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군대간다 고등학교때.. 좋은 추억들과 함께 기억된.. 많은 친구들이.. 하나둘 전부 군대간다.. '닌 언제가노?'라고 물어올때.. '아.. 저기 난 산업체 갈려고..' 라고 대답하기가 조금 민망하다. 고등학교 때는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많이 편했던것 같다. 대학이라는 좁은, 하나의 문을 향해 달리기만 하면 됐다. 그 끝에서는 쉴 수 있을것 같았으니깐.. 그 문을 지나고 난 지금.. 이쪽 세계에서는 정해진 길이 없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내가 원하는 만큼 갈 수 있다.. 난 남들보다 더 빨리 그 문을 통과했다고 자신했다.. 아니, 자만했다 라는 표현이 더 맞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문을 지난 지금, 난 제자리에 멈춰있는듯 하다.. 나보다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