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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카메론 크로우
주연 : 탐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2001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아무도 없는 뉴욕거리에서 패닉을 느끼는 장면에서 시작.
데이빗(탐크루즈)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스티븐 스필버그.
이건 그냥..... 예쁜 페넬로페 크루즈 사진 모음 ㅡㅡ;;;
이상했던(=엔딩을 짐작하게 했던) 장면 1.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친절해진 소피아.
이상했던 장면 2. 감쪽같이 깨끗해진 얼굴.
이상했던 장면 3. 얼굴을 고치자마자 베스트프렌드로 돌아온 브라이언.
이상했던 장면 4. 닥치라고 하니깐 전부 조용해지다. 이것때문에 결말이 뻔해졌다.
갑자기 줄리로 변해버린 소피아. 관객의 헷갈림 유도 시작.
다시 소피아로 돌아옴.
아무도 없는 빌딩 안. 첫장면이 연상됨.
멋진 바닐라빛 하늘을 배경으로 엔딩 직전.
이건 데이빗이 죽기 직전에 보였던 장면들의 캡쳐 모음. 짧게 지나갔던 장면들이 궁금해서 쭈~욱 캡쳐해봤다. 몇가지 연상되는 장면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도 있고... 맨아래 두번째 데이빗이 빌딩에서 총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은 편집된 장면인듯 함.
엔딩. Open Your Eyes~
- 감상 -
영화 보기 전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반전이 있는 영화' 정도? 무슨 장르인지도 몰랐다. 영화를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류의 영화라는걸 금방 알 수 있었다. <메멘토>에서 뒤죽박죽한 시간적 구성이 인상적이었듯이, 이 영화에서는 꿈과 현실을 섞어놓은듯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원작가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난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 ^^;
배우들의 연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사실 조연들이 더 연기를 잘하는듯..) 소피아 역의 페넬로페 크루즈는 원작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스페인 배우였다고 한다. 같은 역할을 두번이나 다른 배우와, 다른 제작진들과 함께 찍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졌다. (탐크루즈가 니콜키드만을 버리고 사귈만큼 매력적이긴 하더라 ^^;)
영화의 스토리는 중반까지 인상적. 처음에 아무도 없는 뉴욕 거리부터 자동차 사고가 나는 장면까지는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구성이 잘 된것 같았다. 별로 거칠지도 않고... (원작은 매우 거친 영화라고 한다.) 그래서 중반을 지나고 슬슬 영화에 몰입할 때 쯤.. 위에서 말한 이상한 장면들이 등장했다. 갑자기 성격이나 태도가 변해버리는 주변인물들. 심지어 모습까지 바뀌는 소피아. 충격적인 결말로 가기위한 장치였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져버려 탐크루즈가 놀라는 장면은 너무 힌트를 많이 준 것 같다. 조금 더 관객에게 추리의 재미를 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든 사실을 말하고(원래는 어려운 영화였을텐데 모든걸 친절히 설명함으로써 쉬운 영화가 되버렸다.) 마지막 옥상에서의 엔딩. 하늘 빛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영화제목과 같은 바닐라빛 하늘.
우리들도 그렇게 꿈꾸며 살고 있다. 언제나 하늘은 내가 원하는 바닐라빛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러는 그런 꿈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절망하거나, 혹은 환상속에 사는 사람들도 많다. 아주 현실적인 삶을 좋아하는 나는, 물론 그런 환상에 살지는 않는다. 그치만 꿈은 갖고 싶다.
난 거의 매일 꿈을 꾼다. 하루에두 두세번씩.. 그런 꿈들은 이상하게도 현실로 돌아와버린 나에겐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난 나만의 세계를 너무 쉽게 포기해버리는듯 하다. 잘 살아가는데에 현실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이상적인 요소도 반드시 필요한데.. 난 그게 부족하다. 가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
가장 친한 친구였던 데이빗을 버린 브라이언. 처음엔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단 한번 본 남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소피아. 영원히 그와 함께하고픈 마음에 같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버린 줄리. 이들 모두에게 버림받은 데이빗은, 행복한 꿈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불행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연 : 탐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2001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아무도 없는 뉴욕거리에서 패닉을 느끼는 장면에서 시작.
