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30여분이 지나니 아소산 서쪽역에 도착했다. 차를 타고 관광을 오는 현지인들이 많았는데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일부 차량은 정상까지 그냥 올라기도 하고. 산은 높은데 나무가 별로 없는 것이 역시 한라산과 비슷한 느낌. 아소역도 그랬지만 생각보다(?) 건물이 낡고 구식이었다. 이 곳에서 로프웨이 왕복티켓을 구입하고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일본 관광지의 케이블카는 항상 안내원이 같이 타서 올라가는 동안 그 곳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안내원의 방송이 끝나자 녹음된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왔는데 아소산에 대한 그냥 일반적인 내용이었다. 그날의 공기 상태(공기중에 화산재가 어느 정도 있나)를 측정해서 경보등급을 결정하는데 화산재가 많이 떠있는 날은 정상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