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의 묘미
내가 왜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게 됐을까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았다. 오늘 메뉴 액션 스크립트를 공부하고 짜면서 생각난건데, 아무래도 이런 이유에서인것 같다. 프로그래밍이란 말그대로 법칙을 만드는 거다. 대상이 숫자든, 문자든, 그림이든... 혹은 기계든 사람이든, 프로그래밍 한다는건 그 대상의 행동원칙을 만드는 거다. 내가 '이런 상황이면 이렇게 아니면 저렇게 행동하라'고 프로그래밍하면 그게 곧 그들에겐 거역할 수 없는 법이 된다.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고 할까나.. 마치 신이라도 된듯.. 처음 구상한대로 결과가 나오도록 프로그래밍을 완료했을때의 그 뿌듯함은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인것 같다. 또 다른 이유.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할 때 우리는 무엇에서 시작하는가? 그렇다. 바로 빈(empty) 파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