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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습관

우선 주변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 정확히 어떤 기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조금만 만나보면 딱 구분이 된다. 그리고 그 좋은 사람들에 한해서는, 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나에게 100 정도의 이득이 있고 상대에게 1 정도의 손해가 있다면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내가 심하게 아픈 대신 상대가 조금이나마 마음 편해질 수 있다면 그 쪽을 택한다. 그리고 절대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성격 탓인지 가풍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고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2008.02.10

알콜

술이란건 참 묘한 힘을 가졌다. 내 몸을 돌아다니고 있는 피(수분) 속에 알콜이 일정 농도를 넘어서게 되면 여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어지럽고 눈 앞의 물체가 좌우로 흔들리고 속이 끓고 졸리고 메스껍고 몽롱하고 가슴이 짠하고 사람들이 다 아름다워 보이고 예뻐보이고 솔직해지고 대담해지고 먼 옛날 저지른 실수가 떠오르고 잊었던 사람이 떠오르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고 대신에 주변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내가 얼마나 취했는지 모르겠고... 웬만해선 술에 잘 취하지 않는 나지만 이렇게 많이 마신 날에는 비록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있고 취한 사람 택시 태워 보낼 정도의 정신은 유지하고 있지만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떠오르는 상념은 어찌할 수가 없다... 08. 02. 04. 거나하게 마시고서.

일상 2008.02.04

If Only (이프 온리)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혹시 이 영화를 안봤다면 다운을 받아보든, DVD를 빌려보든 알아서 보도록...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제니퍼 러브 휴잇이 나오고 눈썹 짙은 폴 니콜스가 그녀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가 사랑받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노래!! 앨범도 낸 적 있는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르는 OST 2곡은 정말 환상적~ 하지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은 이 영화의 OST 앨범이 발매된 적이 없다는 거다. -_-; Jennifer Love Hewitt -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 Take my heart back (위 동영상에는 영화의 결말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한 마디로 요약한 감상이다..

리뷰/영화 2008.02.03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사를 했습니다. 지겨웠지만 정들었던 기숙사를 떠나 원룸을 얻었습니다. 동생과 같이 살기 위해 좀 널찍하고 창문이 큰 방을 구했습니다. 햇빛도 잘 들어오고 아늑하고 좋습니다. 다만 침대를 놓으면 방이 좁아 보일 것 같아서 놓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따져보면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밥통도 샀고 밥도 하고 반찬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혼자 밥먹으려니 약간 어색하지만 다음 달에 동생이 올라오고 하면 나아질 것 같습니다. 딱히 집에서 밥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회사 연수가 끝났습니다. 분당으로 출퇴근하게 되었지만 나름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 하루 출근했는데 역시 아무 일도 안하고 앉아있었습니다. -_-; 다음주부..

일상 2008.01.27

차태현 - 마지막 하루

보통 사람들은 차태현의 2장의 앨범을 그냥 재미있는 댄스곡이 있었던 앨범으로, 연기하다 심심해서 잠깐 외도한 것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조금 다르다. 2001년이었나... 수능 치고 뒹굴거리며 놀다가 논술, 면접 등을 보러 다닐 때 쯤에 우연히 차태현 1집의 발라드 곡을 듣고 반해서 앨범을 샀다.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며, 혹은 대구로 향하며 끊임없이 이 앨범만 들었었다. (그 당시 졸업선물로 CD플레이어를 처음으로 받았었다!) 노래방에서 가끔 '체념' 같은 곡을 부르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니 부르기도 민망하다... 곡이나 창법 등 모든 면에서 윤종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더 끌렸던 발라드곡이 아닌가 싶다. 이 곡은 '미망', '체념'과 더불어 내가 꼽는 이 앨범의 베스트3..

리뷰/음악 2008.01.17

직장인으로 거듭나기

연수를 시작한지 3주째다. 처음 2주는 모든게 새롭고 재밌고 그렇게 보냈지만 이제는 조금씩 사회생활을 한다는 느낌이 온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로 사는게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인지도 슬슬 느껴진다. 내집마련, 자동차, 재테크, 소득공제, 주식, 펀드, 연금, 보험, 신용카드, 대출, 금리, 자기계발, 독서, 운동, 교우관계, 동료와의 인간관계, 업무적응, 부서배치, 인사고과, 미래설계, 가족, 행복찾기, 종교까지... 하루 아침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아졌다. 한꺼번에 적응하려니 머리가 아파오지만 차근차근 입력해가고 있다. 갑자기 씀씀이가 커져버린 것도 고민인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제발 좀 아껴쓰자 -_-;" 라고... 그래도 맘에 들면 질러버리는 이 성격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ㅋㅋ 얼..

일상 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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