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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전

오늘 동생이 모의수능을 다른학교(대구고)에서 보느라 아침부터 운전을 해서 데려다 줬다. 아침에 운전한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7시도 되기전에 출발해서 그런지 차도 거의 없고 아침 공기도 좋고 다 좋았다. 역시 아침(혹은 새벽)엔 뭔가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진단 말야.. 대구고는 내가 고입시험을 봤던 곳인데 오랜만에 가니깐 어디쯤인지 잘 기억이 안났다. 다행히 한번에 잘 찾아가긴 했다. 교문 앞에 가니 기억이 났다. 내가 다닌 학교보다 훨씬 좋은 학교였다는 것도 기억나더라. -_- 내려주고 돌아서 집으로 오는데 내 모교인 중학교 근처를 지나서 왔다. 3년간 지겹게 봤단 그 길도 오랜만에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이렇게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조금 졸립지만 참을만 하다. =) ps. ..

일상 2004.06.02

더워 죽겠다 -_-

대구 32도 올해 최고기온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9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33.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영천 32.5도, 구미 30.6도, 영덕 30.8도, 안동 29.5도 등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이 28~34도의 기온을 보였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구름이 상층부에만 조금 있어 일사량이 많았으며 전날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욱 높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은 차차 흐린 후 오후 한 차례 비가 내려 낮 최고기온이 21~26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새벽 1시가 되었는데..

일상 2004.05.30

고마운 친구들

갑작스레 연락했는데도 나와준 옹... 고마워~ 오랜만에 게임 같이해서 진짜 재밌었어~ 옹 사는 얘기들도 재밌었고.. 역시 옹은 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랄까 ㅎㅎ 나 언제 오냐고 며칠전부터 물어봐준 순보.. 잠깐 만나서 '짠'도 몇 번 못했지만 니말대로 여유로울때 다시 보면 되겠지 소림씨한테도 안부 전해주고.. 니 노래 너무 오래 안들었다~ ㅋㅋ 미리 전화한다는게 매번 까먹어서 결국 당일날 전화했는데 군말없이 나와준 원경형 반쪽이 된 모습이 좀 생소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형이랑 얘기하니깐 정말 좋더라 몇 달 후에 다시 갈께~ 날짜 정해지면 언제 부산에도 함 가야겠네 여비보러.. 안본지 백만년은 된 것 같다 -_- 그리고 대구에 있는 내 친구들.. 덕현아~ 니하고는 자주 연락은 한다만 역시 예전같진 않구..

일상 2004.05.27

면접 1시간전

이제 1시간전이다. 여긴 병무청 앞 어떤 PC방이다. 시간이 좀 남아서... 약간 배가 고프긴 하지만 먹진 못할 것 같다. 긴장되면 소화를 못시키는 습관이 있는걸 나도 잘 안다. 전에 한 번 실패했었으니깐 이번엔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성격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이번에도 대충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만큼만 준비했으니 말이다. 시험이라면 정말 잘 칠 자신 있는데 면접은 참 자신이 없다. 약간 긴장하긴 하지만 별로 실수는 안한다. 근데 매번 면접에서 미끄러지는 이유는 아마도 너무 솔직하게 말해서인듯 하다. 조금은 꾸며서 더 듣기 좋게 말해야하는데 지금껏 난 너무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했던 것 같다. 후... 어렵지만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뭐든지 일단 된다고 생각해야 되는거니깐..

일상 2004.05.22

경북대 계절학기 수업

꼭 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고민되고 있다. 들으려고 하는 과목은... '컴퓨터공학' 이랑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앞에껀 친구랑 같이 쉬엄쉬엄 들을려고 하는거고 뒤에껀 내가 안배운거니깐... (TCP/IP 프로그래밍 쪽) 수업료가 6학점에 15만원.. 이거 신청하러 내일 서울갔다오는 경비 약 4만원 한달 정도 경북대 왔다갔다 할 왕복 차비 약 3만원 20만원 넘게 투자해야 되는 일인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중이다. 으... 다시 보니깐 '컴퓨터공학'이란 과목은 너무 딱딱할 것 같다 -_- 3학년과목이긴 한데 전기과 과목이라 별로 재미없는 컴개(컴퓨터개론)랑 비슷할듯.. 딴 걸로 바꿀까...

일상 2004.05.19

아라한 장풍대작전

감독 : 류승완 주연 : 류승범, 윤소이, 안성기 2004년 작 원래 제목은 '마루치 아라치'였다고 했을 정도로 만화같은 내용의 이야기다. 별로 길지 않은 스토리의 무협 만화를 영화화해서 아주 그럴듯한 CG를 입히고 그 위에 류승범의 코믹 연기를 더한 듯한 느낌이었다. 흠이라면... 무술감독 아저씨 정두홍('흑운'역)의 아주 일관적인 연기 여주인공이면서도 안성기보다 대사가 적은 듯한 윤소이의 역할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Neo가 되어버리는 주인공 마루치 -_- 요즘 조연으로 자주 나오는 안성기와 전지현틱한 이미지를 낸 윤소이와 검증된 코믹연기자이자 자기 동생인 류승범을 캐스팅해서 류승완 감독 답지 않게 흥행을 많이 노린 작품인 것 같다. 류승완 감독의 전 작품인 '피도 눈물도 없이'와 전전 작품인 '다..

