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shot 근래의 내 모습 저 사진 이후로 조금 바뀌었지만.. 어쨌든 최근이니깐 지난해, 지지난해 보다는 웃을 일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어두운 표정도 자주 하는것 같고.. 개인적으로 셀프샷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이렇게 찍는 이유는.. 지극히 평범한 날에 평범한 내 모습을 몇 년이 지나 다시 보았을 때에 내 얼굴에 자연스럽게 그려질 미소를 위해서이다. 사진 2004.04.04
졸업.. 교실.. 졸업하는 날의 3학년 교실은 뭔가 다른 분위기와 느낌이 난다. 사촌동생들의 졸업식이었는데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때.. 중학교를 졸업했을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다시금 떠올라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때와 별로 달라진건 없는 것 같았다 ^^; 다만.. 남중/남고를 나온 내가 보기엔 여학생들의 졸업식이 조금 신기했을 뿐. ps. 위는 고등학교, 아래는 중학교 졸업식 ps. 본의아니게 모델로 활동하신 분들껜 사진을 함부로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사진 2004.03.22
농구라는 게임 내가 정말 사랑하는 농구라는 게임은 공보다 조금 큰 바구니 모양의 골대를 향해 공을 던져 넣는 것이 전부인 게임이지만.. 어찌보면, 끝없이 푸른 저 하늘을 향해 나 자신을 던지는 게임인지도 모르겠다. 사진 2004.03.22
마음에 드는 사진 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다. 바로 이런 사진이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다. (모델은 내 동생과 사촌동생) 사진 2004.03.22
WorldWide Invitational 순보를 꼬셔서 갔던 WWI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게임 행사들 중에 WCG에 버금가는 큰 대회였다. 요즘엔 워크에 별 관심이 없어져서 별로였지만 아래 사진에 나온 한빛 스타즈 소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왼쪽부터 변길섭, 박경락, 강도경, 박정석 (사실 나도현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흐리게 나왔다-_-) 사진 2004.03.22
낙성대 (brightness, contrast adjusted) '낙성대'라는건 그냥 지명에 불과하지만 나에겐 좀 다른 의미가 될 것 같다. 처음 해 본 객지생활.. 그 보금자리였던 '내 집' 기숙사.. 항상 지하철을 내렸던 낙성대 역.. 어딜 갈 일이 있어 낙성대를 지나쳐 갈때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내려야만 할 것 같고... 낙성대라는 이름이 너무 살갑게 느껴진다. 사진 2004.03.22
추억 누구나 있었을... '단골 문방구' 학교 가는 길에 있는건 아니었지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자주 애용했던 문구점이다. 초등학교 문제집.. 체육복.. 연필 샤프 볼펜 공책 등 초등학교시절 거의 모든 용품을 구입했던 문구점이 아직도 남아있더라.. 아줌마(사진 오른쪽끝)도 그대로고.. 초등학교 앞 골목길 옆은 문구점+슈퍼(사진 왼쪽)가 하나 있었고.. 그 근처엔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수레가 있었다. 특히 저 문구점은.. '부루마블' 시리즈를 많이 갖고 있어서 (10~20개를 끈으로 묶어서 바깥에 진열했었음) 저기서 많이 샀던 기억이 난다. 무려 1500원 2000원씩이나 했던 부루마블이기에 정말 큰맘먹고 일주일 이상의 용돈을 모아서 문구점에 가 동생과 함께 심사숙고 끝에 골라 사곤 했지만 한달만 지나고 나면.. 사진 2004.03.22
시계 지난 생일에 동생은 내게 농구화를 선물했었다.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 나에겐...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었다. 올해 생일엔 시계를 받았다. 곧 군대가는 나를 생각해서... 시계는 군대에도 갖고 들어갈 수 있으니깐.. 동생이 직접 채워줬다... 방수도 되고 야광도 된다 ㅋㅋ 사진 2004.01.01
3년간의 기억 지난 3년간의 기억들... 모두 정리하니 7박스 정도 되더라. 잊고 싶은 기억들은 모두 버리고 최소한의 기억만 가져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챙기다보니 작은 기억 하나 하나에도 미련이 남았다. '돌아간다'라는 느낌... 그리고 왠지 한발짝 물러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별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치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것이고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을꺼라고 믿는다. 사진 200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