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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1

Amen - 이소라

Amen [sung by 이소라] in '꽃' Album(2000) Composed by 이승환, Lyrics by 이소라 Playing time : 4 min. 36 sec. 방금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끝났다. 이소라가 '제발'을 부르면서 우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르던 장면.. 평소에 정말 마음에 들어하던 곡 들이라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았다. 이소라가 쓴 가사는 항상.. 들을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제발'도 그렇고... '처음 느낌 그대로'도 그렇고... 그리고 이 노래, 'Amen' 역시.. 목소리에 슬픔이 배어난다. 마치 내가 이별한 것 같다. 너무... 슬프다... 수많은 밤을 남 모르게 별을 헤며 날 위로해 강해지길 기도하고 지나간 이별로 울기도해 날 떠난 ..

리뷰/음악 2003.01.18

Battle Royale

감독 : 후카사쿠 킨지 주연 : 후지와라 타츠야, 마에다 아키, 키타노 타케시 2000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 감상 - 영화를 보기 전에 한 싸이트에서 시놉시스를 봤다. '엽기영화'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미리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라서 그렇게 크게 충격적이진 않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등대에서의 장면. 불과 5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그렇게 되다니... 극한의 상황에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지거나 아니면 사라져버리거나 둘 중 하나인가 보다. 난 그런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더 강해지고 오히려 그걸 즐기는 쪽에 가까울 것 같다. 더 집중하게 되고... 물론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될것이다. 난 과연 죽일 수 있을까? ..

리뷰/영화 2003.01.18

Good Will Hunting

감독 : Gus Van Sant 주연 : Matt Damon, Robin Williams, Ben Affleck 1997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윌이 잘난척 하는 녀석을 '앎(지식)'으로써 혼내주는 장면. 통쾌함. 하버드 대학 청소하다가 난이도 A++++++++++의 문제를 푸는 윌. 윌이 태워버린 답안지에 불을 끄고 있는 교수. 안타깝다. 재능을 가진 친구(윌)를 떠나라고 재촉하는 처키. "내 생애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 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야.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 윌의 집에 그가 더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처키. - 감상 - 이 영화의 주인공 '윌 헌팅'의 모습을 보는 영화 내내... 난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물론 점..

리뷰/영화 2003.01.18

봄이 와 - Rollercoaster & 김현철

봄이 와 [sung by Rollercoaster & 김현철] in '... 그리고 김현철' Album(2002) Composed by 김현철,조원선, Lyrics by 김현철 Playing time : 4 min. 57 sec. 이번에 나온 김현철 8집에는 많은 가수들이 불렀던데.. [마치 토이 앨범 같은...] 그 중 이곡이 많이 마음에 들었다. ^^ 우선은 오랜만의 롤러코스터 노래라서.. 또 그 목소리랑 김현철 곡이랑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고.. 가사도.. 봄 분위기에 맞고 ^^ 요즘 봄이 왔다고 그러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봄을 느끼기엔.. 아직은 부족한듯 하다. 벗꽃이라도 피면 모르겠지만 ^^; 정말... 만약에 정말로 봄이 온다면~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닐것만 같다 ^^; 나는 잠..

리뷰/음악 2003.01.18

SPY GAME

감독 : Tony Scott 주연 : Robert Redford, Brad Pitt 2001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로버트 레드포드가 중요한 기밀 문서를 빼내야 하는 상황. 그는 슬쩍 담배를 두고 오고, '이런, 담배를 두고 왔군'이라고 한다. 비서는 당연히 자기가 가져온다고 하고 들어가고 그 사이에 문서를 슬쩍 빼낸다. - 감상 - 줄거리 훑어볼 때 'CIA'라는 단어만 겨우 기억했었기 때문에, 단순한 첩보영화나 액션물 정도라고 생각했다. 내가 두뇌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첩보 쪽이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물론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들을 후회했고.. ^^; 어떻게 보면 좀 지겨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전개 방식 때문인것 같다. '네이턴 뮈어(로버트 레드포드)' 가 은퇴하..

