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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암기

몇주전부터... 기침이 심했다. 룸메가 사스인지 감기인지 모를 병을 나한테 옮겨서 -_- 기침이 아주 심했었는데... 요즘들어 잠잠하다 했더니... 그새 코감기로 옮겨갔다 ㅡㅡ;; 오늘은 날씨도 따뜻해서 옷도 얇게 입고 갔는데 이상하게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머리가 띵한게.. 열도 나는듯하고 증상이 심해졌다 ㅡ.ㅜ 룸메한테 약을 빌려서(?) 먹고 한숨 푹 잘까 했지만... 아까 낮잠을 자서 잠은 절대 안 오고... 숙제를 하자니 머리아프고... 게임도 별로 하기 싫고.. 노래만 듣고, 웹을 떠돌아다닌지 벌써 세시간째다. 내일은 아침수업 듣고 보건소 가서 약 타와야지 ㅠ.ㅠ 주말에 시험공부 해야하니깐.. 그전에 빨리 나아야 할텐데

일상 2003.04.17

ㅡ.ㅜ

나의 시간표를 보면 참 가관이다. 월요일은 아침 9시에 딱 한시간 수업 있다. 어제도 그 수업 듣고 탱자탱자 놀다가 낮잠도 좀 자다가... 그랬다. 오늘 화요일은 아침 10시반부터 풀로 수업이 있는 날이다. 대게 오후 8시쯤 끝나는데 오늘은 그게 길어져서 10시에 끝났다 -_- 점심 먹은 시간 빼고 무려 11시간 정도 수업을 들은 셈이다. 힘겹게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와 저녁밥을 맛있게 먹으려고 수저를 드는 순간! 뭔가 흐른다. (..) 쓱 닦는다.... 코피다. -_- 내가... 정말 열심히 놀다가 코피흘려도 봤고 밤새 시험공부하다가 흘려도 봤고 한여름에 농구 5시간 하다가도 흘려봤지만 수업 11시간 듣다가 코피 흘리긴 처음이다 -_- 얼른 씻고 후딱 자야겠다. 내일 농구하다가 코피 흘리지 않으려..

일상 2003.04.15

변한 나

지금 MSN 로그인을 10분동안 시도하고 있는데 안된다. 2년전의 난... MSN 로그인이 안되면 너무 불안해 견딜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나만 빼고 다들 재밌게 노는게 두려웠던거겠지. 그런 사소한 것에 집착하던 나였다. 요즘의 난... 뭐랄까... 생각의 여유가 많이 생긴듯 하다. 작은것에도 많이 집착하던 내가... 이젠 작은것은 쉽게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게 많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뺏기는 일은 어리석다는걸 알았다. 행동의 여유도 조금은 생겼다. 모든 행동에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던 나였지만 요즘은 꼭 필요한 곳,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행동만 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 그 나머지 시간들은 나를 위해 투자하거나, 그냥 그 시간을 즐긴다. 난 외모의 컨셉을..

일상 2003.04.14

오랜만의 순례

오랜만에 홈페이지들을 쭉~ 순례했다. 다들 잘 살고 있는것 같더라. 홈페이지들을 다니다보면...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곳이 있고.. 나도 모르게 흔적이 남겨지는 곳이 있다. 아마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지? 후자의 경우엔... 그만큼 그 사람과 자연스러운 관계라는 뜻이지만 전자의 경우엔...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뭔가 벽이 있다는 거겠지 난 그 벽을 허물고 싶은 거고...

일상 2003.04.14

너무너무 심심해서

날씨도 좋은데 영화나 보러가면 딱~ .... 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관계로 집에서 이것저것 VOD를 보다가... '아, 내가 쌓아놓고 안본 애니가 있지!' 라는 생각에 하드를 뒤적뒤적 공각기동대 TV판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스탄드 아론 코무푸락스 -_-) 랑 카레카노 를 찾았다. 공각기동대는 아직 완결도 아니고.. 계속 나오는 중이라 완결까지 다 갖구 있는 카레카노를 보기로 맘먹었다. (보고 구워서 하드도 정리할겸 해서..) 1,2편 봤는데 역시 소문대로 재밌다!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상당히 유행에 뒤쳐지는 편이라... 카레카노도 아주 늦게 본 건데 너무 재밌는것 같다. 후르츠바스켓 볼때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역시 시험이 가까이 다가올땐, 뭔가 다른걸 하는게 최고다! -_- 유키노와 아리마... 잘 ..

일상 2003.04.14

어제, 오늘...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지 모르겠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나타나는 우울증... 올해는 좀 일찍 찾아왔나보다. 매년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어찌보면 다 같은 문제 인것 같다. 모든 사람이 우울해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하는 이유도 딱 한가지인듯 하다. 그게 각기 다른 것처럼 보일뿐... 본질은 같은듯 하다. 우울한 나날들의 깊은 밤은 참... 싫다. 낮엔 그나마 사람들도 만나고 우울함도 잊고 살기도 하지만 이렇게 밤이 깊어버리면 어찌할 도리가 없이 우울해진다. 잠을 자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지만... 그것도 만만한게 아니니... 다른 일을 하면 조금 낫기도 하다. 근데 그 일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버리곤 한다. 이럴땐 아무나 하고... 전화를 하든, 채팅을 하든 하면..

일상 2003.04.13

요즘 잠을 적게 잤더니

여드름이 자꾸 난다. 잠을 푹 자면 좀 사그라들긴 하지만... 난 원래 여드름이 없는 체질이었는데... 요 몇년동안 잠자는 습관을 잘못들여서 피부도 엉망이 되버렸다. 뒤늦게 후회해봤자 늦었지만 오늘도 하루종일 잔거 다 합쳐서 5시간 정도 잔것 같은데 피곤하면서도 자기는 싫은... 그런 상태라서 그냥 이러고 있다. 스핌숙제나 좀 끄적거려보는중 P.S.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 나는 남들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들은 나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갈수록 그런걸 많이 느낀다. 서로 그런걸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관계가 되고, 모든 일의 진행이 자연스러울텐데... 난 너무 이기적인가? 남들은 과연 이런 생각을 할까...

일상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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