈물겨운 부활, 다시 한번 감동의 경기... 불꽃남자들의 찐한 감동을 유도하는 그런 류의 영화다. 스포츠 영화라고 해야하나? 같은, 혹은 만화 나 애니메이션 같은, 여자 보다는 남자들이 더 눈물 흘리며 감동하는 스타일... 이 영화를 한 번에 끝까지 다 봤다면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끊어가며 본 탓에-_-; 큰 감동은 느끼지 못했다. (역시 편하게 영화 볼 형편은 안되니깐...) 내가 미국인이 아니라는 것도 감동이 부족했던 이유 중 하나다. 영화를 보다보면 경주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마치 내가 말 위에 타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뛰어난 장면이다. 기회가 되면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좋은..

리뷰/영화 2006.05.06

양면성 - TBNY (feat. YDG aka 양동근)

양면성 by TBNY in "Masquerade" Album (2006) featuring YDG aka 양동근 Produced by 개코 for Dynamic Duo Written by TBNY, YDG aka 양동근 Beatz by 개코 for Dynamic Duo Cutz by DJ Friz for unknownDJs 내가 TBNY 앨범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힙합음악에 심취하기 시작했을때부터... Movement Crew의 앨범에 featuring을 날려대며 실력을 뽐내던 그들. 앨범한장 없는 얘네가 대체 누구야~~~~~~~!!!!! 하고 여기저기 뒤적거렸었다. the "TBNY" means Topbob & Yankie. 이 노래에서 "본~좌는!"이라고 먼저 시작하는 톡톡 쏘는 랩이..

리뷰/음악 2006.05.05

방과후 옥상

'최악'은 아니다. 2시간 남짓 유쾌하게 많이 웃었다. 특히 '오바로크'나 '개념 정찰' 따위의 남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들에서 폭소 만발~! 봉태규는 확실히 이런 연기는 잘한다. 하지만 한없이 가벼워져만가는 자신의 연기 무게는 어떻게 할런지... 하석진은 요즘 보고 있는 'Dr.깽'에서도 나오는데 얼굴이 괜찮아서 앞으로 좋은 작품을 고른다면 뜰 재목. 정구연은 처음 볼 땐 '별로-_-;'였다가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쪼금 이뻐 보이기도 함. 그렇지만 대사가 거의 없었다는게... 차기작을 지켜봐야 할 듯.

리뷰/영화 2006.05.01

여행의 기술

요즘 부쩍 여행에 관심이 많다. 괜히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일본 여행 사진을 발견하곤 혼자 막 설레기도 하고, 스물 다섯이나 먹도록 여행도 안다니고 뭐했냐고 스스로를 책망하기도 한다. 나도, 전역만 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여행한번 제대로 다녀보자!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 프로젝트의 첫 단계가 '여행에 관한 책 읽기'이다. 그동안 보통을 접해보고 싶기도 했고, 제목도 그럴사하니 맵시도 나고 해서 첫 타겟으로 선택한 알랭 드 보통의 . 비행기에서 바라본 창 밖을 묘사한 디자인의 겉표지를, 마치 진짜 여행을 떠나듯 넘기며 보통과의 작은 여행을 시작했다. 보통은 생각보다 친절했다. 여행의 시작과 출발에서부터 마지막 귀환까지 꼼꼼하게 짚어나갔다. '여행의 시작은 ..

리뷰/책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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