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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이런 기분

너무나 조용한 새벽. 불꺼진 방, 익숙한 잠자리. 누워있긴 하지만 잠이 들진 않은 상태. 핸드폰으로 몇시인지 확인하는 주기가 짧아지는... 결국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고 컴퓨터를 다시 켜고... 어두운 방안에 모니터 불빛이 환하게 번지고.. 아주 낮은 소리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그런 새벽이다. 대구에 있을 땐 이런 기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잠들어있고 나 혼자만 깨어있는듯한 착각. 괜시리 감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훗, 그동안 다 꾀병이었나보다. 난 아직 이렇게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말이지...

일상 2003.05.24

잡담

오랜만에 글쓰기 레포트를 하고 있다. 과가 과이니 만큼 글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작년에도 한번 썼었나? 교양과목.. 아무튼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잘 써지지 않는다. 차라리 코딩하는게 훠~~~얼씬 더 편하다. 난 컴공인이 됐나보다. -_- 학기초... 2시간짜리 농구수업을 듣고나면 완전히 뻗어서, 그 다음, 다음날까지 허리아프고, 다리아프고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렸던 나.. 근데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2시간 풀로 뛰었지만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니 기분도 좋고 몸도 말짱하고.. 지난 2년간 엄청난 운동 부족이었나보다 -_- 앞으론 매학기 체육과목 하나씩은 꼭 넣어야겠다. 근데... 농구보다 좋은건 없는데 어떡하지 ㅡㅡ;

일상 2003.05.22

이승환 - 끝장

2003.5.17 /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음, 오랜만이다. 제대로된 콘써트 한번 가는게...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전날까지 숙제들에 시달리며 살았지만 그날 하루 만큼은 정말 재밌게 놀다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갔다. 그치만 4시간(실제론 5시간) 스탠딩이라 만발의 준비를 하고 가야했다. -_- 용산 전쟁기념관. 가는길에 국방부 청사도 있고, 군부대도 있고 해서 약간 쫄았지만.. 엄청난 수의 이승환 팬들을 보고 일단 안심. 우리(with브라덜)의 입장번호는 899, 900번 전체가 8000명 정도였으니깐.. 어느정도 앞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브라덜, 30번 표를 구하고.. 899번 표를 팔았다 -_- 그러구선 둘다 30번 자리에 섰다... 통과된다 -_- 대단한 브라덜.. 그렇게 들어간 자리는 맨!..

리뷰/콘서트 2003.05.19

인터넷 자료 막 쓰다간 혼난다.

인터넷 자료 막 쓰다간 혼난다. [중앙일보] 원낙연 기자 직장인 동호회를 운영하는 李모(34)씨는 최근 한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저작권을 관리해 주는 작가의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다.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내겠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李씨는 법무법인으로 달려가 "저작권 표시도 없이 여러 사이트에 올라 있어 단순히 옮겼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법무법인 측은 "소송을 피하려면 1백40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개인이나 소모임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쇼핑몰이 늘면서 사진.글 등을 복사했다가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부지기수로 올라 있더라도 저작권자 허락없이 사용할 경우 불법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무단 이용하는 사진을..

스크랩북/기사 2003.05.18

프롤로그의 압박

모군 일기장 제목과 유사하게 되어버렸지만, 사실이다. 압박은 굉장하다. -_- 뭔가 진행되는듯 하면서도 다시 원상복귀... 백트래킹을 이용한 언어라 그런지.. 코딩 상황도 자꾸 백트래킹 하게된다 -_- 20줄 짜놓고 더이상 진도가 안나간다.. 내일은 콘서트 다녀오면 바로 뻗어 잘테고.. 뭐 어쨌든.. I have a lot of time. 숙제마감까지 약 92시간 남았으니깐, 삼십삼만천이백초나 남았네.. Loveholic 노래가 좋다.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다... 박혜경 목소리랑 비슷하면서도 그렇게 허스키하진 않고.. 노래 분위기는 롤코+더더 와 유사.. 내일 사야지. (좋은 앨범은 구입합시다, 모두들)

일상 2003.05.17

결국 사긴 샀다.

인디애나 저지를 사러 갔었지만.. 색깔도 이쁘지 않고 맘에 안들어서 포기하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_- 결국 고른것의 저거다. 보스턴 셀틱스 하드우드 클래식.. 저지라기보단... 티셔츠에 가깝다(싸다). 초록색,흰색이 잘 어울려서 그냥 샀다. 옷이 아주 긴~게.. 힙합 스타일 연출하기에 딱 좋다 -_- 얼마나 자주 입고 다닐진 모르겠다. 근데 그냥 샀다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일상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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