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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3

self-shot

근래의 내 모습 저 사진 이후로 조금 바뀌었지만.. 어쨌든 최근이니깐 지난해, 지지난해 보다는 웃을 일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어두운 표정도 자주 하는것 같고.. 개인적으로 셀프샷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이렇게 찍는 이유는.. 지극히 평범한 날에 평범한 내 모습을 몇 년이 지나 다시 보았을 때에 내 얼굴에 자연스럽게 그려질 미소를 위해서이다.

사진 2004.04.04

졸업.. 교실..

졸업하는 날의 3학년 교실은 뭔가 다른 분위기와 느낌이 난다. 사촌동생들의 졸업식이었는데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때.. 중학교를 졸업했을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다시금 떠올라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때와 별로 달라진건 없는 것 같았다 ^^; 다만.. 남중/남고를 나온 내가 보기엔 여학생들의 졸업식이 조금 신기했을 뿐. ps. 위는 고등학교, 아래는 중학교 졸업식 ps. 본의아니게 모델로 활동하신 분들껜 사진을 함부로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사진 2004.03.22

추억

누구나 있었을... '단골 문방구' 학교 가는 길에 있는건 아니었지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자주 애용했던 문구점이다. 초등학교 문제집.. 체육복.. 연필 샤프 볼펜 공책 등 초등학교시절 거의 모든 용품을 구입했던 문구점이 아직도 남아있더라.. 아줌마(사진 오른쪽끝)도 그대로고.. 초등학교 앞 골목길 옆은 문구점+슈퍼(사진 왼쪽)가 하나 있었고.. 그 근처엔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수레가 있었다. 특히 저 문구점은.. '부루마블' 시리즈를 많이 갖고 있어서 (10~20개를 끈으로 묶어서 바깥에 진열했었음) 저기서 많이 샀던 기억이 난다. 무려 1500원 2000원씩이나 했던 부루마블이기에 정말 큰맘먹고 일주일 이상의 용돈을 모아서 문구점에 가 동생과 함께 심사숙고 끝에 골라 사곤 했지만 한달만 지나고 나면..

사진 2004.03.22

3년간의 기억

지난 3년간의 기억들... 모두 정리하니 7박스 정도 되더라. 잊고 싶은 기억들은 모두 버리고 최소한의 기억만 가져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챙기다보니 작은 기억 하나 하나에도 미련이 남았다. '돌아간다'라는 느낌... 그리고 왠지 한발짝 물러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별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치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것이고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을꺼라고 믿는다.

사진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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