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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 19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요즘은 영화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다 보는 추세라 '아동용'이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관람했다. 오래된 판타지 소설답게 해리포터/반지의제왕 보다는 고전적인 느낌이 많이 났고, 그래서 더 아동용처럼 느껴지는건 사실이었다. 그리고 정말 알 수 없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관계는 영화 시작 30분만에 알게 됐다. -_-; 참 단순하면서도 의미있는 제목이리라. 이게 소설로는 2편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곧 4편에 해당하는 '캐스피언 왕자'의 제작에 들어간다고 한다. 애들이 크기 전에 빨리 찍어야 한다나 뭐라나... [여기] 주변에 어린 동생이나 조카에게 보여준다면 상당히 좋아할듯.

리뷰/영화 2006.02.11

문근영 졸업식 취재진·팬 북새통…1억 쾌척

문근영 졸업식 취재진·팬 북새통…1억 쾌척 [국민일보 2006-02-10 18:14] 영화배우 문근영(19)양이 10일 광주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문양은 이날 오전 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영화배우 활동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상과 공로패를 받았다. 문양은 “그동안 (배우활동을 하도록) 학교가 배려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졸업이 시원섭섭하지만 이제 사회인이 된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기부천사’라는 별명답게 후배들을 위한 1억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국제고는 문양이 전달한 1억원으로 ‘문근영 장학금’을 운영키로 했으며 문양은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추가로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장에는 취재진과 팬 등 수백여명이 한꺼번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Picture from : http://blog.naver.com/beauty_kys/40020676766 책의 출간 사실을 알았던 때부터 줄곧 빨리 사서 읽고 싶은 마음이었다. 길지 않은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내 손에 들어왔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냉정과 열정 사이'처럼 젊은날 열렬히 사랑했던 두 남녀에 관한 이야기다. 다른 점이라면 여주인공이 한국인이고 배경도 한국이라는 것. 부끄러운 얘기지만 우리나라 소설은 거의 처음 읽어본거라 왠지 색다르면서도 재밌었다. 잊지못할 그(그녀)와의 사랑, 아픈 이별, 똑같은 추억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들, 그리고 같은 시간 같은 하늘 아래의 두 사람. 이런 요소들은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이미 겪었던 것들이지만 식상하기보다는 오히려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다. 거..

리뷰/책 2006.02.10

말아톤

요즘 영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 케이블 영화채널 편성표를 매주 살펴보며 보고 싶은 영화들의 시간과 채널을 메모해두었다가 기회가 되면 [리모콘을 잡을 수 있으면] 본다. 말아톤도 그런 방식으로 지난 주말에 TV로 보았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 워낙 TV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내용은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던것 같다. 다만 조승우의 연기가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 덕분에 가슴 뭉클한 장면도 있었다. 마지막 장면, 마지막 그의 미소는 과연 백만불짜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환하고,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온 미소였다. 추천 추천

리뷰/영화 2006.02.08

태풍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대작을 기대케한 대 홍보전. 그러나 '킹콩'과의 고래싸움에도 힘겨워 하더니 결국 '왕의 남자'라는 왕새우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았다. 그러기에 나는 조금의 기대도 없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스크린을 마주했다. 무난한 출발과 함께 적당한 스토리 전개, 화려하면서도 진부한 그래픽과 액션, 큰 감흥은 없지만 거부감도 없는 깨끗한 결말. 영화 평론 싸이트로부터 받은 5.0/10 이라는 점수가 놀라우리만큼 정확했다. '해안선'으로부터 시작된 장동건의 연기변신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빛을 발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맴도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무극'에서의 역할도 결국은 똑같다. 이정재는 그 옛날 흥행배우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나..

리뷰/영화 2006.02.07

강력3반

정말 신기하게도. 영화를 보면서 그 다음 내용을 예상하면 100% 적중했다. 5분 후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훤히 다 보였다. 반전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_-; 허준호의 연기가 아깝다. 김민준, 윤태영은 아직 주연급이 아닌듯하고 남상미는 중반부터 안나오다가 끝에 갑자기 다시 나온다. 영화 제목은 왜 강력1반도, 2반도 아닌 3반일까? 적어도 1류, 2류영화는 아닌듯 싶은 작품이다.

리뷰/영화 2006.02.07

박수칠 때 떠나라

좋은 작품을 뒷북으로 보는 것도 어느새 익숙해진 듯 하다. 장진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 있고 연극의 느낌이 장면장면 매우 강하게 느껴졌다.[특히 마지막 장면] 개봉한지 반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스포일러에 당하지 않았던 덕분에 같이 본 다른 사람들보다 200%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차승원, 신하균은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할까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반전이나 추리극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 못 본 사람에겐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단, 스포일러가 사방에 깔려있으니 인터넷으로 검색조차 하지 말 것. -_-;

리뷰/영화 2006.02.02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아직 확실한 인생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 어떤 특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명확한 판단을 내려줄 기준이 없다는 뜻이다. 스물 다섯이나 먹도록. 이 책은 불교적인 관점에서,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와 의문점들에 대한 하나의 답안을 제시해준다.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럴듯하다. 크게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세워놓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양식이라든지 마음가짐, 내적 훈련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달라이 라마의 종교적이고 어려운 말들을 하워드 커틀러라는 정신과 의사가 현실적이고 쉽게 풀어주는 형식이다. 이 책을 오랜 기간 읽으면서 느낌점 몇 가지. - 때때로 잔잔하고 고요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 불교 교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특히 '자비심'에 대해...

리뷰/책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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