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개 우울해지거나 기분이 dirty해진다고들 하는 시점이다. 이상하게도 나는 별로 그렇지 않다. 여전히 재밌게 게임하고 TV보고 그렇게 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게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거기서도 사람을 얼려죽이진 않을테니깐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다만 12월 13일 이후엔 좋아하는 게임이나 농구를 할 수도, 볼 수도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다. 제대하고 나면 2006년 12월인데 26살이 되는 2007년이 그만큼 빨리 다가올 것 같아 두렵기도 하다. 그 사이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우습다. 벌써 그런 나이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인생이 길지 않음을 새삼 느끼면서 보다 현재의 내 감정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