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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사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사진 올릴 틈도 없었다. 며칠 전엔 눈 대신 비가 올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 사람이 얼마나 단순한지 벌써 겨울 사진이 낯설다. 눈이 온 날은 미끄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니는데 이 날은 충동적으로 들고 나갔던 기억이 난다. 급하게 찍다가 초점이 안맞았지만 더 분위기 있고 좋다. 포토샵으로 약간의 비네팅 효과를 주었다. 2007년 12월 15일

사진 2008.03.15

M.C the Max - 눈물겨운 고백

사랑해 사랑해 눈물겨운 고백도 입가에 맴돌다 숨죠 난 눈물나도 웃어요 혹시나 눈가의 흔적 알아 볼까봐 난 아파와도 숨겨요 내 슬픔 그대는 모르고 살게요 이제야 만난 걸 그대를 만난 걸 한 때는 후회도 했지만 차라리 지우고 그대를 지우고 아무일 없듯이 살려고 했지만 오 바보 바보 스쳐가듯 바라보고 있어요 어색한 듯 미소짓고 있어요 오늘도 그래요 그대만 그려요 너무나 아파도 오 바보 바보 사랑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시작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사랑해 사랑해 눈물겨운 고백도 입가에 맴돌다 숨죠 혹시나 그대가 힘겨워 질 때 언제든 나의 어깨를 빌려도 돼요 그림자처럼 그대 곁을 지켜도 행복한걸요 오 바보 바보 스쳐가듯 바라보고 있어요 어색한 듯 미소짓고 있어요 오늘도 그래요 그대만 그려요 너무나 아파도 오 바보 바..

리뷰/음악 2008.03.15

쿵푸덩크 (大灌籃, Kung Fu Dunk)

에서 주걸륜이 직접 만든 곡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노우에가 그린 라는 만화는 내 인생을 바꿔놓았을 정도로 명작이었다. 그 주걸륜이 그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찍었다. 바로 쿵.푸.덩.크. 하지만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노래도 인생을 바꿀만한 감동도 없었다. 그렇다고 의 유쾌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플롯이 없음은 물론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이없음' 뿐이었다. 그 어이없음으로부터 나오는 피식하는 웃음과 화려한 고난이도 덩크슛 장면, 그리고 주걸륜이 만들었다는 OST만이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周杰倫(주걸륜) - 周大俠(주대협) [쿵푸덩크 OST] 한마디로 결론은 '웃기긴 하다(?)'

리뷰/영화 2008.03.01

김동률 - 오래된 노래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잎 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네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

리뷰/음악 2008.02.21

안좋은 습관

우선 주변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 정확히 어떤 기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조금만 만나보면 딱 구분이 된다. 그리고 그 좋은 사람들에 한해서는, 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나에게 100 정도의 이득이 있고 상대에게 1 정도의 손해가 있다면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내가 심하게 아픈 대신 상대가 조금이나마 마음 편해질 수 있다면 그 쪽을 택한다. 그리고 절대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성격 탓인지 가풍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고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2008.02.10

알콜

술이란건 참 묘한 힘을 가졌다. 내 몸을 돌아다니고 있는 피(수분) 속에 알콜이 일정 농도를 넘어서게 되면 여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어지럽고 눈 앞의 물체가 좌우로 흔들리고 속이 끓고 졸리고 메스껍고 몽롱하고 가슴이 짠하고 사람들이 다 아름다워 보이고 예뻐보이고 솔직해지고 대담해지고 먼 옛날 저지른 실수가 떠오르고 잊었던 사람이 떠오르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고 대신에 주변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내가 얼마나 취했는지 모르겠고... 웬만해선 술에 잘 취하지 않는 나지만 이렇게 많이 마신 날에는 비록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있고 취한 사람 택시 태워 보낼 정도의 정신은 유지하고 있지만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떠오르는 상념은 어찌할 수가 없다... 08. 02. 04. 거나하게 마시고서.

일상 2008.02.04

If Only (이프 온리)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혹시 이 영화를 안봤다면 다운을 받아보든, DVD를 빌려보든 알아서 보도록...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제니퍼 러브 휴잇이 나오고 눈썹 짙은 폴 니콜스가 그녀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가 사랑받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노래!! 앨범도 낸 적 있는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르는 OST 2곡은 정말 환상적~ 하지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은 이 영화의 OST 앨범이 발매된 적이 없다는 거다. -_-; Jennifer Love Hewitt -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 Take my heart back (위 동영상에는 영화의 결말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한 마디로 요약한 감상이다..

리뷰/영화 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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