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막하자는 거지요"…빗나간 3점슛 대결 [조선일보 2004-03-07 18:07:00] 문경은 3점슛 22개…우지원 70득점… 마지막날 '짜고 던지기' 개인타이틀 밀어주기… 진기록 쏟아져 관중들 "게임인지 코미디인지" 비난 [조선일보 최형석 기자]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뛰는 건데 그랬어요. 아예 안 나올 걸 후회되네요. 지난 5개월간 쌓아왔던 노력이 ‘밀어주기’로 물거품이 돼버렸네요.” 7일 부천에서 열린 03~04 애니콜 프로농구 TG삼보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전자랜드 문경은은 허탈한 표정이었다. 이날 3점슛 22개를 성공시키며 종전 자신과 우지원(모비스)이 가지고 있던 최고 기록(12개)을 경신했고, 득점도 무려 66점으로 신기록. 올 시즌 총 194개 3점슛으로 개인 통산 4번째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