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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17

고등학생들과의 농구

어저께 오랜만에 농구를 했다. 동생이랑 사촌동생이랑 동생친구들이랑.. 또... 운동장에 온 다른 고딩들이랑-_- 서울에서도 혼자 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밌게 농구한 것 같다. 근데 문제는... 4시간이나 했다는 거다-_-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걸 알아서.. 대충 뛰면서 슬슬 했다. 골밑에서 버티면서 놀고... 쉬엄쉬엄했는데 끝나고 나니 허리며 다리며 온갖 후유증이 다가왔다. 꼬박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지끈지끈하다. 맨첨엔 동생과 1:1 졌다. -_- 인사이드에서 키를 이용해 버티고 있었는데 동생의 외곽이 이상하게 들어가면서 3:1 패 그담 운동장에 있던 어떤 패거리와 3:3 별로 잘하지 않아 보이길래 걸었는데 실력이 엇비슷 하더라 키큰 녀석이 없어서 내가 안에서 쉽게 몇골 넣었는데 나중엔 안쪽만..

일상 2004.01.06

party

지난 토요일... 27일 작은 파티가 있었다. 내 동생, 사촌동생, 그리고 전부터 알고있던 동생 친구들.. 송년회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몰래 케익도 준비하고.. 짜슥들 조금 놀랐다. 시계 사준 동생.. 재밌게 놀게 해준 사촌동생.. 맛있는거 먹게 해준 서한이.. 읽고 싶었던 책 사준 원경이.. 다들 너무 고마웠다. 내가 그런 자격이 있는 형인지 모르겠다. 더 노력해야겠다.

일상 2004.01.01

내 동생

내 동생, 고1이다. 지금 17살 곧 18살. 나이차가 좀 많은 편이지. 어릴 땐 잘 따르다가도 가끔 대들기도 하고 그랬다. 그럴때면 대부분의 형들은 두가지 패턴을 보이는데.. 많이 혼내면서 찍소리 못하게 만드는 무서운 형이랑.. 좀 참으면서 적당히 혼내는 부드러운 형.. 난 후자 쪽이었다. 덕분에 대드는게 좀 오래가긴 했지만 ㅡㅡ; 동생이 철이 들면서 그런건 없어졌다. 날 많이 따르고, 이것저것 형대접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도 친구처럼 쉽게 대하기도 하고.. 좋은것 같다. 왜 이 이야기를 시작했냐면, 동생이 내 생일이라고 선물을 사줬다. 몇달동안 모은 10만원 정도 되는 돈으로 나한테 신발을 사주겠단다. 선물이라는데 안받을수는 없고 해서 7만원 정도 되는 신발로 골랐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깐... ..

일상 200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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