데이빗(탐크루즈)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스티븐 스필버그.
이건 그냥..... 예쁜 페넬로페 크루즈 사진 모음 ㅡㅡ;;;
이상했던(=엔딩을 짐작하게 했던) 장면 1.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친절해진 소피아.
이상했던 장면 2. 감쪽같이 깨끗해진 얼굴.
이상했던 장면 3. 얼굴을 고치자마자 베스트프렌드로 돌아온 브라이언.
이상했던 장면 4. 닥치라고 하니깐 전부 조용해지다. 이것때문에 결말이 뻔해졌다.
갑자기 줄리로 변해버린 소피아. 관객의 헷갈림 유도 시작.
다시 소피아로 돌아옴.
아무도 없는 빌딩 안. 첫장면이 연상됨.
멋진 바닐라빛 하늘을 배경으로 엔딩 직전.
이건 데이빗이 죽기 직전에 보였던 장면들의 캡쳐 모음. 짧게 지나갔던 장면들이 궁금해서 쭈~욱 캡쳐해봤다. 몇가지 연상되는 장면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도 있고... 맨아래 두번째 데이빗이 빌딩에서 총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은 편집된 장면인듯 함.
엔딩. Open Your Eyes~
- 감상 -
영화 보기 전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반전이 있는 영화' 정도? 무슨 장르인지도 몰랐다. 영화를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류의 영화라는걸 금방 알 수 있었다. <메멘토>에서 뒤죽박죽한 시간적 구성이 인상적이었듯이, 이 영화에서는 꿈과 현실을 섞어놓은듯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원작
배우들의 연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사실 조연들이 더 연기를 잘하는듯..) 소피아 역의 페넬로페 크루즈는 원작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스페인 배우였다고 한다. 같은 역할을 두번이나 다른 배우와, 다른 제작진들과 함께 찍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졌다. (탐크루즈가 니콜키드만을 버리고 사귈만큼 매력적이긴 하더라 ^^;)
영화의 스토리는 중반까지 인상적. 처음에 아무도 없는 뉴욕 거리부터 자동차 사고가 나는 장면까지는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구성이 잘 된것 같았다. 별로 거칠지도 않고... (원작은 매우 거친 영화라고 한다.) 그래서 중반을 지나고 슬슬 영화에 몰입할 때 쯤.. 위에서 말한 이상한 장면들이 등장했다. 갑자기 성격이나 태도가 변해버리는 주변인물들. 심지어 모습까지 바뀌는 소피아. 충격적인 결말로 가기위한 장치였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져버려 탐크루즈가 놀라는 장면은 너무 힌트를 많이 준 것 같다. 조금 더 관객에게 추리의 재미를 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든 사실을 말하고(원래는 어려운 영화였을텐데 모든걸 친절히 설명함으로써 쉬운 영화가 되버렸다.) 마지막 옥상에서의 엔딩. 하늘 빛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영화제목과 같은 바닐라빛 하늘.
우리들도 그렇게 꿈꾸며 살고 있다. 언제나 하늘은 내가 원하는 바닐라빛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러는 그런 꿈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절망하거나, 혹은 환상속에 사는 사람들도 많다. 아주 현실적인 삶을 좋아하는 나는, 물론 그런 환상에 살지는 않는다. 그치만 꿈은 갖고 싶다.
난 거의 매일 꿈을 꾼다. 하루에두 두세번씩.. 그런 꿈들은 이상하게도 현실로 돌아와버린 나에겐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난 나만의 세계를 너무 쉽게 포기해버리는듯 하다. 잘 살아가는데에 현실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이상적인 요소도 반드시 필요한데.. 난 그게 부족하다. 가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
가장 친한 친구였던 데이빗을 버린 브라이언. 처음엔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단 한번 본 남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소피아. 영원히 그와 함께하고픈 마음에 같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버린 줄리. 이들 모두에게 버림받은 데이빗은, 행복한 꿈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불행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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