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너서 대낮부터 이렇게 우울해지기 쉽지 않은데 말야.. 별로 알고싶지 않던 사람들의 소식을 알게되고 사진도 보게되고 얼굴도 기억나게 되고 굳이 별다른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냥 그 시절 함께 했었던 사람들이고.. 덕분에, 그 때의 내가 초라했음을 새삼 깨닫고 지금의 내가 초라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CF 문구처럼 나만의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그렇게 용기있는 녀석이 아닌가 보다. 일상 2004.08.28
PIFF 영화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학교다 뭐다 해서 못갔다. 지난 PIFAN 때는 시기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 PIFF는 놓치지 않고 가보고 싶다. 일주일 내내 있진 못하더라도.. 2-3일 정도는 영화에 푹 빠져 살고 싶다. 일단 날짜는 10월 7일에서 15일까지다. 입장권은 영화 한편당 5천원 정도... (생각보다 비싸군-_-) 개/폐막식은 만원이다. (작년 기준) 거기다 숙식을 해결해야 하고 차비도 있으니깐 2-3일 정도의 일정이라도 10만원 정도 들 것 같다. 뭐 적당한 수준으로 기간을 조정하면 될듯.. 잠은... PC방이나 찜질방에서 많이 잔다는데 카메라나 휴대폰 충전도 해야하는데 그건 어쩐다나 흠 체질상 찜질방 보다는 PC방이 더 좋을것 같긴 한데.. 잠을 푹 잘려면 찜질방이 좋으려나 부.. 일상 2004.08.26
올드보이 감독 : 박찬욱 주연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2003년작 이유를 알 수 없는 15년간의 감금. 그리고 자유. 결과 또는 미래가 먼저 등장하고 그 원인이나 과거를 역추적하는..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다. 작년부터... 끊임없이 스포일러를 피해다녔지만 그래도 워낙 인기있었던 작품인지라 많은 내용을 알고 봤다. 다행히도 결말은 몰랐던 상태여서 나름대로 만족. 영화 내내 이어져오던 묘한 분위기가 결말에 '까발리기'로 인해 조금 깨졌지만 그래도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주변에 이 영화 안본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_- 별로 할 말은 없다... 아, 그리고 지금 나오는 곡. 미도 테마곡이자 엔딩곡인데.. 영화가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곡인듯 하다. 리뷰/영화 2004.08.24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황매 펴냄 지극히 일본 향기가 잔뜩 묻어나는 소설이랄까. 일본에 가본 적은 없지만..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이나 티비프로나 소설 같은 걸로 접한 일본의 전형적인 중고생들의 모습이 예쁘장하게 그려져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읽기에 크게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다. '등짝을 발로 차는 행위'를 이해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나 주인공들의 대화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내가 읽어본 일본 여류 소설 작가는 이번이 두번째. 처음 읽었던 바나나의 소설과는 조금 다른.. 어린 소녀 작가 다운 신선함이 좋았다. 두 주인공의 캐릭터는 내가 접한 일본 문화 속에서 자주 보였던 조금 식상한 캐릭터였지만 그래도 그걸 그려내는 작가의 문체가 좋았다. 문학상 받을만한.. 리뷰/책 2004.08.23
최윤영 아나운서, 증권맨 장세윤씨와 10월 화촉 최윤영 아나운서, 증권맨 장세윤씨와 10월 화촉 [스포츠한국 2004-08-23 11:27] MBC의 차세대 간판 최윤영 아나운서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세 살 연상의 증권맨 장세윤씨(30)와 10월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9월 친지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400일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최아나운서와 장씨는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금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아나운서가 MBC 주말 ‘뉴스 데스크’의 앵커로 활동해 주로 평일 데이트를 나눴다. 주말엔 최아나운서가 방송을 마칠 때까지 장씨가 기다렸다가 귀가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몇몇 방송 관계자들에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져 방송가에 최아나운서의 결혼설.. 스크랩북/연예인 2004.08.23
24년만에 육군복장 확 바뀐다 24년만에 육군복장 확 바뀐다(종합) [연합뉴스 2004-08-22 10:12] 새 군악.의장복은 국군의 날 첫 착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이 24년만에 모든 복장을 바꾸는 계획을 추 진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22일 1980년 개정후 24년간 유지해온 군복체계를 역사적 고증과 군복의 기능성, 시대 감각 등을 고려해 바꾸는 작업을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최근 새로운 복제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복은 군인들이 착용하는 단순한 의복이 아닌 한 나라의 권위와 품위를 나타낼 정도로 상징성이 큰데도 우리 군복은 옛 일본군 제복을 모방하고 미군 군복을 참고 로 제정됐기 때문에 역사성과 정체성 정립 차원에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육군은 그동안 군 내.외에서 다양.. 스크랩북/기사 2004.08.22
i, ROBOT 감독 : Alex Proyas 주연 : Will Smith, Bridget Moynahan 2004년작 윌 스미스도 어느새 흥행배우 반열에 올라섰네. 그가 나온 작품은 거의 다 재밌게 봤고, 또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일단 웃기잖아~ 2035년. 디지털로 모든게 이루어지는 시대에. 2004년형 신발을 신은 주인공이 위기를 해결한다는 뭐, 그럴듯한 내용.. 개인적으론 2035년이 되도 그만한 발전은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공학도 입장에선 좀 흥미로운 그래픽들이었다. 리뷰/영화 2004.08.18
비 아침부터 비가 그치질 않는다. 조금 잠잠해졌나 싶어서 밖을 내다보면 금새 또 세차게 내린다. 비오는 오후에 읽은 소설 한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일본 여성 작가의 소설은 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나이가 어린 작가라서 신선한 느낌을 살짝 얹어놓은듯 해서 좋았다. 비 온 후의 공기를 참 좋아한다. 정말로.. 많이 좋아한다. 왠지 솔직한 것 같다. 공기가. 평소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내 안을 왔다갔다 하지만 비 온 후의 공기는.. 나를 맑게 한다. 좀처럼 그치질 않네. 다시 세차게 뿌려대고 있다. 일상 2004.08.18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 그저께 경기에서 얄미운 할망구같이 생긴 미국 선수에게 4:3으로 아쉽게 역전패해서 탈락한 여자 탁구 대표 그 경기 이후 남은건... 네이버 인기 검색어 네이버 스포츠스타 검색순위 1위 탤런트 윤지혜(동명2인) 검색순위 1위로 만들어줌 다음카페 회원수 폭발 싸이월드 댓글 폭발 뭐 이 정도... 처음엔 몰랐는데 계속 경기를 보다보니.. 팬카페 있으면 가입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다음날 검색이나 해보자 하고 쳤더니 인기검색어가 되어 있더라 -_- 뽀얀 피부에 적당히 높은 코, 똘망한 눈, 짧은 머리 그리고 약간은 보이쉬하고 묘한 분위기.. 이런 스타일의 여성이 의외로 인기가 많다. 지난 아시안게임때도 그렇더니.. 대회때마다 스타가 한둘씩 탄생하는듯 하다. 사진을 더 보고 싶은 사람은 http://www.. 일상 200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