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이메일 해킹해달라" [한겨레 2004-11-11 18:00] [한겨레] 20대등 9명 돈주고 의뢰 몰래 훔쳐 읽다 덜미 “혹시 다른 애인이 생겼을까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1일 해커가 빼낸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남의 이메일을 몰래 엿본 황아무개(2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는 인터넷 심부름 사이트 운영자인 이아무개(23)씨에게 의뢰해 헤어진 애인 차아무개(25)씨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내 차씨의 이메일을 엿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사귄 지 1년만에 헤어진 차씨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는지, 자신과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의뢰자들도 평범한 회사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