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을 다시 봐야겠다. 언제까지나 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지금까지 왜 한 번 밖에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0년만에 후속작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가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했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기에 10월에 부산으로 뜨고픈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그 충동을 더욱 부채질하기 위해서라도 내일부터 하루에 한 두 편씩 다시 봐야지... TV판 26부작 + 극장판 2편 (Death&Rebirth, End Of Evangelion) 더불어 유명한 엔딩곡인 Fly me to the moon을 28개의 다른 버젼으로(에바OST안에서만) 다운받았다. 눈물 쏟아진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