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네서 퍼왔음) 나의 꿈 문병로 (서울대학교 전산과학과 조교수) -------------------------------------------------------------------------------- 연구실 창 너머 관악산의 설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멀리 산꼭대기 바위 위에 등산객 십여 명이 보인다. 주위에 사람들로 붐비던 회사를 떠나 많은 시간을 혼자 지내야 하는 생활, 생각보다 잦은 회의나 행사들, 다소 늦어진 출근 시간, 3분의 2로 줄어든 월급 봉투, 공손하고 총명한 학생들, 2.14 배 늘어난 자부심:-)... LG에 근무하다가 지난 학기부터 이곳 서울대 전산과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면서 생긴 변화들이다. 이런 방식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난 7 년간 무지하게도 열심히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