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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리를 건너서
zzun
2004. 8.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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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이렇게 우울해지기 쉽지 않은데 말야..
별로 알고싶지 않던 사람들의 소식을 알게되고
사진도 보게되고
얼굴도 기억나게 되고
굳이 별다른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냥 그 시절 함께 했었던 사람들이고..
덕분에,
그 때의 내가 초라했음을 새삼 깨닫고
지금의 내가 초라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CF 문구처럼
나만의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그렇게 용기있는 녀석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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