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우리나라 영화에서 조폭, 칼부림, 노래방은 언제쯤 사라질런지. 생각보다 결말은 뻔했지만 결말이 모든걸 말하는 영화는 아니기에 별 3개반 정도. 조인성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인정하지만 이제 이런 역은 조금 지겹다. 이보영은 '미모' 외에는 별로 보여준게 없고 남궁민도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천호진만이 그나마 좋은 연기, 좋은 역할이었다. 중간에 엄청 크게 웃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조인성이 목에 핏대 세우면서 "땡벌"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 실제로 우리 아버지의 애창곡이기도 한 이 노래가 그 이후로 너무 좋아져서 노래방에서 몇 번 불렀는데 별로 안통하더라. -_-; 맘 맞는 친구랑 듀엣으로 연습해야지. 아, 그리고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의 조인성 버젼, 이보영 버젼 둘 다 좋았다. 천호진의 "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