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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 4

나홀로 도쿄 여행기 - 9 : 요요기 공원, 메이지 진구, 하라주쿠

한 달만에 다시 후기를 연재(?)합니다. 복잡한 하라주쿠를 잠시 뒤로 하고 조용한 요요기 공원으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정말 부럽고 좋았던 것이 바로 이런 큰 공원과 큰 나무들. 도쿄대에서도, 요요기 공원에서도, 우에노 공원에서도, 고쿄에서도... 정말 우리집 옆에다 그대로 옮겨 놓고 싶은 마음이었다. 주말마다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운동도 하고... 생각만해도 좋구나. 메이지 진구로 들어가는 입구인... 것 같다. 내가 열심히 구도를 잡아서 줘도 제대로 못찍어주는 사람들 -_-; 이 사진도 서양인 여행객이 찍어준 사진이다. 때마침 신궁 안에서는 일본 전통 결혼식이 진행중이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장례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였다.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는데다 전혀 ..

여행 2009.01.22

텐텐(転々, A Drift In Tokyo)

"일본영화 좋아합니다." 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작년엔 과연 몇 편이나 보았나 생각해도 기억나는게 거의 없었는데 오다기리 죠의 멍한 표정과 폭탄머리가 인상적인 '텐텐(転々)'이 기억났다. 빚더미에 살고 있는 후미야(오다기리 죠)가 빚쟁이 후쿠하라(미우라 토모카즈)의 제안에 따라 며칠동안 도쿄를 산책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영화다. 같이 걷기만 하면 빚을 갚고도 남을 100만엔을 주겠다는 후쿠하라의 제안인데 후미야가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그렇게 뚜벅이 버전 로드무비가 시작된다. (텐텐은 한자로 전전(轉轉)인데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뜻) 전반적으로 황당하면서 코믹한 내용에 각종 패러디가 가미된 스타일의 영화다. 시효경찰 시리즈를 비롯한 코믹 드라마를 많이 했던 감독이라 그런지 영화 같지 않고 드라마를 ..

리뷰/영화 2009.01.09

이효리 - 마지막 인사

이젠 슬픈 노래를 들어도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 그냥 차분해질뿐... 언제부터인 걸까 지쳐가고 있던 너 힘없이 나의 손을 놓을 때 내 마음 멈춘 듯 했어 끝내 붙잡지 못한 너의 슬픈 뒷모습 시간이 멈춰진 그 거리에 이제 두고 가려해 함께 바라보던 저 별들 그 빛을 잃어갈 때면 잊혀질까 그 모든 추억 아프고도 행복했던 꿈 잃어버린 날들의 눈물을 닦고서 여전히 슬픈 내 얼굴 위로 햇살이 비춰주길 함께 바라보던 저 별들 그 빛을 잃어갈 때면 잊혀질까 그 모든 추억 아프고도 행복했었던 이렇게 힘들고 슬픈 내 마음 언젠가 잊혀질 때면 기억할게 사랑했음을 함께해서 빛나던 날들 닫혀버린 마음의 그늘을 지우고 이제는 젖은 내 두 눈가에 햇살이 비춰주길 시간이 멈춰진 그 거리에 너를 두고 가려해

리뷰/음악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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