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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Mamma Mia!)

맘마미아!Mamma Mia!2008 Meryl Streep / Pierce Brosnan / Colin Firth / Stellan Skarsgard / Amanda Seyfried 왕년의 배우들이 (10년전에) 뭉쳐서 만든 뮤지컬 영화. 동명의 뮤지컬이 워낙 유명하기에 작가는 날로 먹었을 것 같고, 배우들의 노래실력을 보니 캐스팅도 이름만 본 것 같다. 다만 ABBA의 노래는 시대를 초월하여 경쾌하게 흐르기 때문에 작품 전체에 걸쳐 나온 노래들은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좋았다. 며칠이 지나도록 Dancing Queen이 귀에서 자동 반복재생되는 터라 이 영상을 첨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충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메릴 스트립이 패기 넘치던 시절 스쳐 지나갔단 세 남자(제임스 본드, 킹스맨, 셀빅..

리뷰/영화 2018.11.13

첨밀밀 (甜蜜蜜,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첨밀밀甜蜜蜜Comrades: Almost A Love Story1996여명 / 장만옥 태어나서 처음으로 홍콩 여행을 가려다보니 내가 홍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남은 두 달 동안 시간이 나면 홍콩 영화를 한 편 씩 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첫 번째 영화는 1996년작인 「첨밀밀」이었다. 오래된 명작을 볼 때의 단점은 나도 모르게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된다는 것이다. 「첨밀밀」의 경우 당연히 '애틋한 러브스토리'일거라는 기대를 갖고 보게 됐는데 실상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소군(여명)은 로맨틱한 매력남이 아니라 찌질한 바람둥이였고, 이요(장만옥)는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인이 아니라 현실적인 성공을 바라는 여성이었다. 사랑에 목숨을 걸지도 않고, 인간적으..

리뷰/영화 2018.11.06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석사 구술고사 2018 기출문제

* 운영체제 - TLB 와 Data Cache 중 TLB가 일반적으로 hit rate이 더 높은데, 그 이유는? - FFS(Fast File System)과 LFS(Log File System)의 차이를 설명하라 * 컴퓨터구조 - 64KiB의 4-way Set Associative Cache가 있고, 캐쉬 블럭이 16바이트, Physical Address로 32비트를 사용한다고 할 때 Cache Tag는 몇 비트인가? - Cache의 Cold Miss의 개념은 무엇이고, Cold Miss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 => 데이터를 첫 번째 참조할 때 발생하는 miss이며, 줄이는 방법은 없다. - x86-IA32 머신에서 page fault, data cache miss, tlb miss 가 동시에 발..

IT/면접 2018.10.21

인생의 연결고리

2014년 9월 20일에 쓴 글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5-6살 정도가 자신의 가장 오래된 기억일 것이다. 사람의 기억이란게 컴퓨터 메모리와는 달라서, 정확하지도 선명하지도 않지만 다 잊은 것 같은 기억도 어떤 계기로 다시 살아나곤 한다. 나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들을 얘기해보자면, 보조바퀴가 달린 네 발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기억, 일요일마다 두류공원에 테니스를 치러 가던 아버지를 따라 갔던 기억, 그 앞 매점에서 늘 컵라면을 사주셨던 기억, 여름이면 늘 가까운 계곡에서 텐트치고 물놀이 했던 기억...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30대의 젊은 아버지 얼굴이 기억속에서도 희미해져 간다는 사실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나도 한 달 보름 뒤면 아빠가 된다. 이제는 불금의 강남역보다 주말의..

일상 2014.09.20

오랜만에 쓰는 일기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며 로션을 바르다 문득 손이 멈춘다. 매일 바라보는 내 얼굴이 오늘따라 낯설게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거울을 보는 나의 시선은 늘 나의 뺨이나 수염난 턱, 부쩍 자란 머리카락만 향했었지 나의 눈을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가만히 앉아 한참이나 내 눈을 바라보았다. 사람이 나이가 들 수록 눈빛이 깊고 그윽해진다고 하는데, 내 눈빛도 어느새 한 가지 색이 아님을 깨닫고 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삼십 여 년을 아둥바둥 살아온 것일까? 삶의 시작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삶의 끝은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비록 누군가에 의해 주어진 삶이지만 그 속에서 모두들 각자의 의미를 찾아 삶을 꾸려나가게 마련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암묵적으로 장..

일상 2013.12.31

2013 월간 윤종신 콘서트 <구독자들의 선택>

2013 월간 윤종신 콘서트 2013. 04. 13. pm7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2010년 4월부터 매달 1-2곡씩 신곡을 발표했던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만 3년간 발표했던 마흔 여섯곡을 총정리해보는 콘서트를 열었는데나름 '애독자'라고 자부했던 나였기에 놓칠 수 없는 공연이었다. 로 시작한 콘서트는 25위부터 1위까지의 차트(?)를 소개하는 가요톱텐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지난 3년간 프로젝트를 열심히 찾아 듣던 시절도,혹은 몇 달간 잊고 지내던 시절도 있었지만콘서트에서 한 곡, 한 곡 소개될 때마다'맞아, 이 곡도 참 좋았었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내가 참 윤종신 음악을 좋아하긴 하는가봉가. 정말 많은 명곡들이 있지만 그중에 팬들이 뽑아준 1,2,3위만 소개하고자 한다. 3위. ..

리뷰/콘서트 2013.06.10

윤종신 - 몰린 with 이규호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기운이 꿈틀대고 있다. 작년 4월 스페인에서 들었던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가 다시 길거리에서 자주 들리면서 자꾸 스페인에서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는 요즘이다. 날씨는 그 날씨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향기는 그 향기의 주인공을 생각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윤종신은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내가 이 시리즈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끼는 이유는 음악도 물론 훌륭하지만 그 계절에, 그 즈음에 들으면 정말 마음이 동하는 그런 곡들을 많이 발표하기 때문이다. 요즘 윤종신 콘서트를 대비하고자 그간 발표했던 곡들을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한 곡씩 듣다가 이 곡에서 재생목록이 멈추고 더 이상 진도가 ..

리뷰/음악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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