리뷰/영화 2004.05.17

선택의 기준

내가 평소에 고민하는 문제의 거의 대부분은 '지금 내 몸과 마음이 끌리는 일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앞으로 닥칠 일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대화명에도 자주 써 놓는 'havetodo vs liketodo'. 인생에서 많은 경우에 선택의 상황에 놓여지지만 그 중 거의 대부분은 바로 저 범주에 속하는 문제인 것 같다. 의무와 권리, 미래와 현재, 이성과 감성, 금욕과 쾌락 등등... 생각해보면 모두 같은 문제인 것 같다. 여태까지의 내 삶은 후자 쪽에 가까웠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하고, 해야할 일은 그때 가서 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보면 열심히 공부했던 고3때에도 나의 미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라이벌이었던 친구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

일상 2004.05.13

네이버 블로그 성향 테스트

블로그 성향 테스트 결과 당신은 강력한 지도자입니다. 당신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전력을 다해 싸우는 지도자입니다. 용기와 힘이 넘치면서도 거드름 피우지 않는 성실한 사람이지요. 당신에게는 나와 가까운 사람을 지지해주고 보호해주려는 책임감도 있고, 어떤 일을 책임지고 계속해서 이끌어나가는 저력도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당신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강력하게 이끌어 가는 당신의 모습이 자칫 주위 사람들에게는 무섭고 엄격한 인상을 주기가 쉽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는 '나만 옳다'는 덫이 되어 당신을 얽매게 될지도 모릅니다. 더 나아가서는 타인을 제압하려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알력을 낳기도 하지요.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자애..

일상 2004.05.11

앗싸~! 당첨!!

로또 당첨이 아니고 -_- 저번에 디카 이벤트한다고 추천해달라고 했던거.. 당첨됐다!!!!!! 놀라 자빠지는줄 알았다 ㅠ.ㅠ http://www.dcinside.com/HP/hp_635.htm 이 모델... 저가형이지만 나름대로 쓸만할듯~ 내일 받으러 가야지~ 룰루~ 아,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근데 추천점수가 높다고 1등하는건 아닌듯.. 1등 뽑힌 사람 추천 점수가 상당히 낫던데.. 자체 심사에서 높은 사진을 받은것 같더군.. 사진 보니깐 별로던데 -_- (물방울 접사인데 아주 별로-_-) 어쨌든 2등이 어디야~ 공짜로 20만원쯤 하는 디카를 얻었으니.. 아무튼 모두에게 캄사~ 어푸리슈에잇~

일상 2004.05.11

Basement Jaxx / The Black Eyed Peas

요즘 좋아지고 있는 뮤지션들 The Black Eyed Peas는 힙합 뮤지션인데 Where is the love 라는 곡이 많이 유명하고 (아마 들으면 다들 알듯) Sexy라는 곡도 휴대폰 광고에 쓰이면서 유명해졌다. (I took ur picture~ 찰칵! 하는 노래..) Basement Jaxx도 역시 광고음악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졌는데 원래부터 전세계적으로 유명했었다고 한다. 박정아,세븐 나와서 음악 살리고~ 하는 시내버스 타고 하는 CF가 hot n cold 라는 곡이고 원빈이 차타고 가면서 음악듣는... 역시 다른 휴대폰 광고인데 여기 나오는 음악이 do your thing이라는 곡이다. 베이스먼트 잭스의 곡은 참... 뭐랄까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하우스풍의 테크노...랄까..

일상 2004.05.09

오늘 아침

눈을 떴다. '빗소리가 들리네.. 아참, 오늘 비온댔지.. 그러고보니 몇시지?' 손목시계를 본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시계바늘이 '8' 근처를 가리키고 있다. '좋아! 정말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난 아침이다~' 전날 억지로 5시간만 자면서 피곤한 상태로 새벽 1시에 잠들었던 나다.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돌아가려고.. '엄마가 아침일찍 나간댔는데.. 벌써 나갔나? 어쨌든 푹 자서 그런지 상쾌하다~' 밖으로 나가 문을 조금 열어 본다. 비오는 밤이 참 스산하다. '밤?!!' 하늘을 본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가려 달이 보이진 않지만 확실히 밤이다. 다시 손목시계를 본다. '3시 40분...' 그 시계바늘은 시침이 아니라 분침이었던 것이다. 겨우 2시간 40분 자고 7시간 잔것처럼 착각하다니.. '아..

일상 2004.05.09

아프다

왼쪽 어금니 그저께부터 조금씩 아프다. 아침되면 괜찮아지곤 하는데.. 좀 더 가면 치과 가봐야지.. 왼쪽 뒤통수 편두통이다... 이건 꽤 오래된건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찾아온다. 특히.. 전공 공부할 때.. 머릿속에서 복잡한 생각을 마구 굴릴때 요즘 다시 공부 좀 했더니 머리가 말썽이다 -_- 그리고 요즘 눈도 좀 안좋다.. 원래 시력은 많이 나쁜 편이지만 요즘 렌즈끼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에 안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뻐근한 어깨와 허리.. 또 위장 -_- 많이 아프면 병원이라도 갈텐데 여기저기 조금씩 아프니깐 참.. 얼른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지 좀 건강해질것 같다.

일상 2004.05.08

조PD―소이 뜨겁다

조PD―소이 뜨겁다…지난해 9월 첫 만남후 공개 데이트 [스포츠투데이 2004-05-04 11:58] ‘듀엣으로 승화시킨 사랑!’ 컴백 2년여 만에 가요계 정상에 오른 조PD(본명 조중훈)가 미녀 엘리트 가수와 달콤한 사랑에 빠졌다. 그의 연인은 그룹 티티마의 전 멤버이자 고려대에 재학 중인 소이(본명 김소연)다. 조PD-소이의 열애 사실은 최근 두 사람과 절친한 한 가요 관계자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PD-소이 커플은 지난해 9월 조PD의 친구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개 연예인 커플들은 교제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꺼려 ‘몰래 데이트’를 하지만 이들은 달랐다. 심상치않은 주변 눈길에도 아랑곳 않고 스스럼없이 만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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