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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야구부, 창단 28년만에 첫 승

[연합뉴스 2004-09-01 17:53:00]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만년 꼴찌팀 서울대 야구부가 팀 창단 28년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대는 1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2004전국대학야구추계리그 B조 예선리그 송원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진수가 9이닝동안 4안타와 볼넷 8개를 허용했지만 무실 점으로 막는 역투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대는 지난 77년 팀 창단이후 무려 28년동안 199패 1무의 참담한 성 적 끝에 기적같은 첫 승을 일궈내 학교 야구부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박진수의 호투속에 이날 서울대는 2회 1사 1,3루에서 용민의 중전적시타로 선취 점을 뽑은 뒤 4회에는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대 야구부는 그동안..

월스트리트에서 본 한국

스페셜리포트 | 월스트리트에서 본 한국 그간 다양한 이론과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기업과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MBA 리포트’에 담아냈던 이원재씨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월스트리트 현장의 서머 인턴 과정을 마치며 특별한 글을 보내왔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심장부 월스트리트의 사람들 눈에 비친 한국 경제의 참모습은 무엇일까. 편집자주 · · · · · · · · · · · · · “지난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다음날, 한국 공무원들은 주한 외국인 기업, 투자자들을 하나하나 접촉해 곧 상황이 안정될 것이니 염려 말라고 말해줬습니다. 다른 어떤 아시아 국가도, 이미 선진국이라는 일본까지도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만큼 신경을 써주지 않습니다. 이곳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각별한 ..

스크랩북/기사 2004.09.01

바탕화면

어제부로 바꾼 바탕화면이다. 원랜 윈도우 처음깔면 나오는 그 바탕화면이었다. 귀찮아서 바꾸기 싫었거든-_- 그러다 어제 홍진호(프로게이머) 미니홈피에 갔는데 료코 사진이 엄청 많더라고 김정민(역시 프로게이머) 홈에서 퍼온것도 많고.. 둘다 료코 팬인가봐 -_- 아무튼 그 중에.. 화질도 괜찮고 사진 크기도 크고.. 한 사진으로 골라서 바탕화면을 해놨는데... 이게... 익스플로러 창 닫을때마다 아주 깜짝깜짝 놀란다. -_-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 적응이 안된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려나.. CF에 자주 나오는 그 여자 어린애 보는 느낌 비슷한.. 거기다 약간의 설레임도 느껴진다. 료코는 참 한국인에겐 찾아보기 힘든 매력이 있으면서도 그게 한국인들에게 아주 어필한다. 일본인들이 욘사마를 좋아하..

일상 2004.09.01

다리를 건너서

대낮부터 이렇게 우울해지기 쉽지 않은데 말야.. 별로 알고싶지 않던 사람들의 소식을 알게되고 사진도 보게되고 얼굴도 기억나게 되고 굳이 별다른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냥 그 시절 함께 했었던 사람들이고.. 덕분에, 그 때의 내가 초라했음을 새삼 깨닫고 지금의 내가 초라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CF 문구처럼 나만의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그렇게 용기있는 녀석이 아닌가 보다.

일상 2004.08.28

PIFF

영화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학교다 뭐다 해서 못갔다. 지난 PIFAN 때는 시기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 PIFF는 놓치지 않고 가보고 싶다. 일주일 내내 있진 못하더라도.. 2-3일 정도는 영화에 푹 빠져 살고 싶다. 일단 날짜는 10월 7일에서 15일까지다. 입장권은 영화 한편당 5천원 정도... (생각보다 비싸군-_-) 개/폐막식은 만원이다. (작년 기준) 거기다 숙식을 해결해야 하고 차비도 있으니깐 2-3일 정도의 일정이라도 10만원 정도 들 것 같다. 뭐 적당한 수준으로 기간을 조정하면 될듯.. 잠은... PC방이나 찜질방에서 많이 잔다는데 카메라나 휴대폰 충전도 해야하는데 그건 어쩐다나 흠 체질상 찜질방 보다는 PC방이 더 좋을것 같긴 한데.. 잠을 푹 잘려면 찜질방이 좋으려나 부..

일상 2004.08.26

올드보이

감독 : 박찬욱 주연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2003년작 이유를 알 수 없는 15년간의 감금. 그리고 자유. 결과 또는 미래가 먼저 등장하고 그 원인이나 과거를 역추적하는..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다. 작년부터... 끊임없이 스포일러를 피해다녔지만 그래도 워낙 인기있었던 작품인지라 많은 내용을 알고 봤다. 다행히도 결말은 몰랐던 상태여서 나름대로 만족. 영화 내내 이어져오던 묘한 분위기가 결말에 '까발리기'로 인해 조금 깨졌지만 그래도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주변에 이 영화 안본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_- 별로 할 말은 없다... 아, 그리고 지금 나오는 곡. 미도 테마곡이자 엔딩곡인데.. 영화가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곡인듯 하다.

리뷰/영화 2004.08.24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황매 펴냄 지극히 일본 향기가 잔뜩 묻어나는 소설이랄까. 일본에 가본 적은 없지만..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이나 티비프로나 소설 같은 걸로 접한 일본의 전형적인 중고생들의 모습이 예쁘장하게 그려져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읽기에 크게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다. '등짝을 발로 차는 행위'를 이해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나 주인공들의 대화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내가 읽어본 일본 여류 소설 작가는 이번이 두번째. 처음 읽었던 바나나의 소설과는 조금 다른.. 어린 소녀 작가 다운 신선함이 좋았다. 두 주인공의 캐릭터는 내가 접한 일본 문화 속에서 자주 보였던 조금 식상한 캐릭터였지만 그래도 그걸 그려내는 작가의 문체가 좋았다. 문학상 받을만한..

리뷰/책 2004.08.23

최윤영 아나운서, 증권맨 장세윤씨와 10월 화촉

최윤영 아나운서, 증권맨 장세윤씨와 10월 화촉 [스포츠한국 2004-08-23 11:27] MBC의 차세대 간판 최윤영 아나운서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세 살 연상의 증권맨 장세윤씨(30)와 10월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9월 친지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400일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최아나운서와 장씨는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금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아나운서가 MBC 주말 ‘뉴스 데스크’의 앵커로 활동해 주로 평일 데이트를 나눴다. 주말엔 최아나운서가 방송을 마칠 때까지 장씨가 기다렸다가 귀가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몇몇 방송 관계자들에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져 방송가에 최아나운서의 결혼설..

24년만에 육군복장 확 바뀐다

24년만에 육군복장 확 바뀐다(종합) [연합뉴스 2004-08-22 10:12] 새 군악.의장복은 국군의 날 첫 착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이 24년만에 모든 복장을 바꾸는 계획을 추 진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22일 1980년 개정후 24년간 유지해온 군복체계를 역사적 고증과 군복의 기능성, 시대 감각 등을 고려해 바꾸는 작업을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최근 새로운 복제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복은 군인들이 착용하는 단순한 의복이 아닌 한 나라의 권위와 품위를 나타낼 정도로 상징성이 큰데도 우리 군복은 옛 일본군 제복을 모방하고 미군 군복을 참고 로 제정됐기 때문에 역사성과 정체성 정립 차원에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육군은 그동안 군 내.외에서 다양..

스크랩북/기사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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