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니, 벌써.. 가을이다. 그리고 가을이 그리 길것 같지가 않다. 벌써부터 많이 추운게, 곧 겨울이 될 것 같다. 겨울은 내 계절이다. ^^; 봄,여름,가을 다 좋지만.. 왠지 겨울이 되면.. 그 겨울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누구는 옆구리가 시리다고 불평하고 살지도 모르지만 난 별로 상관없다.. 그냥 겨울을 즐길 수만 있으면 된다. 겨울이 되면 항상 이런 생각이 든다. 내년 겨울에 아련하게 생각날만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기쁜 추억이든, 슬픈 추억이든 만들고 싶다. 작년엔 어떤 추억이 있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큰 추억은 없는것 같다.. 그냥 몇 가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추억들.. 올해 겨울은 참 따뜻했으면 좋겠다. 모순적인 말이지만 그래도 내 맘이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