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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대사에서도 나오지만 실제로는 '행복추구권'이라는 번역이 더 맞다. '행복을 찾아서'라는 다소 상투적인 의미 보다는 훨씬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제목인데 그런 점에서는 참 아쉽다. 영화에서 내가 느낀 바는 두 가지 주제에 관해서다. '재능'과 '가난'.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어릴 때부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낀 교훈이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그 한(恨)이 엄청난 크기의 기대감으로 바뀌어 나에게 쏟아졌으니까. 하지만 물려받은 재능이란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축복이기 때문에 그런 기대나 부담감 쯤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주인공 가드너는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저 퍼즐을 다 맞추어야 했고 결국 해냈..

리뷰/영화 2007.05.08

끌림 (1994-2005, TRAVEL NOTES)

'산문집'이라는거, 이런 느낌이구나. 부드럽고, 잔잔하고, 나른한 오후 같은 느낌. 이렇게 끄적임을 모아놓은 글도 꽤 마음에 드는걸?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 카메라와 수첩은 꼭 챙겨야 할 것 같아. 프로가 아닌 사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도 알 수 있었어. . . . 떠나고 싶다. #026 내일과 다음 생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가 없다. #045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됐다면 아무리 늦었다 해도,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건 분명 사랑인거다. 사랑인걸까...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ylove96/150011647480

리뷰/책 2007.05.01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의 리메이크작 정도로 볼 수 있다. 실제로는 이치카와 타쿠지라는 소설가가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각색해 라는 소설을 냈고, 그것을 그대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이름도 같고 줄거리의 큰 틀은 비슷하지만 '료코 -> 아오이'에서 볼 수 있듯이 원작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다. 더군다나 추악한-_-; 결말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원작이었기에 여러모로 많은 비교가 된다. 이후로 두번째. 솔직히 말하면 일본멜로영화를 보고싶어서 검색하던 중에 아는 녀석(?)이 나와서 본건데 리얼리 나이스 초이스였다. 치아키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지만 마코토도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였다고 본다. 특히 큰 키에 캐주얼한 복장, 적당한 길이의 머리에 약간의 어리숙함, 그리고 항상 들고 다니는 카..

리뷰/영화 2007.04.26

지난 나흘간

수요일, 한달 가까이 미친듯 숙제만 하던 생활패턴에 지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대망의 중간고사가 시작되었기에 수요일은 커피 2잔과 함께 밤샘을 계획했다. 1시간 정도 낮잠을 잤었지만 워낙 피곤했었던지 결국 새벽6시까지 버티다 잠이 들었다. 목요일, 7시에 잠에서 깼다. 공식휴강일이었지만 공대는 그런거 무시하기 때문에 아침9시에 수업이 있고 10시반 시험이 있었다. 잠이 매우 부족했지만 오렌지쥬스와 함께 수업에 임했고 의외로 내용도 잘 이해되고 잠도 안왔다. 그리고 시험은 문제가 장난아니게 어려웠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나왔다. 점심을 먹고 기숙사로 돌아오니 1시. 샤워를 하고 2시쯤 침대에 누웠다. 같은 날, 5시에 잠에서 깼다. 당연히 오전이 아니고 오후 5시다. 3시간 정도 잔 셈인데 다음날 있을 프..

일상 2007.04.21

Computer Graphics : Scan Conversion, Clipping, Transformation, Viewing

Computer Graphics SNU CSE / 2007 Spring / Prof. 신영길 Functions of Graphic Package (OpenGL, DirectX) - Provide prmitives for graphic description - Build and maintain graphic representation model - Provide primitives for viewing operations - Support user interaction with application program - Interact directly with users to allow them modify viewing parameters, if possible Frame Buffer - 일반적으로 스크린 ..

IT/강의 2007.04.19

사람답게 살고 싶다

이 놈의 숙제. 끝도 없다. 수업듣고 먹고 자는 시간 외에는 모니터만 보고 있는 것 같다. 6과목 전부 계속 숙제가 나오기 때문에 하나를 끝내도 항상 5개가 밀려있다. 빨리 빨리 끝내고 시험 공부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영화도 보고 싶은데 이건 뭐... 순보나 창엽이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아직 학기가 끝난건 아니지만 완전 수강신청 대실패다. 일단 4월에 중간고사들이 끝나니까 5월부터는 숙제만 하고 살면 된다. -_-;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겠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일상 2007.04.17

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ビレ)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도 만들 수 있구나. 아무리 만화가 원작이라지만 이런 드라마를 제작한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백만표!! 우선 두 주인공,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 대부분의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여주인공과 대부분의 여자들이 (아마) 좋아하는 스타일인 남주인공의 최강 조합.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이 워낙 만화같은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역할에 200%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우에노 주리의 재발견!! 나 에서 보던 우에노 주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을 뗼 수가 없게 만드는 캐릭터였다. 이 장면 처음 봤을 때 나도 모르게 '말도 안돼~' 라고 외쳤다. 만화에나 등장할 법한 자세로 학교 벤치에 누워있다니...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는 잘생기고, 키..

리뷰/드라마 2007.04.11

Discharged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수업들을 때는 당연히 아니고, 외출할 때도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으면 잘 들고 나가지 않는다. 3월 한달 내내 찍은게 35장 밖에 안된다. 그것도 단 3일동안 찍은 것.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기 때문일거다. 여유로울 때는 주변도 한 번 돌아보곤 하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이 생겼었는데 요즘은 자꾸 걸음만 빨라진다. 만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봄이 찾아와봤자 무엇하리. 오늘 대구 내려가서 배터리 충전 좀 해야겠다.

사진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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