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병 떨어지고 과외나 하면서 전산병 지원할려고 마음먹었는데 이상하게도.. 동문회 선배 소개로 산업체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물론 보장된건 아니고 면접도 봐야하고 수습도 거쳐야하고 경쟁률도 쎄다. 애초에 원했던 산업체 자리였는데 어려운 현실에 지레 포기하고 카투사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특기병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이제 거의 마지막 길을 택하려고 하는데 이제와서 다시 산업체라니.. 그것도 게임같은거 아니라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이라.. 상당히 끌리긴 한데 수습기간이 3개월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최종 선발자가 그 후에 편입된다고 하니 이거 원 -_- 일단은 지원해보는거로 가닥을 잡았는데 교수님 추천서도 필요하고 -_- 윽... 아무튼 이왕 하는거 의욕적으로 시도해보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