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침운전

zzun 2004. 6. 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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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생이 모의수능을 다른학교(대구고)에서 보느라
아침부터 운전을 해서 데려다 줬다.
아침에 운전한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7시도 되기전에 출발해서 그런지
차도 거의 없고 아침 공기도 좋고 다 좋았다.
역시 아침(혹은 새벽)엔 뭔가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진단 말야..

대구고는 내가 고입시험을 봤던 곳인데
오랜만에 가니깐 어디쯤인지 잘 기억이 안났다.
다행히 한번에 잘 찾아가긴 했다.
교문 앞에 가니 기억이 났다.
내가 다닌 학교보다 훨씬 좋은 학교였다는 것도 기억나더라. -_-

내려주고 돌아서 집으로 오는데
내 모교인 중학교 근처를 지나서 왔다.
3년간 지겹게 봤단 그 길도
오랜만에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이렇게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조금 졸립지만 참을만 하다. =)


ps. 이제 주차 잘 된다 -_-
처음엔 안되서 엄청 고생했는데..
이젠 왠만하면 한번에 넣는다.
가장 미숙한 부분이었던 주차가 되면서
이제 운전은 거의 완벽하게 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 접촉사고 한번 안난게 좀 불안하긴 하다 -_-

ps2.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오랜만에
최윤영 아나운서 보고 목소리 들으니깐
더 기분이 좋은 아침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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