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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건 참 힘든일이다..
이번 홈피 엎을때만 해도..
뭔가 할 수 있을것 같은... 의욕이 강했는데...
막상 만들려고 하니 잘 되진 않았다..
내가 게으른건지.. 내 머리가 안돌아가는건지 몰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고
보다 좋은 결과를 새로 만들어내는것...
난 이런걸 자주 즐긴다 ^^;
고등학교때도.. 거의 한학기동안 필기한 노트를..
새로 사서 처음부터 다시 다~ 깔끔하게 정리한다거나..
게임 할때도.. 뭔가 약간 어긋나면.. 다시 첨부터 시작한다거나..
어떻게 보면 완벽주의라고 볼 수도 있는데 ^^;
물론 처음 시도에서 완벽하게 해낸다면 더 없이 좋다..
근데 사람인 이상.. 처음 하는 일은 미숙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중간 어귀쯤 다다랐을때.. 지나온 길을 반성하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것과 앞으로의 길을 잘 가는것.. 이건 선택의 몫이다
되돌아가서 다시 왔는데.. 먼저와 별 차이 없을 수도 있다...
그치만 내 생각엔,
나 스스로에게 만족스럽다면.. 그걸로 충분할것 같다..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이렇게 해야 만족스럽다면 그걸로 될것 같다..
시험이 코앞인데 거의 한권분량의 노트를 밤새 다시 정리하는것...
그 행동을 하는 순간에만 뿌듯하면.. 그걸로 충분할듯 ^^;
요즘은 그 때가 그립다...
대학에서의 나는... 노트 정리를 다시 하고 싶어도..
중간중간에 빠진게 많아서... 하지 못한다..
해야할일을 안하고 지나친게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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