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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5

썸머 스노우 (Summer Snow)

다섯 명의 젊은(?) 배우들이 주연한 2000년 일본의 대히트 드라마. 국내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얻었다고 알고 있다. 그 당시에도 스타들이었지만 이들의 지금 위치는 실로 대단하다. 1. 도모토 츠요시(堂本剛) : 최강 아이돌 그룹 Kinki Kids의 멤버로서 지금까지 십 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상당한 연기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러번의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로도 받았다. 킨키 키즈의 싱글은 발매할 때마다 오리콘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신기록을 계속 갱신해 나가고 있다. 2. 히로스에 료코(廣末涼子) :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 그녀가 찍었던 드라마 제목 그대로 '속도위반 결혼' 후 꾸준한 이슈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 여배우 중에서는 단연 국내 팬수 1위!! 3.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 : ..

리뷰/드라마 2007.08.23

리버틴 (The Libertine)

조니뎁을 위한 영화이자 조니뎁 밖에 없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17세기 영국의 한 귀족 난봉꾼(?)을 묘사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Johnny(주인공 이름도 John)뿐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기는 좋지만, 내용은 좀...'이라는 평을 내릴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극의 전개나 인물들의 행동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부족했다. 영화 중반까지 산만한 진행과 난잡한 내용 때문에 자리를 뜨는 관객도 여럿 보였다. 하지만 '공감받지 못한 예술가'가 주인공임을 감안해 볼 때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음악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사실적 내용 전개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영화를 봤다. 그렇게 흘러가듯 관망하듯 한 인간의 몰락을 지켜보면서 ..

리뷰/영화 2007.07.27

hey - I Love Your All (feat. 김현철)

밤이 되면 원래 누구나 조금은 sentimental해지기 마련인데 갑자기 헤이(김혜원) 노래가 튀어나와서 기분이 급다운 되어버렸다. 2001년의 나를 무척이나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노래들... 앨범(1집) 프로듀서인 김현철의 감성코드가 나와 무척 잘 맞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10년이 지나고 나서 들어도 지금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듯. 이슬이 물기먹은 새하얀 아침 사람들 정신없이 오가는 오전에도 그대는 내게로 오네 조금씩 천천히 오네 그대를 꿈을 꾸는 나는 좋아라 I love your all I love your all in my heart I love your all beneath the pale moonlight I love your all I love your all in my heart I..

리뷰/음악 2007.07.24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Eternal Summer)

(주의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마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대만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일부러 영화 정보를 보지 않고 시사회를 갔는데 그런 날은 이상하게 꼭 퀴어영화(동성애를 다룬 작품)인 경우가 많더라. 전에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봤던 이라는 독일 영화가 보는 내내 많이 생각났다. 어릴적 문제아였던 위샤우헝과 그에게 친구가 되어 준 캉정싱, 그리고 그들 사이의 여자 두후이지아. 세 명의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풋풋한 스토리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이 영화는 평소 감성적인 일본 영화를 좋아하던 내게 조금은 색다른 재미로 다가왔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갖고 있으면서도, 작은 에피소드들이 연결되면서 서서히 고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참 부담없이, 거부감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후이지아 ..

리뷰/영화 2007.07.10

무간도 (無間道: Infernal Affairs)

는 전통적인 홍콩느와르 퓽의 작품으로 2002년, 2003년 당시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던 걸작이다. 후에 과거 얘기를 다룬 2편, 3편이 나왔고 라는 제목으로 헐리웃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었는데 딱히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요즘처럼 화려한 그래픽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대에(솔직히 는 정말 대단하다-_-;), 단순히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만으로 관객을 앞도하는 영화는 그리 많지가 않다. 또 하나 인정해야 할 것은 양조위와 류더화 정도 깊이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또한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헐리웃 스타일로 변환한 가 국내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한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단순히 나이만 비교하더라도 약 10년의 ..

리뷰/영화 2007.07.07

오지은 - 길

지은 1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참고로 YG에서 나온 그 가수가 아니라 인디쪽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이다.) 예전에 일본여행 정보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바로 이 분의 홈페이지였다. 그 후로 종종 들러서 구경하곤 했었다. 무엇보다 글투나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놀러가보니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그 때는 Heavenly 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셨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도 받고.. 지난 1월에 드디어 대망의 1집 발표!! 살포시 주문해서 많이 들었다. 다음,싸이,네이버 메인화면에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동영상이 뜨면서 많이 유명해졌는데 앨범의 많은 곡들이 좋지만 난 유난히 이 곡에 끌렸다. 잔잔한 멜로디와..

리뷰/음악 2007.07.06

우리 학교

평소 독립영화를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대형배급사가 판을 치는 요즘 같은 시대엔 더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극장, 대부분의 스크린에 같은 영화가 올라가는 이런 실정에서 역으로 독립 영화가 주목을 받는 건 생각해보면 꽤나 그럴싸한 일이다. 는 단지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영화다. 각종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되고 일부 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하면서 네이버 평점을 비롯하여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후로 열풍까지는 아니더라도 감독의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 '이슈화'에 성공했다.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다큐멘터리. 재일동포라고 하면 일제에 의해 고통받은 사람들과 그 후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일본인과 딱히 확실한 구분은 없는 다소 애매한 사람들. 예전에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

리뷰/영화 2007.06.20

[Making Film] Dynamic Duo - 동전 한 닢 (Remix)

Dynamic Duo - 동전 한 닢 (Remix) Feat. Sean2slow, TBNY, Koonta, Tablo & Mithra of Epik High, GARION, Double K, Bizzy, Verbal Jint, 각나그네, Leo Kekoa, 도끼, Paloalto, Bizniz(Young GM), 넋업샨, MYK, The Quiett, Kebee, 화나, P-type, Deepflow, Addsp2ch, Ignito, Simon Dominic, E-sens, Maniac, Joe Brown 사상 최다의 래퍼가 참여한 이벤트 곡...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데 정말 많이 기대된다. 그동안 'Hip Hop For Respect'나 '복수는 나의 것 Part.2' 같은 곡들이 있었지만 역시 이번 ..

리뷰/음악 2007.06.13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スワロウテイル, Swallowtail Butterfly)

Yentown Band(Chara) - My Way (スワロウテイル OST) 이런 것도 좋은 것 같다. 한 감독의 영화를 시대 순으로 쭉 이어 보는 것. 다른 영화, 다른 주제 속에서 어떤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을까. 다소 생소한 라는 영화는 그 제목만큼이나 신선하고 신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의 엔화가 막강해진 가까운 미래에 재패니즈 드림을 이루기 위해 모여든 이주민들의 도시, Yentown을 그 배경으로 한다. 매춘과 마약, 폭력이 난무하는 이 도시에서 이름도 없이 자라난 이주민 2세 소녀(이토 아유미 분)의 눈으로 바라 보는 Yentown의 모습을 이와이 슌지만의 방식으로 그려놓은 작품이다. 이와이 슌지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뛰어난 영상미와 감성적인 음악을 들..

리뷰/영화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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