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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1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The Family Stone)

주연 : Claire Danes, Diane Keaton, Rachel McAdams, Dermot Mulroney, Craig T. Nelson, Sarah Jessica Parker, Luke Wilson, Tyrone Giordano (많다-_-;) Love Actually의 성공 이후로 크리스마스+다수주연+훈훈한감동 시리즈가 유행하는듯 하다. 이 영화도 그런 부류...인데 로맨스보단 가족애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웃긴 장면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음.. 시트콤으로 유명(+부유)해진 사라 제시카 파커가 눈에 띄었지만 역시 못생겼고-_-; 그보단 위 포스터 상단의 3명(좌측부터 Claire Danes, Diane Keaton, Rachel McAdams)이 매력적이었음..

리뷰/영화 2006.01.06

서울대생 500명의 유학 준비 비밀 노트

아직 결정을 못내려서 참고용 자료로 사봤다. 초반부엔 여러 금전적 해결방안들이 나와있어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후반부엔 실질적 합격 조건 및 생활 환경 등이 나와 있어서 '가지 말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결국 결론은 아직 못내렸음 ㅡㅡ;; 그래도 책을 읽고 나니 간다 보다는 안간다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렸다.

리뷰/책 2006.01.06

호밀밭의 파수꾼

예전에 창엽의 추천으로 순보가 읽고서는 서로 싸웠던(?) 책으로 기억한다. 나도 산 지는 몇 년 된 것 같은데... 초반부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콜필드 녀석에 대한 얘기 같았는데 후반부엔 반대로 바보같은 놈들을 바라보는 콜필드의 심정이 이해가 갔고 마지막엔 여동생 덕분에 자신의 꿈 - 호밀밭의 파수꾼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선 콜필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작가의 표현력이 뛰어난 것에 비해 번역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도 했다. (공경희씨가 번역한 판이 더 나을듯?)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

리뷰/책 2005.12.31

100만 번 산 고양이

갑자기 날아온 소포 박스 속에 '생일 축하!'라는 요지의 편지와 함께 들어있던 그.림.동.화.책. 보자마자 웃음부터 나왔지만 익숙치않은 짧은 글과 많은 그림들은 그 속뜻을 꼭꼭 숨기고 있는 것 같아 조금 긴장됐다. 덕분에 막상 읽기 시작할 때는 언어영역 지문 읽듯 집중해서 읽었고. 허나 집중해서 읽은 보람도 없게시리 -_-; 내용이 잘 catch되지 않았다. 내 나이가 24.9라는게 참... 부끄러웠지.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면 이렇다. 100만 번이나 의미없는 삶을 산 고양이가 결국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진리를 뒤늦게 깨닫게 된다는 것.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사는 법에 대해서는 늘 고민하지만 잘 죽는 법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혹은 ..

리뷰/책 2005.12.20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지난 여름 면회오신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읽으면서, 49가지 중에 부모님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에서 가슴 찡함을 느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서점에서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때 주저없이 집어들었고 오늘에서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고도원'이 직접 쓴, 혹은 보거나 들은 마흔 다섯가지의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마흔 다섯가지의 작은 '의무'들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孝라는 큰 '의무'의 존재를 나 같은 불효자식들에게 상기시키는 일종의 철퇴와 같은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그 철퇴의 무게는 점점 더해져서, 감상을 적고 있는 지금까지도 가슴의 울림이 멈추지 않는 느낌이다. 지금도 허리굽혀 일하고 계실 부모님의 모습이 자꾸만 글자들 ..

리뷰/책 2005.12.12

광식이동생광태

김현석 감독 /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주연 / 2005년 作 오랜만에 바깥(?)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뭘볼까 잠깐 고민도 하긴 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영화가 이거라서 그냥 별생각없이 골랐다. 첨부터 끝까지 그럭저럭 재밌고 유쾌했고.. 감흥도 좀 있고... 나는 광태보단 당연히 광식이 쪽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완전 광식이는 아니지? ㅡㅡ;;; 어쨌든 내가 광식이라고 하더라도.. 윤경같은 여자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여자는 짐작만 갖고 움직이지 않아요" 라는 말이 참... 많이... 인상적이었다. 그렇다고 경재같은 타입이 이해하기 쉬운것도 아니다. 더 어려우면 어려웠지 -_-; 어쩌다보니 광식,광태보다 여주인공들에 대해 느낀점을 쓰게 됐네.. 나도 남자다보니 -_-; 결국 세상엔 광식ty..

리뷰/영화 2005.12.04

나의 옛날 이야기 - 조PD (feat. 조덕배)

요즘들어 즐겨 듣는 곡. 특히 배경으로 들어가는 humming이 좋다. 가사는 좀 유치하긴 하지만 좋고.. 특히 마지막 verse(outro?)가 좋음!! [마지막 verse] 우리 둘이 만난 그 날부터 우리에겐 늘 기쁜일만 생긴건 아니지만 우리 만들어갈 더 많은 나날동안 우리 마지막 날 행복했었다고 웃게 할게 너는 웃어 그저 더 맑게 이제부터 나 더 잘할게

리뷰/음악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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