리뷰/영화 2003.01.18

버스, 정류장

감독 : 이미연 주연 : 김태우, 김민정 2002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소희가 재섭의 집에 와서 얘기나누던 장면 재섭이 소희 앞에서 우는 장면 (이 장면은 아니지만..) 개봉 전에 반응이, 재미있을꺼라는 사람과 재미없을꺼라는 사람이 거의 비슷했던.. 그런 영화였다. 보고 난 후에는 당연히 후자쪽을 열열히 지지하게 되었지만.. ^^; 정말 이 영화가 제대로 끝난 것인가에 의문점이 들었다. 엔딩에서 엔딩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나중에 스토리 전개상으로 생각해보면 거기가 영화를 끝내기에 적합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는데, 엔딩 전의 두시간 정도의 분량은 관객을 절정의 정상까지 끌어올리지도 못한채 그냥 내려보내는 듯 했다. 그렇지만 영상과 음악은 마음에 들었다. ^^; 예고편이나 뮤직비디오, OST 등..

리뷰/영화 2003.01.18

춤추는 대수사선 (踊る大搜査線)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주연 : 오다 유지, 후카츠 에리, 야나기바 토시로 1998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상부의 간부들과 현장의 형사들간의 갈등에서 무로이가 결심하는 순간 "아오시마!" 몸으로 뛰어 맡은바를 다한 아오시마 형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장면 아오시마의 죽음에 절규하는 장면 (실제론 안죽었지만 ^^;) - 감상 - 1,2년 전쯤 비디오로 빌려봤었다. 일본 영화가 몇 편 개봉한 줄은 알았지만,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때 방에서 비디오 혼자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기억이 난다. ^^; 이 영화는 유치하지만 웃긴 코미디에서부터 시작한다. 티비에서 단편 꽁트를 보는듯 가볍게 진행되면서 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잘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핵심인 세가지 사건이 동시에..

리뷰/영화 2003.01.18

원령공주 (Mononoke Hime)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성우 : 마츠다 요우지(아시타카 역), 이시다 유리코(산 역) 1997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사슴신이 발을 내 딛을때마다 '생명'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 삶과 죽음까지 관장하는 사슴신이 인간이 쏜 총에 맞는 장면 - 감상 - 이 작품을 처음 접한건 중3때. 친구들에 휩쓸려 모 대학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에 가서 처음 만났다. 애니메이션이라곤 TV가 전부였던 나에겐 이런 대작을 이렇게 일찍 만난건 행운일까, 불행일까. 애니를 보는 눈이 한껏 높아져버린건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나의 눈을 재패니메이션 쪽으로 돌려놓았으니 어느정도는 성공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어렵다. 마지막에 사슴신을 통해 의미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 등의 것을 완벽하게 ..

Happy Birthday To Me - 신승훈

Happy Birthday To Me [sung by 신승훈] in 'Shin Seung Hun V' Album(1996) Composed, Lyrics by 신승훈 Playing time : 4 min. 36 sec. 왠지 생일날 들으면 날 감상적으로 만드는 곡. 이 노래 알고난 이후로 생일때마다 듣고 있음 ^^; 슬픈 생일도 한번쯤 가져보고 싶다고 느끼게 만듬. 오늘.. 1월 20일은 음력 12월 8일. 대구 집에서 챙기는 내 생일이다. ^^; 서울에선 음력이라고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양력 12월 8일에 생일이라고 해버렸지만.. 오늘도 여전히 이 노래를 들었음. 그리고 여기에도 올리게 되고.. ^^;; 신승훈이라는 가수는 물론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자세히 알게 된건 최근이랄까.. 신승훈 전집을 찬찬히..

리뷰/음악 2003.01.18

虹 - L'Arc~en~Ciel

虹 [sung by L'Arc~en~Ciel] in 'HEART' Album(1998) Composed by ken, Lyrics by hyde Playing time : 5 min. 7 sec. L'Arc~en~Ciel(하늘위의 다리=무지개)의 虹(무지개). 나에게 'L'Arc~en~Ciel'이라는 그룹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곡. 물론 라르크가 부른 거의 모든 곡이 좋지만 왠지 모르게 이 곡에 가장 애착이 간다. ^^ 보컬 hyde의 목소리는... 들을때마다 내 가슴 깊숙히 들어오는듯한 기분이다. 특히 이 곡에서는 울부짓는듯한 목소리가 정말 인상적. 가사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동안 노래를 통해 받았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했다. 마치 이 곡의 가사는 이러할 수 밖에 없는것 처럼... 새 음반이나..

리뷰/음악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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